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떼가 심한것도 자폐증상중 하나일까요?

불안 조회수 : 4,829
작성일 : 2014-12-30 13:04:00
이제 만38개월되는 남자아이에요.

더어릴때부터 까다롭고 예민했는데 네살..36개월이

넘은 지금도 떼가 너무 심해요. 요구 사항도 진짜많고

참을성이 너무 없어요.

하루에 한두번은 뒤집어지게 울어재끼구요

말은 느렸는데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서

문장으로 말 잘해요(블럭놀이 하는데 토끼는 좁아서

못올려)이런정도까진해요

봄부터 다녔던 어린이집 안간다고 거부도 하고

힘들게 다녀서 1년 다된 지금에야 조금 적응해서

다니고 있고 어린이집에선 떼는커녕 그렇게 순할수가

없대요.제가봐도 엄마나 아빠한테만 떼가 심한것같은데

그 정도가 심한것같아서 갑자기 걱정이되요

언제부턴가 고추를 가끔 만지더니 최근에는 손이 항상

옷위로 고추부근으로 가있어요(심심할때 그런듯해요)

이것도 좀 걱정되는 부분이고...

몬테소리수업 베이비몬테소리부터 리틀몬테 수업

오늘도 했는데 수업중에도 떼부려서 힘들게 수업하

는적도 있구요(가위질 자기가 할건데 선생님이 했다고

울거나 뭔가 잘 안될때도 그렇구요)

오늘 선생님께 여쭤봤는데 선생님도 학습적인거나

말하는건 괜찮은데 떼쓰는게 좀 걸린다고 하시네요

아...머리감는것도 넘싫어해서 울고불고 힘들고

어디가 살짝만아파도 자지러지게 우는것도 좀 이상하네요ㅜ

손까시래기 스치면서 아프다고 울어재끼고...

쓰다보니 정말 좀 이상한것같아요.

대학병원 검사받아봐야할까요??ㅜㅜ
IP : 211.179.xxx.2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2.30 1:20 PM (125.184.xxx.28)

    떼가 아니고 자기주장이나 감정을 표현한건데

    이제 이렇게 해달라는 말인데요.

    자기가 가위질 하겠다라는거잖아요.

    무조건 말잘 듣고 따라가는 아이는 자기감정이 있지만
    상대방이 힘이 쎄면 자기가 살기 위해서 순종하는겁니다.

    부모님께만 그런건 자기를 사랑하는 대상임을 알고
    요구하는거니 좀 귀찮고 안하던짓이라도 받아주세요.

    욕구가 채워지고 감정이 받아들여지면 마음의 안정을 찾아서 순한 양이 됩니다.

  • 2. 샤베트맘
    '14.12.30 1:24 PM (125.187.xxx.101)

    자페 스펙트럼이 넓어서요. 지나치게 떼를 쓰는것도 포함이 됩니다.한번 검사 받아보세요.
    그정도면 되고 안되고 알아요.

  • 3. 원글
    '14.12.30 1:28 PM (211.179.xxx.243)

    예..그런데 그정도가 약간 심한듯해서요.ㅜㅜ
    그냥 내가 가위질할래~이럼 될텐데 세살아가처럼
    으와왕~하고 울기도해요.잘달래지지 않을때도 있구요. ㅎ 님 어린이집 선생님은 그런얘기 안하셨어요
    가을쯤 상담때 제가 떼가 넘 심해서 살짝 자폐인가
    생각했다고 말씀드렸을때도 그런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일년정도 홈스쿨 수업해준 몬테소리 선생
    님께 제가 오늘 살짝 걱정이된다했더니 선생님도 떼가 심한게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잘 노는듯해요.첨엔 성격상 혼자놀까 걱정했는데 2학기되니 잘 어울리더라구요
    제발 저의 기우였음 좋겠어요ㅜ

  • 4. 원글
    '14.12.30 1:30 PM (211.179.xxx.243)

    역시 검사받아보는게 좋을까요?
    기록도 남는다고하고...갑자기 이것저것 넘 걱정되네요ㅠㅠ

  • 5. 아닌것 같은데요
    '14.12.30 1:32 PM (180.65.xxx.29)

    엄마가 애가 원할때 바로 뭘 안해주던가 떼쓰면 다 해주던가 그런거 아닌가고

  • 6. 원글
    '14.12.30 1:36 PM (211.179.xxx.243)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넘 받아주시는것같다고..엄마가 넘 끌려가시는것같다구요ㅜㅜ
    실상은 그렇지도 않거든요.넘 심하면 맴매도 하고 그러는데..걍 좀 늦된거였음 좋겠어요ㅜㅜ

  • 7. 거울나무
    '14.12.30 1:56 PM (218.55.xxx.110)

    아이에게 일관성있는 훈육이 제일좋을것같아요. 안돼. 그랬다가 우는모습에 안쓰러워져서 들어준다면 더 오랫동안 조를것같아요. 저같아도말이죠^^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아이들은 어른보다 훨씬 예민한 감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엄마가 어떤 기분에 있는가 는 동물적 감각을가지고 알아채죠
    그렇기에 엄마가 불안한 눈으로 아이를 관찰하고있는건, 아이에게 불안을 일으킬수있을것같아요..당연히 불안한 아이는 떼와 짜증이 늘구요.
    정말 걱정되신다면 전문가른 찾아보시고, 아니면 아이에게 믿음과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시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라깡이란 정신분석가는 아이는 부모의 시선에 의해 조각된다 라 했거든요. 그만큼 부모가 어떤맘으로 아이를 바라보는가.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8. 기질이 예민한 아이
    '14.12.30 1:58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기질이 예민한 아이에요.. 키우기 힘든 아이 ㅠㅠ
    저도 그맘때 자폐 의심하기도 했는데 위 말씀하신 내용 100% 똑같았구요.. 지금 10살인데, 공부 잘 하고 얼핏 보면 무난하지만 맘대로 안 되는 일에 짜증과 고집이 심하고 어릴때 보였던 증상(?)과 성격이 남아 있어서 키우기 힘드네요. 똑같은 방식으로 키운 두살 터울 동생은 하나도 손댈 일이 없는데 (천성이 순한 아이)..
    엄마만 힘든 게 아니라 학년 올라가고 초등 가고 하면서 교우관계에서도 신경질이 많고 남들처럼 둥글둥글 무난하지 않고 예민하니 여러가지 문제가 많네요.. 결국 8~9세 놀이치료 받았구요.. 상담선생님 말씀으로는 거의 80% 타고 나는 거라고 ㅠㅠ 놀이상담 같은 거 한 번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9. 유아교육자
    '14.12.30 4:14 PM (223.62.xxx.110)

    지극히 정상이에요.오히려 부모 양육태도가 문제인듯 해요.아이가 그맘때 말이 늘긴 하지만 완벽하지 않을때 떼를 써요.그럴때마다 일관적이게 아이 감정을 읽어주고 방법을 제시한다거나 감정읽기를 통해 진정 시켜야 하는데 아이가 떼를 쓰면 부모가 어떻게 통제 시켜야 하는지 모르는거 같아요.방법을 배우세요.
    그리고 유아자위도 하는거 같은데 아이가 지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 같아요.
    말을 통해 자기 의사가 전달이 안되니 떼쓰기가 더 심해지고 유아자위도 하는거에요.
    부모가 지금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것에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거든요.
    방법을 모르시겠다면 심리상담을 통해 배우세요.사실 어렸을때 상담은 아이보다 부모가 배우는게 더 커요.그리고 기질마다 좀더 거센 아이들이 있어요.책 중에 우당탕탕 작은 원시인이 나타났어요.이 책에서 떼쓰기 할때 방법도 많이 나왔어요.
    아이의 마음을 알고 있는 부모가 되주시기를요.

  • 10. 남편분께
    '14.12.30 4:44 PM (182.219.xxx.95)

    물어보세요
    대부분 닮아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933 결혼한지 10년인데. 시댁식구들 넘 많이 아파요 ㅠ 5 .. 2015/11/21 2,678
502932 NYT, 박 대통령의 위압적인 통치와 통제로 한국 민주주의 퇴행.. light7.. 2015/11/21 691
502931 떡볶이 맛있어요 2 2015/11/21 1,694
502930 Dove Down 발음이 어떻게 되요?? 4 2015/11/21 1,766
502929 마네키네코 (복고양이) 3 cha 2015/11/21 1,282
502928 조혜련씨 실벌하네요 ㅎ ㄷ ㄷ ㄷ ㄷ 32 ㅇㅇㅇㅇㅇㅇ.. 2015/11/21 28,024
502927 녹두빈대떡 반죽 냉동해도 되나요? 2 녹두 2015/11/21 1,220
502926 화장법을 배우고 싶은데..어디로 가나요? 1 이나이가어떻.. 2015/11/21 1,189
502925 정조 임금의 흑역사 1 mac250.. 2015/11/21 2,212
502924 아파트내에 있는 사우나, 휘트니스 잘 이용하시나요? 18 또로로로롱 2015/11/21 7,644
502923 아이 낳은 후 방치해 숨지게 한 20세 미혼모 집행유예 선처 2 화장실 2015/11/21 1,434
502922 황신혜 모녀 보기 정말 좋으네요 8 ??????.. 2015/11/21 4,055
502921 위커파크와 라빠르망....원작과 리메이크 영화의 결정판! ㅋㅋ 3 영화 2015/11/21 1,430
502920 아들들에게 너무 서운해요 24 시크엄마 2015/11/21 7,243
502919 여동생이 결혼했는데 신랑 나이가 많을 때 호칭 어떻게 하나요.... 48 ... 2015/11/21 7,101
502918 매사 일처리 느리고 답답한 사람 7 .. 2015/11/21 3,355
502917 냉동블루베리 씻어 먹는건가요? 2 오잉 2015/11/21 1,835
502916 일본 방사능 이야기 나와서 말인대요. 5 홈쇼핑에서 2015/11/21 2,088
502915 동행 보는데 마음이 참 갑갑하네요. 5 가난하지만 2015/11/21 2,918
502914 외모에 대한 코멘트를 하지 않아요 21 판단보류 2015/11/21 4,876
502913 체벌이 아이의 지능발달을 떨어뜨릴 수도 있대요.. 2 ,, 2015/11/21 1,669
502912 남향이라도 햇빛 안들어오는 집 많네요 1 관찰 2015/11/21 3,085
502911 입시국어 잘 아시는 분께... 조언 좀 구합니다. 1 aka 2015/11/21 974
502910 ‘오뚜기’ 함태호 명예회장, 315억 기부 30 샬랄라 2015/11/21 5,035
502909 딸 가진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9 질문 2015/11/21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