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리콘 수세미를 사봤어요

어제 조회수 : 5,825
작성일 : 2014-12-30 09:41:40
재래시장 가서
구경했는데
 
의외로 재래시장이
새로운 물건이 빨리 들어오는 루트도 되는 모양이네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못본
실리콘 수세미가 있길래
사왔는데,,,역시나..수세미로는 좀 무리가 있네요
 
부들부들하긴 한데,
자체의 부피가 있다보니
오목한 그릇이나..작은 그릇은 하기가 힘들어서
지금 비누곽 으로 급 용도 변경을 했네요.
 
어제 가서 먹은건
씨앗 호떡 천원 - 실패 했어요. 반죽은 덜 익었고, 씻앗에선 오래된 냄새가 풀풀(남들이 보기에만 맛있어보여요.
제가 먹으면서 지나가니, 다른 여자들이..호떡 맛있겠다..그러면서 지나가더라구요)
 
물오뎅 7백원 - 맛있는데, 티비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진을 코팅으로 걸어놓은곳인데
노점이죠..주인아줌마 아저씨..목에 기브스한듯..엄청 뻣뻣하고(불친절한건 아닌데) 좀 뻣뻣..
오뎅하고 국물하고 먹으니 배가 그제야 부르더군요.
 
국화빵 천원 - 뭐 ...쏘쏘...이미 배가 불러서 달작지근하긴 한데,,
좀 뭐가 미진한 맛이더군요.
 
제가 원래 간식종류 선택을 잘 못하더라구요..입맛이 까다로운건지..
 
간식은 이렇게 세가지 먹었구요. 배가 부르니
그제야 쇼핑할 마음이 생기더군요.
 
인삼 8뿌리 2만원 주고 샀는데, 세척까지 해주더군요
기계에 넣고..
집에와서
씻어보니 거의 흙 같은거 안나오더군요.
마트나 백화점보다 훨씬 품질 좋고(제눈에) 가격도 저렴했어요.
 
치솔 하나 사고
반짝이로 뜬 수세미(딸기모양. 예뻤음)하나샀고- 요건 손 작은 제 손에
딱 맞네요..이거 사러 나중에 한번 더 가야할듯..
 
동그란 모양의 예쁜 찻잔 하나 샀어요
색깔이 하늘색..부드러운 하늘색인데
엄청 귀여워요. 맘에 드는데 4천원 이네요
백화점에서도 이렇게 귀여운 모양에 마음에 드는건 없었음..
 
나무 숟가락(밥먹을때 사용) 사려고 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못사왔어요..
 
오면서
꼬마김밥(남자어른 엄지손가락 만한 굵기와 크기) 한개에 5백원씩 하던거
4개 샀는데
저는 맛있던데, 중딩 아들은 구린내가 난다고 ㅠ.ㅠ.
 
그리고
삼각만두..한번도 본적 없는데
인터넷 보고 저런게 있구나 싶어서
사왔는데..
 
모양은 삼각
안에는 삶은 당면 들어있네요..
흐...거의 납작만두 통통버전인가?
맛은 그냥 나쁘진 않았지만,,좀 내실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ㅋㅋ
 
얼마전 마트에서 카드 만들고
6만원 현금으로 받은거 갖고 있었는데
어제 시장가서
5만원짜리 그돈 풀었네요..
인삼 포함해서 32,200 원 정도 썼는데
왜이리 과소리비를 한듯하며 뿌듯한지(왜 소비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강신주는 그게 돈이 가진 힘이라고 했던가? ㅋㅋ)
 
블라우스도 예쁜거 있던데
13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유명 디자인 카피하는 집인거 같던데
디자인은 예쁜데..이집 옷이 항상..좀 무겁더라구요..
그리고..일을 다니면 샀을텐데
지금은 쉬는중이라...참...았어요 ㅋㅋ
 
 
IP : 175.127.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14.12.30 10:28 AM (211.59.xxx.111)

    재밌네요 시장구경 가고싶어짐

  • 2. 대구 서문시장?
    '14.12.30 1:01 PM (180.229.xxx.154)

    원글님 다녀오신데가 혹시 서문시장?
    이 글 보니 저도 재래시장 다녀오고싶네요.
    결혼전엔 부산에 살아서 깡통시장 국제시장 남포동 ...다니다보면 하루가 다 갔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321 ‘국정화 지지 500인’ 본인 동의 없는 이름 수두룩 外 5 세우실 2015/10/22 1,002
493320 새옷에 썬크림이 뭍었는데 어떻게 지워야 하죠? 2 ㅇㅇ 2015/10/22 2,770
493319 활성비타민 주사에 대해 아시는분 계세요 5 3개월에 한.. 2015/10/22 1,485
493318 사이버대학교 교직원 어떤가요? 6 .. 2015/10/22 2,440
493317 고2말되니 적금도 못들겠네요 49 .. 2015/10/22 5,980
493316 믹스커피 9 QQ 2015/10/22 3,616
493315 Sbs는 왜그리 아로니아 홍보를 할까요? 15 투비어니스트.. 2015/10/22 5,017
493314 잊혀진 공포 '방사능', 아이들 급식은 1 후쿠시마의 .. 2015/10/22 938
493313 오늘 남대문시장 무리겠죠? 1 ... 2015/10/22 906
493312 2015년 10월 2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0/22 512
493311 식기세척기 질문이요.. 49 투부 2015/10/22 1,385
493310 남편에게 말 못할 비밀 49 비밀 2015/10/22 13,647
493309 오늘 흙침대 돌침대사러가요 49 도와주세요ㅠ.. 2015/10/22 4,693
493308 82 자게 원래 이랬어요? -_-;; 49 8년째 회원.. 2015/10/22 5,111
493307 가뭄이 이렇게 심한데 지구상의 물은 다 어디로 몰리고 있을까요?.. 1 ........ 2015/10/22 823
493306 조성진 갈라 보고 심장이 터질라 그래요 17 수페르가 2015/10/22 14,204
493305 카드회사에서 해외승인의 메세지가 왔다면... 3 초6아들맘 2015/10/22 2,009
493304 만 18세, 한국 나이 19살이면 대학 졸업? 9 ........ 2015/10/22 1,289
493303 목 짧은 미인은 없나요? 28 2015/10/22 14,543
493302 집을 팔았는데 갈 곳이 없네요 3 2015/10/22 3,171
493301 오늘 시어머니 암 검진 ..서울 사시는 분! 3 날씨 2015/10/22 1,381
493300 보고싶었다 김혜진 꺄~~ 49 ㅇㅇ 2015/10/22 2,279
493299 오마이갓 같은 놀랄 때 쓰는 한국어 49 Korean.. 2015/10/22 2,799
493298 카카오톡 pc 버전에 대해서 궁금한데요 4 으웅 2015/10/22 10,366
493297 . 3 ,,,, 2015/10/22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