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이 따뜻한 남자

결혼 20년 조회수 : 2,572
작성일 : 2014-12-30 08:13:39
가슴이 따뜻한남자‥늘 한결같은 남자와결혼했습니다
짜릿한 연애감정ㆍ정열ㆍ큰 재미 없었지만
마음 하나는 편할것같아 제가 선택했어요
당시에 남편이 제게 목매듯 매달리기도했구요

멀리서 후다닥 뛰어와서 업히면‥
~ㅎㅎ잠깐만ㆍ제대로 업어줄께~
자다가 툭 닿이기만해도
~끌어당겨 안고 토닥이고 제 머리를 긁어줍니다~
두아이들 키우면서 까다롭고 별스러운 아이들이라 체력소모
심했고 마음고생 심했기에‥
종일 아이들과 시름하다가 남편이 퇴근하면
옷방으로 따라들어가 안기면서 울기부터 했는데‥
그럴때마다 ~요놈들이 또 속썩였구나~하면서 스담스담해줬구요

가끔은‥돈많은 남자 택할껄ㆍ키크고 잘난남자랑 결혼할껄‥
하면서 아쉬운적 있었는데‥
살면서 더더욱 느끼는게‥
마음을 풍요롭게만들어주고 늘 따뜻한 남자가 최고인듯 해요
결혼 20년간 화내고 욕하는것도 한번도 본적없고 늘 한결같았거든요‥
모든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르지만‥
결혼할때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렸어요


IP : 112.152.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0 8:17 AM (122.101.xxx.254)

    멋지십니다!~

  • 2. 현실은
    '14.12.30 8:18 AM (175.209.xxx.18)

    "가슴이라도" 따뜻한 남자 찾기가 참 쉽지 않더이다 ㅠㅠ 따뜻하고 + 내가 좋아하는 만큼 나를 좋아해 주고 + 나와 잘 맞는 남자 찾기가 더 어려우니 ㅠ 그냥 현실적으로 물질적 조건 보고 그걸로라도 위안을 ㅠ

  • 3. 우리
    '14.12.30 9:24 AM (211.226.xxx.62) - 삭제된댓글

    딸도 이런 남자 만나야지 되는데...

  • 4. dd
    '14.12.30 9:35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맞는말씀이에요..
    근데 미혼친구들 보면 이런생각하는 애들 별로 없더라구요 그냥 이런건 기본베이스라 생각하는듯..
    당연히 따라오는 옵션도 아닌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309 뉴욕 맥도날드직원 60대 한인 노인 폭행 23 ... 2014/12/30 3,174
450308 다우니 고농축 질문이요 3 섬유유연제 2014/12/30 2,207
450307 장교에 대해 아시는분 조언 부탁 드려요. 6 진로 2014/12/30 1,401
450306 시계 추천좀 부탁드려요 2 두아이엄마 2014/12/30 743
450305 와이프 사랑한다면서 너도 사랑한다는 남자 4 기괴 2014/12/30 2,399
450304 곧 38세, 흰머리 염색 고민하고 있어요 19 고민 2014/12/30 4,824
450303 이차되는 술집 꼭 넣어주세요!!! 1 mmm 2014/12/30 766
450302 미세먼지, 일본폐기물,4대강.한국에서 건강하게 산다는거. 1 dd 2014/12/30 582
450301 제 조건을 알면 4살 연하까지도 대쉬하는데 조건 모른 상태에서는.. 22 ... 2014/12/30 7,277
450300 얼굴을 무기로 여성들에게 28억 등쳐먹은 남자 구속 .txt 4 ㅇㅇ 2014/12/30 1,459
450299 예전 고등학교 친구를 찾을 수 있는 방법 2 친구야 2014/12/30 1,357
450298 살을 뺐는데 제가 봐도 예뻐보여요. (자화자찬글임... 악플 사.. 10 .., 2014/12/30 3,704
450297 티비 프로 무료로 볼수 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2 마나님 2014/12/30 1,112
450296 부동산이나 경매 주식등 강의요~ 레몬 2014/12/30 476
450295 질문 귀 뚫으려고요 4 00 2014/12/30 510
450294 12월 30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4/12/30 352
450293 영어와 일본어 가능한데 직장? 1 미국에 17.. 2014/12/30 659
450292 폴더매트 싸게 떠서 드디어 샀네요 ㅋ 2 더킹4 2014/12/30 955
450291 아침에 아이 돌봄교실 보내는데 맘이 짠해요.. 9 직장맘 2014/12/30 1,796
450290 스쿼트... 엉덩이 하나도 안아프고 뒷허벅지만 땡기는데 6 ㅇㅇ 2014/12/30 3,501
450289 속눈썹사이에 난 점 어떻게 빼야 할까요? 5 점순이? 2014/12/30 3,129
450288 길에 서서 울었어요 46 안개꽃 2014/12/30 17,049
450287 실리콘 수세미를 사봤어요 2 어제 2014/12/30 5,662
450286 예체능하겠다는 애들은 13 2014/12/30 3,404
450285 결혼10년차이상이신분들만.......ㅎㅎ 33 결혼13년차.. 2014/12/30 5,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