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하고 택시를 탓는데
조수석 좌석을 앞으로 접어놓으셨더라고요.
원래 택시타고 기사들하고 말 잘 안하는데 어제는 술김에 여쭤봤죠~
나 : 아저씨, 이거 왜 접어놓으신거에요 ?
기사 : 그게 배려에요 배려.
나 : 배려요 ? 무슨 배려요 ? 접어놓는게 배려에요 ?
기사 : 뉴욕이나 파리 같은데 가면 다 이렇게 조수석을 접어놔요. 뒷사람에 대한 배려라고요.
나 : 그래요 ? (ㅡㅡ;;) 전 별로 편한지 모르겠는데.... (말 흐림)
기사 : 강남 사람들, 청담동 사람들은 태우면 먼저 알아봐주고, 내리면서 고맙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무식한 사람들은 모르더라고요. 강북에서 사는 사람들은 뭐 전혀 모르고..
미아삼거리에서 내리면서 얼마나 뻘쭘하던지 ㅡㅡ;;
진짜 몰라서 그러는건데요
조수석을 앞으로 접어 놓는게 뒷사람에 대한 배려에요 ?
그렇게 해놓으면 뭐가 편한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