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리콘 수세미를 사봤어요

어제 조회수 : 5,787
작성일 : 2014-12-30 09:41:40
재래시장 가서
구경했는데
 
의외로 재래시장이
새로운 물건이 빨리 들어오는 루트도 되는 모양이네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못본
실리콘 수세미가 있길래
사왔는데,,,역시나..수세미로는 좀 무리가 있네요
 
부들부들하긴 한데,
자체의 부피가 있다보니
오목한 그릇이나..작은 그릇은 하기가 힘들어서
지금 비누곽 으로 급 용도 변경을 했네요.
 
어제 가서 먹은건
씨앗 호떡 천원 - 실패 했어요. 반죽은 덜 익었고, 씻앗에선 오래된 냄새가 풀풀(남들이 보기에만 맛있어보여요.
제가 먹으면서 지나가니, 다른 여자들이..호떡 맛있겠다..그러면서 지나가더라구요)
 
물오뎅 7백원 - 맛있는데, 티비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진을 코팅으로 걸어놓은곳인데
노점이죠..주인아줌마 아저씨..목에 기브스한듯..엄청 뻣뻣하고(불친절한건 아닌데) 좀 뻣뻣..
오뎅하고 국물하고 먹으니 배가 그제야 부르더군요.
 
국화빵 천원 - 뭐 ...쏘쏘...이미 배가 불러서 달작지근하긴 한데,,
좀 뭐가 미진한 맛이더군요.
 
제가 원래 간식종류 선택을 잘 못하더라구요..입맛이 까다로운건지..
 
간식은 이렇게 세가지 먹었구요. 배가 부르니
그제야 쇼핑할 마음이 생기더군요.
 
인삼 8뿌리 2만원 주고 샀는데, 세척까지 해주더군요
기계에 넣고..
집에와서
씻어보니 거의 흙 같은거 안나오더군요.
마트나 백화점보다 훨씬 품질 좋고(제눈에) 가격도 저렴했어요.
 
치솔 하나 사고
반짝이로 뜬 수세미(딸기모양. 예뻤음)하나샀고- 요건 손 작은 제 손에
딱 맞네요..이거 사러 나중에 한번 더 가야할듯..
 
동그란 모양의 예쁜 찻잔 하나 샀어요
색깔이 하늘색..부드러운 하늘색인데
엄청 귀여워요. 맘에 드는데 4천원 이네요
백화점에서도 이렇게 귀여운 모양에 마음에 드는건 없었음..
 
나무 숟가락(밥먹을때 사용) 사려고 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못사왔어요..
 
오면서
꼬마김밥(남자어른 엄지손가락 만한 굵기와 크기) 한개에 5백원씩 하던거
4개 샀는데
저는 맛있던데, 중딩 아들은 구린내가 난다고 ㅠ.ㅠ.
 
그리고
삼각만두..한번도 본적 없는데
인터넷 보고 저런게 있구나 싶어서
사왔는데..
 
모양은 삼각
안에는 삶은 당면 들어있네요..
흐...거의 납작만두 통통버전인가?
맛은 그냥 나쁘진 않았지만,,좀 내실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ㅋㅋ
 
얼마전 마트에서 카드 만들고
6만원 현금으로 받은거 갖고 있었는데
어제 시장가서
5만원짜리 그돈 풀었네요..
인삼 포함해서 32,200 원 정도 썼는데
왜이리 과소리비를 한듯하며 뿌듯한지(왜 소비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강신주는 그게 돈이 가진 힘이라고 했던가? ㅋㅋ)
 
블라우스도 예쁜거 있던데
13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유명 디자인 카피하는 집인거 같던데
디자인은 예쁜데..이집 옷이 항상..좀 무겁더라구요..
그리고..일을 다니면 샀을텐데
지금은 쉬는중이라...참...았어요 ㅋㅋ
 
 
IP : 175.127.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14.12.30 10:28 AM (211.59.xxx.111)

    재밌네요 시장구경 가고싶어짐

  • 2. 대구 서문시장?
    '14.12.30 1:01 PM (180.229.xxx.154)

    원글님 다녀오신데가 혹시 서문시장?
    이 글 보니 저도 재래시장 다녀오고싶네요.
    결혼전엔 부산에 살아서 깡통시장 국제시장 남포동 ...다니다보면 하루가 다 갔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454 대학로에 어메이징그레이스 카페 가보신분 1 있으세요 2015/08/20 883
474453 이사갈 집에.... 12 궁금이 2015/08/20 3,268
474452 와이셔츠 겨드랑이 땀자국은 8 베고니아 2015/08/20 5,388
474451 소파커버 세탁해 쓰시는 님들 계실까요? 2 좀 알려주세.. 2015/08/20 1,078
474450 어머님댁엥 세탁기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통돌이 추천^^ 6 2015/08/20 1,436
474449 실내수영장 -물교체 관련 1 물교체 2015/08/20 1,977
474448 경차 타시는 분, 어떠세요? 21 df 2015/08/20 4,842
474447 집밥 열풍 장기불황의 시작이란 생각은 안드세요? 24 요즘 2015/08/20 5,824
474446 워터파크 영상 2개래요. 의심 여성 신원 확인중이래요. 11 헐....... 2015/08/20 4,226
474445 엘지폰은 망해야되요 40 ㄴㄴ 2015/08/20 5,774
474444 암살의 여운이 꽤 크네요... ㅜㅜ '우리 잊으면 안돼'(?) 18 ..... 2015/08/20 2,198
474443 언니 동생들! 점심 뭐 드실거에요? 16 배고픈여자 2015/08/20 2,079
474442 소소한 일에도 그냥 행복해요 5 중년의시간 2015/08/20 1,571
474441 애정결핍이 있는 집착녀는 잠자리를 가지기 쉬운 성향이 있다? 1 ??? 2015/08/20 4,091
474440 아이가 밤에 자다가 쉬~할 수는 있어도 응가 실수도 할 수 있나.. 4 배변훈련 2015/08/20 3,204
474439 벗겨진 후라이팬은 버리는게 답일까요 18 dd 2015/08/20 15,858
474438 지리산자연휴양림 3 지리산 2015/08/20 1,281
474437 운동고수님들~무릎 아픈 사람은 어떤 운동을 해야하나요? 18 아파 2015/08/20 4,924
474436 김영란법 누더기 시도에 농민을 팔지 말라 1 김영란법 대.. 2015/08/20 725
474435 복숭아가 맛있어요 19 .... 2015/08/20 3,466
474434 도미노 씨푸드퐁듀피자 드셔보신 분.... 15 점심 2015/08/20 2,259
474433 항공 마일리지 중심 베스트 카드 추천이요~ 2 롯*카드 2015/08/20 1,294
474432 초3 숙제를스스로 안하는아이 시켜야하나요 11 균형잡기 2015/08/20 3,849
474431 LG 휘센 손흥민 에어컨 사용하시는 분들 1 너무 궁금... 2015/08/20 2,676
474430 고등학생들 몇시에 자요? 3 .. 2015/08/20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