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재석이 왜 최고의 mc에요?
1. 먼지
'14.12.30 11:08 AM (222.239.xxx.32)바본가...
본인이 그리 느낀다면 그건거지...2. ...
'14.12.30 11:10 AM (211.177.xxx.31)잘 살펴보세요..정말 진행을 매끄럽게 잘하고 귀에 쏙쏙 박히게 말해요... 다른사람 시키면 버벅거리는데..유재석은 준비도안했는데.. 그냥 자연스러워요..게다가 누굴 디스하면서 진행하지 않는다는점 높이 사고 싶어요.
3. 유재석보면
'14.12.30 11:11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님이 쓴거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그게 가식인지 사생활은 어떨지 몰라도
일단 방송보면 말도 막힘없이 술술 잘하고
강호동처럼 소리만 벅벅지르지도 않고
게스트나오면 말잘할수있게 물어봐주고
이렇게 진행하는 엠씨가 거의 없어요
잔 신동엽 유재석이 진행하는게 가장
보기편하고 재밌는거 같아요 근데,
이해안되는거 굳이 이해할 필요도 없죠ㅎ
오천만국민이 다 좋아할 필욘 없잖아요4. 이해
'14.12.30 11:12 AM (180.182.xxx.245)안되지는 않고 궁금해서그래요.
5. 나도 궁금
'14.12.30 11:14 AM (222.105.xxx.161)원글님이 생각하는 최고의 mc는 누군데요?
6. 저는
'14.12.30 11:15 AM (180.182.xxx.245)최고의 mc라고 생각하는 사람 딱히 없어요.
7. 제가
'14.12.30 11:15 AM (223.62.xxx.56)제가 딱 대중이 느끼는걸 그대로 느끼는 취향이 딱 보통인데요..(내가 좋아하는 배우는 남들도 다 좋아하고..특이하지 않음)
유재석은
일단 성실하고, 정말 열심히 합니다 자기 관리 철저하구요..그냥 시간만 떼우려 하지 않는게 눈에 보이죠
그리고 패널과 게스트를 잘 어울어서 하나의 큰 틀을 아주 잘 융합합니다 어느 손님이 나와도 불편해하지 않죠
마지막, 센스있어요.. 대본에 없는 상황도 재미있게 탁탁 잘 살리고, 이건 버려야 할 씬이다 생각하는것도 적재적소 유머 코드 잘 살립니다..
(예: 무한도전에서 옥주현이 "약속해줘" 가사가 그때 그 10대때 느낌이 안난다..했더니 그럼 "밥을사줘"나 "반지사줘"로 개사가 가능하다..라고 즉석 맞받아칠때)
이상 유재석이 최고의 엠씨라는것...인정합니다8. ㅇㅇ
'14.12.30 11:18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저도 유재석을 좋아하는건 아닌데요
진행솜씨는 인정되요
과하지 않으면서 자기역할 주변사람몫 까지
챙겨주는게 보여요
입보면 말잘하게 생겼음ㅋㅋ9. ㅇㅇ
'14.12.30 11:19 AM (221.132.xxx.20)저는 어제 방송연예대상보면서.. 역시 유재석은 유재석이란걸 느꼈어요.
진행자부터 시상자들까지 멘트할때 어색하고 민망한데...
유재석이 신인상 시상할때보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멘트를 잘하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잘 만들더라구요~10. 자질에 더해서
'14.12.30 11:19 AM (122.40.xxx.94)그 몸매 관리하는거 보면..
대단하다 싶어요.11. ㅇㅇㅇ
'14.12.30 11:20 AM (211.237.xxx.35)타인을 디스하지 않고도 웃길수 있다는것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재밌게 만들수 있다는것
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 그냥 즐겁고 재밌다는것
출연자들을 전부 배려해주는 것
아주 아주 재밌진 않아요. 하지만 중상만큼은 재밌고
편안하다는것만 해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믿고보는 유재석이죠.12. ..
'14.12.30 11:23 AM (119.18.xxx.207)안정권이잖아요
묵묵히 성실하게 임하는 ..
레전드라고는 할 수 없음 (주병진 서세원 같은)
단독 토크쇼는 안 됨
뭉쳐야 돋보임13. 송이
'14.12.30 11:23 AM (175.223.xxx.31)예능프로에선 아주 여러사람이 서로 말하려고 하고 웃기려고 하잖아요. 우선 그걸 잘 조율하고요. 그런 분위기에서 소외되거나 힘들어하는 사람들한테 일부러 말을 시켜서 뭔가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별것아닌 대답에도 재치있게 반응하면서 분위기에 잘 섞일 수 있도록 해줘요. 게스트들 올때마다 미리 공부하고 계속 관찰해서 그 사람만의 캐릭터를 잡아주는건 대단하지요. 게다가 뭐든 힘들고 더러운 걸 가리지않고 본인이 몸소 나서서하니까 주변에서 따르지않을 수 없고요. 엠씨로서뿐 아니라 모임의 리더로서 본받을만한 사람입니다.
14. 음
'14.12.30 11:28 AM (222.110.xxx.73)박명수 키워 준 것 보세요.대단하죠.
15. 본인보단 게스트
'14.12.30 11:28 AM (211.202.xxx.240)상대방을 두드러지게 해주는거 그게 재주 아닐까요?
사실 MC의 역할은 자기 자신을 튀게 하는게 아니라 게스트가 주인공이니까요.
진행은 잘 하면서 자기자신은 있는 듯 없는 듯 물흐르듯16. 진짜로
'14.12.30 11:46 AM (221.151.xxx.158)궁금해서 물어본 것 같은데
왜 저리 뾰족한 댓글이 반드시 달릴까요?
제가 느끼는 바로는
유재석씨는 일단 같이 있는 사람들 심기를 불편하지 않게
잘 배려를 하더라구요
게스트가 여러 명일 때 튀는 사람이 있으면 묻혀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묻혀버리는 사람에게 질문을 적절히 할애해서 소외되지 않게끔 은연 중에 배려를 많이 하더군요
아무 생각 없이 말을 내뱉는다든가 하는 일도 없으니
공동 엠씨 입장에선 편하다고 느낄 것 같아요17. ???
'14.12.30 11:46 AM (182.221.xxx.59)주병진 서세원이 레전든가요???
단독 토크가 그 당시엔 유행이니 그리 진행한걸거고 지금은 트렌드가 아니죠18. 그렇군요
'14.12.30 11:47 AM (180.182.xxx.245)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게스트를 살려주는...그런게 최고의 엠씨자리를 유지하게 했나보네요.
멋지네요..보통 튀고 싶을텐데...댓글 감사합니다.19. 감사할 대상을 정확히 아는 사람
'14.12.30 11:54 AM (211.37.xxx.86)우선 재밌으니까 좋아요. 억지웃음이 덜하고. 어제 특히 좋았던건 시청자한테 감사하다고 한 부분요. 방송하는 사람이면 다 떠나서 시청자한테 감사해야죠. 이게 진리... 저번에 엠비씨 연말 시상식 예고 보고 살짝 기분나빴었거든요. 그 광고 뉘앙스가 우리가 이렇게 너희들 일년 기쁘게 해줬으니까 우리한테 고맙다 그래 하는 풍의 예고 방송 이였는데 은근 기분 나빴었거든요...
20. 겨울
'14.12.30 1:35 PM (221.167.xxx.125)단독 토크쇼는 안 됨 222222
21. 그냥
'14.12.30 2:00 PM (112.172.xxx.48)물흐르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여러명 떼로 나와 하는 예능엔 최적화된 mc지 싶어요.
단독 mc 나 토크쇼는 요즘엔 거의 없고. 그나마 신동엽이 불후의 명곡 진행하는 정도지만, 그것도 mc 의 역량이 많이 필요한 토크쇼같은 건 아니고..
자칫 어수선한 분위기일수 있는 요즘 예능 스타일에선, 그렇게 흐름을 이어갈수 있게 중심잡고 있지만 자기를 많이 내세우지도 않는 진행능력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말도 잘하지만 흐름을 안 놓치는 능력이 있어요. 중구난방 과하게 넘어갈수 있는 분위기를 중간에 자연스럽게 잘라내고 다른 화제로 넘기는.
유재석은 그 "자연스러움"이 무기인듯.
강호동은 잘하지만 자연스럽게가 아니라 뭔가 투박하고 거칠고..이경규는 나이도 있고 원래 캐릭터가 있어서 좀 강하고..신동엽은 잘 하는데 유재석에 비해 장난스러움이 더 강하고.
유재석이 뭘 아주 잘한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고 모든 면에서 적당함을 잘 유지하죠.22. ㅇㅇ
'14.12.30 3:49 PM (121.130.xxx.145)요즘 트렌드가 떼거리로 나오는 거니 그런거지
유재석은 단독 엠씨하면 더 잘 할겁니다.
나이든 유재석이 토크쇼 하는 거 보고 싶네요. ^ ^23. 개인적으로
'14.12.31 7:47 AM (223.62.xxx.150)최고의 예능 mc는 신동엽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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