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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소리 자주하는 남자

이혼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4-12-30 08:28:38
친정에 와 있은지 열흘쯤되었어요

남편은 감정조절이 잘안되고 사소한 일에
이혼 소리까지 가며 화를 내거나

아이가 있어도 짜증이 나면 씨발 합니다

이건 주중엔 워낙 늦게다니니 얼굴볼일도 거의없고요 주말에
일어나는 일이지요

친정아빠가 이번주말에는 남편을 불러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시는데
(더 길어진다고 좋을것도 없고 담주는 딸애도어린이집 등원해야하고요)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남자 대 남자라 기싸움할까 걱정입니다
IP : 1.244.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성이
    '14.12.30 8:30 AM (210.99.xxx.199)

    덜 된 남자입니다...답 없어요...참고 살든지, 이혼하든지...아이에겐 최악의 아빠가 되겠네요

  • 2. ㅇㅇㅇ
    '14.12.30 8:32 AM (211.237.xxx.35)

    친정아버지 끌어들이지 마세요. 장인이 뭐라 한다고 고쳐질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감정의 골만 깊어지죠.
    니네 아빠한테 일렀냐? 너만 아빠있냐 나도 아빠있다 뭐 이런식으로 더 유치해질 확률이 많음

  • 3. 원글
    '14.12.30 8:33 AM (1.244.xxx.112)

    지금까지 연락없는데 친정아빠가 한마디한다고
    꿈쩍할까요...

    제가 해결을 보든 그냥 기다리든 둘중에 하나겠네요

  • 4. 독립
    '14.12.30 8:34 AM (220.244.xxx.177)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부모님 끌어들일 일이 아닙니다.

    죽이되던 밥이되던 부부 사이에서 해결하던지 끝을 내던지 하세요.

  • 5. 원글
    '14.12.30 8:45 AM (1.244.xxx.112)

    친정아빠는
    남편이 가라그래서 니가 온거니
    데리고가라
    이제 둘사이 문제로 이런일만들지마라
    둘사이 싸우고 별거할거면 원룸을 얻어서 하든지 해라
    니 자식들은 너네보고 자란다
    남핑계대지 말고 애들 책임지고 잘키워라

    하실꺼라 하네요

  • 6. 차라리
    '14.12.30 8:47 AM (14.32.xxx.157)

    시아버지가 아들을 불러 야단치셔야 제대로 굴러가는 집안인겁니다.
    장인어른이 잔소리해봤자 상황만 악화 시켜요.
    이혼까지 생각하시는거라면 차라리 시부모님과 상의하세요.

  • 7. 독립
    '14.12.30 8:48 AM (220.244.xxx.177)

    그걸 왜 친정아버지가 하세요?

    본인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데요? 화해? 부부관계 상담 받기? 별거? 이혼?
    애 까지 낳은 성인인데 친정아버지가 나서게 하심 안되죠.

  • 8. 제가
    '14.12.30 8:49 AM (122.36.xxx.73)

    지난번 님글에 님도 문제라고 썼던것같은데..
    친정에 갔다는것자체가 친정부모님께 일렀다는거고 그걸 좋아할 사위 아무도 없죠.거꾸로 남편이 싸웠다고 애데리고 시집에 가서 집에 오지도 않고 시어머니가 님 부르면 님은 얼씨구나 달려가겠습니까?
    제발 집으로 들어가시고 거기서 둘이 이혼하든 적당히 타협하든하세요.여기서 타협은 님도 물러서야한다는말입니다.둘다 고집부리고 내의견만 고집했다가는 이혼밖에 답이 없죠.
    친정에 의지하지마세요.친정엔 즐겁게 놀러가세요.아버지없이 자랐다는 사람에게 아버지의 힘으로 억압하려는 님..참 못됐어요.
    아이들을 친정에두고 님혼자가서 남편과 허심탄회얘기나눠보는것도 추천합니다만 화만 돋굴거라면 그러지마시고 진짜 대화를 할마음으로 가세요.

  • 9. 원글
    '14.12.30 8:53 AM (1.244.xxx.112)

    저도 친정가란다고 온거 엄청 후회하고있네요

    엄마아빠는 지금까지 하는 사위행동이 본인들 무시한거라고 무섭게해야하는거 아니냐하니고요

    저는 아니라고 해요 지금까지 제가 다 알아서 한다하고 이지경 만들어놨다고 엄마도 난리입니다



    댓글 유의깊게읽고 잘행동해볼께요

  • 10. 원글
    '14.12.30 8:55 AM (1.244.xxx.112)

    아버지는 원래 계셨죠
    근데 따로 연락없이 산것

    그래서 시아버지를 어쩌다만나도 힘이 없으시죠
    해준것도 없는데 신랑은 그 말들을 이유 없다 합니다
    지금 살아계세요
    아버지란 이름으로 못불러 그렇지요

    ㅠㅠ

  • 11. 님이
    '14.12.30 9:13 AM (122.36.xxx.73)

    그런남편이랑 사는게 쉽지않을거라는거 잘압니다.
    그렇지만 님말대로 자기아버지에게도 분노가 가득차 나에게 해준것도 없는데 그말 왜들어 하는 남자가 장인무서워할리도 없지요.그남자가 님부모님 무시하는 행동하는건 맞지만 그럴사람인거 모르지도 않는데 더이상 부모님 무시당하게 만들지마시고 여기서 친정부모님의 개입은 멈추셔야해요.오히려 남편입장에선 장인이 딸을 야단쳐 집으로 보내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겁니다.지금 아버님 개입하시면 님부부사이 남편과 친정사이는 더 멀어질뿐이에요.
    집에 다시돌아간다고 님자존심상하는거 아니에요.오히려 가정을 지키려는 용기라고생각합니다.님자신이 이혼을 원한다면 이대로 있다가 이혼해도 되지만 님이 원하는게 남편을 고쳐서라도 가정을 지키는거라면 노력은 해봐야 후회가 안남지않을까요.

  • 12. 초승달님
    '14.12.30 9:43 AM (175.117.xxx.171)

    친정의 도움으로 남편의 기질을 누르고 좀 고쳐서 잘해보실려고 하시는거 같은데...안타깝지만 저런분노조절안되는. 남자는 복수심도 강해서 맘에 담아두고 두고두고 님을 잘근잘근 씹어요.ㅠㅜ
    답없어요..진짜예요.
    그냥 없는사람이다 참고 살다가 준비되었을때 아쉬운거 없을때 조용히 끝내면 아마 조금 변할지도 모르지만
    그것도 모르는거구요.

  • 13. 원글
    '14.12.30 12:29 PM (1.244.xxx.112)

    윗글님

    대단하셔용

  • 14. 죄송해요.
    '14.12.30 11:42 PM (112.187.xxx.4)

    가뜩이나 속상하실 텐데 마음 아프게 해서..
    그래서 저의 경솔한 댓글을 지웠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 되길 바라고 좋은 마음으로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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