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 탓는데 졸지에 무식한 사람됬네요

열폭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14-12-30 08:11:00

회식하고 택시를 탓는데

조수석 좌석을 앞으로 접어놓으셨더라고요.

원래 택시타고 기사들하고 말 잘 안하는데 어제는 술김에 여쭤봤죠~

 

나 : 아저씨, 이거 왜 접어놓으신거에요 ?

기사 : 그게 배려에요 배려.

나 : 배려요 ? 무슨 배려요 ? 접어놓는게 배려에요 ?

기사 : 뉴욕이나 파리 같은데 가면 다 이렇게 조수석을 접어놔요. 뒷사람에 대한 배려라고요.

나 : 그래요 ? (ㅡㅡ;;)  전 별로 편한지 모르겠는데.... (말 흐림)

기사 : 강남 사람들, 청담동 사람들은 태우면 먼저 알아봐주고, 내리면서 고맙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무식한 사람들은 모르더라고요. 강북에서 사는 사람들은 뭐 전혀 모르고..

 

미아삼거리에서 내리면서 얼마나 뻘쭘하던지 ㅡㅡ;;

 

진짜 몰라서 그러는건데요

조수석을 앞으로 접어 놓는게 뒷사람에 대한 배려에요 ?

그렇게 해놓으면 뭐가 편한거에요 ?

 

 

 

IP : 61.78.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
    '14.12.30 8:25 AM (175.192.xxx.234)

    전 강북인이라 그런가?
    그런택시 한번도 못타봤네요.

  • 2. ㅇㅇ
    '14.12.30 8:29 AM (180.182.xxx.245)

    그런얘기처음들어보네요
    그나저나 기사새끼 말 재수없게하네요
    밥맛이다 병신

  • 3. ///
    '14.12.30 8:49 AM (61.75.xxx.10)

    저는 그런 택시 아직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미리 알아서 승객이 기대하지도 않은 부분까지 배려하는 택시 기사가
    손님에게 말은 왜 그렇게 무례하게 대답하면서 무안을 주는지 그 기사 행동과 말이 전혀 안 맞네요.

  • 4. 무매너
    '14.12.30 8:59 AM (221.146.xxx.93)

    그렇게 배려있는 기사가 말을 고따위로 하다니 진정한 배려를 모르는 자네요

  • 5. ...
    '14.12.30 9:29 AM (180.229.xxx.175)

    기사분 강남 사셔야 할텐데...

  • 6. 파리의 택시운전사야?
    '14.12.30 9:5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기사님 강남사시나봐요? 물어보시지 ㅎㅎㅎ

  • 7. 매번 놀랩니닥
    '14.12.30 9:55 AM (210.205.xxx.161)

    강남과 강북을 나누는 잣대가 저정도라니....
    서울가면 코베어간다더니 강남사대주의가 저렇게 쩔어있는줄....

    즉 강남이 뭐고 강북이 뭔지 아는 사람끼리 잘도 나누고 사는구나 싶네요.

    그리고 조수석접고다니는거 불법아녀요?

  • 8. 나비
    '14.12.30 10:11 AM (210.220.xxx.136) - 삭제된댓글

    별 소리 다듣네요
    기사에대한 배려겠죠???
    세명이상 못타게하려는 배려??

    기본요금에 4명타지 못하게하는 배려????

  • 9. 모범
    '14.12.30 10:16 AM (218.188.xxx.139)

    회사에서 야근하고 모범택시 콜해서 가면 앞자리 당겨놓고 좌석도 접어놔요. 편하죠..뒷자리가 넓어지거 앞을 막는게 없으니깐..

    근데 기사 진짜 웃기네요 머 저런 ㄱㅈ같은인간이 손님한테 고따우로 말한데요. 정말 헐이네요.

  • 10. ..
    '14.12.30 10:17 AM (115.178.xxx.253)

    그 아저씨 표현이 무식하긴 했지만
    조수석 등받이를 앞으로 약간 접는거지 납작해지는거 아니에요.
    대리운전 (법인 전문) 기사분들이 그렇게 해주더군요.
    시야를 안가리고 공간이 넓어지니까요.

  • 11. .....
    '14.12.30 11:48 AM (222.108.xxx.88)

    파리는 모르겠고..
    뉴욕은 앞좌석, 뒷좌석 사이에 방탄? 유리 칸막이에 돈 건네는 창구멍만 뚫려 있어서
    앞좌석 접을 수가 없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313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시술받으시는분 계세요? 답변부탁드려요 3 정기시술 2014/12/30 1,892
450312 짧은연애의반복,사랑이란게있는걸까요?? 4 ???? 2014/12/30 2,000
450311 폴리텍대학교 아시는분 계신가요? 12 질문 2014/12/30 3,372
450310 술냄새 안나는 기정떡 알려주세요 1 증편 2014/12/30 594
450309 뉴욕 맥도날드직원 60대 한인 노인 폭행 23 ... 2014/12/30 3,174
450308 다우니 고농축 질문이요 3 섬유유연제 2014/12/30 2,207
450307 장교에 대해 아시는분 조언 부탁 드려요. 6 진로 2014/12/30 1,401
450306 시계 추천좀 부탁드려요 2 두아이엄마 2014/12/30 743
450305 와이프 사랑한다면서 너도 사랑한다는 남자 4 기괴 2014/12/30 2,399
450304 곧 38세, 흰머리 염색 고민하고 있어요 19 고민 2014/12/30 4,824
450303 이차되는 술집 꼭 넣어주세요!!! 1 mmm 2014/12/30 766
450302 미세먼지, 일본폐기물,4대강.한국에서 건강하게 산다는거. 1 dd 2014/12/30 582
450301 제 조건을 알면 4살 연하까지도 대쉬하는데 조건 모른 상태에서는.. 22 ... 2014/12/30 7,277
450300 얼굴을 무기로 여성들에게 28억 등쳐먹은 남자 구속 .txt 4 ㅇㅇ 2014/12/30 1,459
450299 예전 고등학교 친구를 찾을 수 있는 방법 2 친구야 2014/12/30 1,357
450298 살을 뺐는데 제가 봐도 예뻐보여요. (자화자찬글임... 악플 사.. 10 .., 2014/12/30 3,704
450297 티비 프로 무료로 볼수 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2 마나님 2014/12/30 1,112
450296 부동산이나 경매 주식등 강의요~ 레몬 2014/12/30 476
450295 질문 귀 뚫으려고요 4 00 2014/12/30 510
450294 12월 30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4/12/30 352
450293 영어와 일본어 가능한데 직장? 1 미국에 17.. 2014/12/30 659
450292 폴더매트 싸게 떠서 드디어 샀네요 ㅋ 2 더킹4 2014/12/30 955
450291 아침에 아이 돌봄교실 보내는데 맘이 짠해요.. 9 직장맘 2014/12/30 1,796
450290 스쿼트... 엉덩이 하나도 안아프고 뒷허벅지만 땡기는데 6 ㅇㅇ 2014/12/30 3,501
450289 속눈썹사이에 난 점 어떻게 빼야 할까요? 5 점순이? 2014/12/30 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