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 탓는데 졸지에 무식한 사람됬네요

열폭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14-12-30 08:11:00

회식하고 택시를 탓는데

조수석 좌석을 앞으로 접어놓으셨더라고요.

원래 택시타고 기사들하고 말 잘 안하는데 어제는 술김에 여쭤봤죠~

 

나 : 아저씨, 이거 왜 접어놓으신거에요 ?

기사 : 그게 배려에요 배려.

나 : 배려요 ? 무슨 배려요 ? 접어놓는게 배려에요 ?

기사 : 뉴욕이나 파리 같은데 가면 다 이렇게 조수석을 접어놔요. 뒷사람에 대한 배려라고요.

나 : 그래요 ? (ㅡㅡ;;)  전 별로 편한지 모르겠는데.... (말 흐림)

기사 : 강남 사람들, 청담동 사람들은 태우면 먼저 알아봐주고, 내리면서 고맙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무식한 사람들은 모르더라고요. 강북에서 사는 사람들은 뭐 전혀 모르고..

 

미아삼거리에서 내리면서 얼마나 뻘쭘하던지 ㅡㅡ;;

 

진짜 몰라서 그러는건데요

조수석을 앞으로 접어 놓는게 뒷사람에 대한 배려에요 ?

그렇게 해놓으면 뭐가 편한거에요 ?

 

 

 

IP : 61.78.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
    '14.12.30 8:25 AM (175.192.xxx.234)

    전 강북인이라 그런가?
    그런택시 한번도 못타봤네요.

  • 2. ㅇㅇ
    '14.12.30 8:29 AM (180.182.xxx.245)

    그런얘기처음들어보네요
    그나저나 기사새끼 말 재수없게하네요
    밥맛이다 병신

  • 3. ///
    '14.12.30 8:49 AM (61.75.xxx.10)

    저는 그런 택시 아직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미리 알아서 승객이 기대하지도 않은 부분까지 배려하는 택시 기사가
    손님에게 말은 왜 그렇게 무례하게 대답하면서 무안을 주는지 그 기사 행동과 말이 전혀 안 맞네요.

  • 4. 무매너
    '14.12.30 8:59 AM (221.146.xxx.93)

    그렇게 배려있는 기사가 말을 고따위로 하다니 진정한 배려를 모르는 자네요

  • 5. ...
    '14.12.30 9:29 AM (180.229.xxx.175)

    기사분 강남 사셔야 할텐데...

  • 6. 파리의 택시운전사야?
    '14.12.30 9:51 AM (1.246.xxx.85)

    기사님 강남사시나봐요? 물어보시지 ㅎㅎㅎ

  • 7. 매번 놀랩니닥
    '14.12.30 9:55 AM (210.205.xxx.161)

    강남과 강북을 나누는 잣대가 저정도라니....
    서울가면 코베어간다더니 강남사대주의가 저렇게 쩔어있는줄....

    즉 강남이 뭐고 강북이 뭔지 아는 사람끼리 잘도 나누고 사는구나 싶네요.

    그리고 조수석접고다니는거 불법아녀요?

  • 8. 나비
    '14.12.30 10:11 AM (210.220.xxx.136) - 삭제된댓글

    별 소리 다듣네요
    기사에대한 배려겠죠???
    세명이상 못타게하려는 배려??

    기본요금에 4명타지 못하게하는 배려????

  • 9. 모범
    '14.12.30 10:16 AM (218.188.xxx.139)

    회사에서 야근하고 모범택시 콜해서 가면 앞자리 당겨놓고 좌석도 접어놔요. 편하죠..뒷자리가 넓어지거 앞을 막는게 없으니깐..

    근데 기사 진짜 웃기네요 머 저런 ㄱㅈ같은인간이 손님한테 고따우로 말한데요. 정말 헐이네요.

  • 10. ..
    '14.12.30 10:17 AM (115.178.xxx.253)

    그 아저씨 표현이 무식하긴 했지만
    조수석 등받이를 앞으로 약간 접는거지 납작해지는거 아니에요.
    대리운전 (법인 전문) 기사분들이 그렇게 해주더군요.
    시야를 안가리고 공간이 넓어지니까요.

  • 11. .....
    '14.12.30 11:48 AM (222.108.xxx.88)

    파리는 모르겠고..
    뉴욕은 앞좌석, 뒷좌석 사이에 방탄? 유리 칸막이에 돈 건네는 창구멍만 뚫려 있어서
    앞좌석 접을 수가 없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330 (초등1)2학기도 학부모 상담이 있네요. 님들은 가실건가요? 2 열매사랑 2015/08/27 1,243
476329 홍준표의 기민함…수사팀 발족일에 '핵심 참고인' 회유 세우실 2015/08/27 590
476328 필리핀 사람들 발음이 어느정도 인가요? 8 궁금 2015/08/27 1,995
476327 세살 아이의 공격성.. 12 ... 2015/08/27 2,331
476326 골다공증 와서, 칼슘제를 드셔야 하는데,,변비 때문에 못드신데요.. 3 친정엄마 2015/08/27 2,620
476325 30대커플 데이트비용.. 많이 쓰는 건가요? 14 ㅠㅠ 2015/08/27 6,186
476324 피티 한지 2주 되었어요^^ 2키로만 빠져도 몸이 이렇게 가볍네.. 1 운동 시작 2015/08/27 2,348
476323 자녀가 시찌다 해보신분 계세요. 7 궁금 2015/08/27 2,896
476322 만일 20대초반 대학생 아이 이름으로 전세끼고 7-8억짜리 집사.. 14 저기 2015/08/27 4,884
476321 보일러교체 여쭤봐도될까요? 5 JP 2015/08/27 1,540
476320 이직하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ㅎㅎㅎ 2015/08/27 807
476319 돈 많은 전업주부님들 진짜 부럽긴합니다. 9 시체놀이 2015/08/27 4,877
476318 마늘을 깐손이 화상입은것처럼 벗겨지는데. 6 화상일까요?.. 2015/08/27 2,820
476317 조선시대의 살인사건 이야기 10 ㅇㅇ 2015/08/27 4,326
476316 가평에 있는 청심 빌리지 아시는 분 답글 부탁드려요 1 실버타운 2015/08/27 2,837
476315 청주 고양이 학대범 잡을수 있게 널리 알려주세요. 2 고양이 학대.. 2015/08/27 736
476314 20억 베스트 글... 8 .. 2015/08/27 3,650
476313 60수 아사면 이불이나 패드는 겨울에 깔고 덥고자기에 춥나요? 1 200*23.. 2015/08/27 1,250
476312 복분자 엑기스에서 술맛이 나나요? 4 궁금 2015/08/27 2,023
476311 가위 눌리는거요... 1 2015/08/27 1,180
476310 흔하디 흔한 70년대 광고?ㅎㅎ 2 Ann 2015/08/27 821
476309 부동산 여러곳에 매물을 내놓을 경우... 1 궁금 2015/08/27 908
476308 이 명화, 누가 그린 거예요? 1 .. 2015/08/27 1,045
476307 불타는 청춘에나온 김완선씨 속옷을 안입나봐요 11 ㅠㅠ 2015/08/27 23,089
476306 회식 노래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5/08/27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