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 탓는데 졸지에 무식한 사람됬네요

열폭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4-12-30 08:11:00

회식하고 택시를 탓는데

조수석 좌석을 앞으로 접어놓으셨더라고요.

원래 택시타고 기사들하고 말 잘 안하는데 어제는 술김에 여쭤봤죠~

 

나 : 아저씨, 이거 왜 접어놓으신거에요 ?

기사 : 그게 배려에요 배려.

나 : 배려요 ? 무슨 배려요 ? 접어놓는게 배려에요 ?

기사 : 뉴욕이나 파리 같은데 가면 다 이렇게 조수석을 접어놔요. 뒷사람에 대한 배려라고요.

나 : 그래요 ? (ㅡㅡ;;)  전 별로 편한지 모르겠는데.... (말 흐림)

기사 : 강남 사람들, 청담동 사람들은 태우면 먼저 알아봐주고, 내리면서 고맙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무식한 사람들은 모르더라고요. 강북에서 사는 사람들은 뭐 전혀 모르고..

 

미아삼거리에서 내리면서 얼마나 뻘쭘하던지 ㅡㅡ;;

 

진짜 몰라서 그러는건데요

조수석을 앞으로 접어 놓는게 뒷사람에 대한 배려에요 ?

그렇게 해놓으면 뭐가 편한거에요 ?

 

 

 

IP : 61.78.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
    '14.12.30 8:25 AM (175.192.xxx.234)

    전 강북인이라 그런가?
    그런택시 한번도 못타봤네요.

  • 2. ㅇㅇ
    '14.12.30 8:29 AM (180.182.xxx.245)

    그런얘기처음들어보네요
    그나저나 기사새끼 말 재수없게하네요
    밥맛이다 병신

  • 3. ///
    '14.12.30 8:49 AM (61.75.xxx.10)

    저는 그런 택시 아직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미리 알아서 승객이 기대하지도 않은 부분까지 배려하는 택시 기사가
    손님에게 말은 왜 그렇게 무례하게 대답하면서 무안을 주는지 그 기사 행동과 말이 전혀 안 맞네요.

  • 4. 무매너
    '14.12.30 8:59 AM (221.146.xxx.93)

    그렇게 배려있는 기사가 말을 고따위로 하다니 진정한 배려를 모르는 자네요

  • 5. ...
    '14.12.30 9:29 AM (180.229.xxx.175)

    기사분 강남 사셔야 할텐데...

  • 6. 파리의 택시운전사야?
    '14.12.30 9:5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기사님 강남사시나봐요? 물어보시지 ㅎㅎㅎ

  • 7. 매번 놀랩니닥
    '14.12.30 9:55 AM (210.205.xxx.161)

    강남과 강북을 나누는 잣대가 저정도라니....
    서울가면 코베어간다더니 강남사대주의가 저렇게 쩔어있는줄....

    즉 강남이 뭐고 강북이 뭔지 아는 사람끼리 잘도 나누고 사는구나 싶네요.

    그리고 조수석접고다니는거 불법아녀요?

  • 8. 나비
    '14.12.30 10:11 AM (210.220.xxx.136) - 삭제된댓글

    별 소리 다듣네요
    기사에대한 배려겠죠???
    세명이상 못타게하려는 배려??

    기본요금에 4명타지 못하게하는 배려????

  • 9. 모범
    '14.12.30 10:16 AM (218.188.xxx.139)

    회사에서 야근하고 모범택시 콜해서 가면 앞자리 당겨놓고 좌석도 접어놔요. 편하죠..뒷자리가 넓어지거 앞을 막는게 없으니깐..

    근데 기사 진짜 웃기네요 머 저런 ㄱㅈ같은인간이 손님한테 고따우로 말한데요. 정말 헐이네요.

  • 10. ..
    '14.12.30 10:17 AM (115.178.xxx.253)

    그 아저씨 표현이 무식하긴 했지만
    조수석 등받이를 앞으로 약간 접는거지 납작해지는거 아니에요.
    대리운전 (법인 전문) 기사분들이 그렇게 해주더군요.
    시야를 안가리고 공간이 넓어지니까요.

  • 11. .....
    '14.12.30 11:48 AM (222.108.xxx.88)

    파리는 모르겠고..
    뉴욕은 앞좌석, 뒷좌석 사이에 방탄? 유리 칸막이에 돈 건네는 창구멍만 뚫려 있어서
    앞좌석 접을 수가 없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387 김태희작가? 9 무도빠 2014/12/30 2,858
451386 시장가서 살찌는것만 뚱순이 2014/12/30 736
451385 흰가구에 얼룩진거 뺄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2 ㅠㅠ 2014/12/30 1,858
451384 인생 고슴도치같이 살지 말라던 부남 고슴 2014/12/30 773
451383 고민정 아나운서는 인상이 ..참 .. 10 조니 2014/12/30 5,600
451382 난 왜 맞춤법 틀린거만 보면 막 막 지적하고 싶어지고 그럴까요?.. 23 오타 2014/12/30 1,218
451381 예쁜후배만 챙기고 이뻐해요ㅜㅜ 13 이런느낌시러.. 2014/12/30 3,045
451380 빨래비누로 머리감고 식초로 행궈요... 7 빨래비누로 .. 2014/12/30 4,869
451379 성인이면 디자이후텐만구 볼거 없을까요? 8 쿠슈자유여행.. 2014/12/30 1,108
451378 뭐가 가스를 차게한걸까요? 8 ㄱㄴㄷ 2014/12/30 1,410
451377 나는 너다 보고 왔어요 ㅠ.ㅠ .. 2014/12/30 737
451376 조현아 구속 안 될까요? 3 .... 2014/12/30 996
451375 오늘 생일인데요.... 6 ... 2014/12/30 661
451374 시민에게 목덜미 잡힌 조현아 전 부사장 28 시민 2014/12/30 13,470
451373 심리치료/정신분석을 받고 있습니다만 ;;; 17 심리치료 2014/12/30 3,715
451372 국내제약회사 만든 영양제가 해외제품보다 품질 떨어지나요? 2 눈영양제 2014/12/30 741
451371 의료사고 입증개선을 위한 서명을 하고 있습니다. 123 2014/12/30 292
451370 당일치기 태안여행 3 태안 2014/12/30 1,551
451369 골프화 여쭈어요. 6 .. 2014/12/30 1,939
451368 가족의 범주는 .. 개인마다 다른걸까요? 5 남이다 2014/12/30 1,105
451367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은 현실을 2 ㄱㅎ 2014/12/30 1,534
451366 손주가 태어나는 데요~^^ 28 봄이랑 2014/12/30 3,818
451365 가진것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겠어요 1 39 2014/12/30 609
451364 지금 최화정 라디오 듣고있는데 바다양 정말 호감이네요 7 ㅇㅇ 2014/12/30 3,384
451363 입학식 몇일인지 아시는분 3 입학식 2014/12/30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