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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이 따뜻한 남자

결혼 20년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14-12-30 08:13:39
가슴이 따뜻한남자‥늘 한결같은 남자와결혼했습니다
짜릿한 연애감정ㆍ정열ㆍ큰 재미 없었지만
마음 하나는 편할것같아 제가 선택했어요
당시에 남편이 제게 목매듯 매달리기도했구요

멀리서 후다닥 뛰어와서 업히면‥
~ㅎㅎ잠깐만ㆍ제대로 업어줄께~
자다가 툭 닿이기만해도
~끌어당겨 안고 토닥이고 제 머리를 긁어줍니다~
두아이들 키우면서 까다롭고 별스러운 아이들이라 체력소모
심했고 마음고생 심했기에‥
종일 아이들과 시름하다가 남편이 퇴근하면
옷방으로 따라들어가 안기면서 울기부터 했는데‥
그럴때마다 ~요놈들이 또 속썩였구나~하면서 스담스담해줬구요

가끔은‥돈많은 남자 택할껄ㆍ키크고 잘난남자랑 결혼할껄‥
하면서 아쉬운적 있었는데‥
살면서 더더욱 느끼는게‥
마음을 풍요롭게만들어주고 늘 따뜻한 남자가 최고인듯 해요
결혼 20년간 화내고 욕하는것도 한번도 본적없고 늘 한결같았거든요‥
모든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르지만‥
결혼할때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렸어요


IP : 112.152.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0 8:17 AM (122.101.xxx.254)

    멋지십니다!~

  • 2. 현실은
    '14.12.30 8:18 AM (175.209.xxx.18)

    "가슴이라도" 따뜻한 남자 찾기가 참 쉽지 않더이다 ㅠㅠ 따뜻하고 + 내가 좋아하는 만큼 나를 좋아해 주고 + 나와 잘 맞는 남자 찾기가 더 어려우니 ㅠ 그냥 현실적으로 물질적 조건 보고 그걸로라도 위안을 ㅠ

  • 3. 우리
    '14.12.30 9:24 AM (211.226.xxx.62) - 삭제된댓글

    딸도 이런 남자 만나야지 되는데...

  • 4. dd
    '14.12.30 9:35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맞는말씀이에요..
    근데 미혼친구들 보면 이런생각하는 애들 별로 없더라구요 그냥 이런건 기본베이스라 생각하는듯..
    당연히 따라오는 옵션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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