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나서 몇자적어요

한심한나 조회수 : 11,766
작성일 : 2014-12-30 04:09:28
댓글들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IP : 223.62.xxx.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0 4:17 AM (211.36.xxx.152)

    토닥. 토닥 많이 힘들었죠? 님 탓 아닙니다.
    단지 남편복만 없고 나머지는 다 괜찮아요.
    앞으로 좋아질겁니다, 나아질거에요.

    힘내세요. 그리고 마음 비우시고 즐거운 일 행복한 일, 본인에게 투자하고 가꾸세요.

  • 2. 한심한 나
    '14.12.30 4:23 AM (223.62.xxx.16)

    감사합니다

  • 3. ㅜ ㅜ
    '14.12.30 4:30 AM (175.223.xxx.80)

    당장 이혼하시고 새출발 하세요~~

  • 4. 에고..
    '14.12.30 4:34 AM (223.62.xxx.46)

    진짜 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혼자 힘으로 여태까지 생활을 책임지시다니 너무 대단하세요.
    스스로 대견하다 토닥여주시고 많이 아껴주세요
    기운나시면 남편분이랑 같이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평생 직업이 없었다면 무기력감과 우울증도 심할것같거든요.현실도피로 술드시는건 아닐런지...
    우선 자신이 제일 중요하니 스스로 많이 도닥여주신후 기운나시면요. 웃을날이 꼭 올거예요

  • 5. 아줌마
    '14.12.30 4:35 AM (223.62.xxx.16)

    알지만 아이가 아빠 껌딱지예요
    종일 아빠가 데리고있어서 그러는지
    아빠랑 웃고 떠들고그래요

    아빠 술마실땐 게임 하거나 책을봅니다
    저에게 술주정을심하게 하면
    오늘은 엄마랑 빨리자고싶다고 데리고 들어가요

    아주착한 아이예요
    그런애가 5학년때 제가 죽을까봐 손 꼭 잡고 자더라구요

    지금도 엄마 죽으면안된다고 수시로 그래요
    아빠가 엄마한테 못하는건아는데
    그래두 자긴 아빠가 좋데요

  • 6. ......
    '14.12.30 4:37 AM (114.129.xxx.167)

    등하교 시키고 공부 시키고..아이한테 잘 한다..
    물론 님의 입장에선 아이한테 잘 하는 것처럼 여겨질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인데 이 정도하면 최선 아니냐..
    님부터 남편에 대해 무척 관대하시다고 볼 수 있어요. 너무나 정도에 맞지 않게 비상적으로 관대하다고 말씀드릴게요.
    눈물나서 쓴 글인데..그 눈물을 그저 토닥여 주는 것이 익명의 제가 할 수 있는 당장의 최선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아니잖아요.
    나중에 아이는..이걸 최선이라고 생각할까요...매일 술에 젖어 고생하는 엄마의 돈을 술값으로 펑펑 날리며 룸펜생활하는 아비를..최선의 아비고 그래도 나를 등하교 시켜줘서 고맙다고 할까요..공부는 과연 국영수만 공부인가요..
    그러면서도 님은 얼마나 답답한가요..몰라서 이러고 계신 건 아닌 것 같은데..
    다만 결단의 순간..정말 나중에 얼마나 지독한 상황을 겪어야 그 순간이 올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안 돼요. 이건 아니예요.
    세상 소식..뉴스에 나오는 모든 지독한 이야기들이 처음엔 이 정도 수순일 겁니다.
    하지만 알콜중독자에 생활파탄으로 일어나는 모든 나쁜 이야기들을 남의 이야기로만 듣지 마세요.
    울 수 밖에 없으니 당연히 눈물은 닦아 드리며 님의 등 어루만지고 싶지만
    그리고 난 후 계속 이럴 수는 없다고 나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안 돼요. 님. 이렇게는..

  • 7. 아줌마
    '14.12.30 4:37 AM (223.62.xxx.16)

    에고 님 감사드립니다

  • 8. 님이 착각하고있는거
    '14.12.30 4:39 AM (112.186.xxx.119)

    비슷한 케이스 주변에 있는데 자식한테는 잘해요...허나 그자식이 아빠없을때 그러더군요. 자긴 절대 아빠처럼 안되고 공부열심히해서 성공할거라고...
    자식도 다알아요...시댁이야 님한테 잘하지못함 님이 한량 같은 아들 데리고 살지않을 거다 생각해서 잘해줄수있죠.
    글고 아버지란 사람이 매일 저렇게술마시는거 자식이 다보고배웁니다..지긋지긋
    하게 생각해도 나중에 성인되면 은연중 그버릇 똑같이나오더라고요..저희아버지가 그러셨어요...지금 제가 뭐스트레스받음 과음이나 술로풀려는경향있고 술좋아해서 참 무섭단생각들더군요.
    님은 이혼안하는이유가 자식때문이란걸 강조하고싶겠지만 오히려 자식한테 안좋은영향간다는거...

  • 9. 아줌마
    '14.12.30 4:44 AM (223.62.xxx.16)

    다들 너무감사드려요
    조언들 가슴에 잘 새겨놓을께요

  • 10. 님은
    '14.12.30 4:46 AM (1.235.xxx.57)

    댓글이 필요없는 사람이네요
    그러고 사세요

  • 11. 님이 착각하는것2
    '14.12.30 5:05 AM (112.186.xxx.119)

    마지막으로 적는데 아주착한아이라는 님아드님...저만느끼는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좋다라는 말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살았단느낌드네요..단순히 착해서 잘지내는것보다 애가순한것도있겠지만 너무 일찍철이 들어버린게아닌가싶어요..어쩔수없이 감당해야하는몫이다 생각하고.
    경제력도 있으신데 왜이런환경에서 애를키우시는지모르겠네요...전 아빠가 풍족하게 해주셨어도 매일술에 주정에 폭력까지 지긋지긋했는데..,.

  • 12. 핑계
    '14.12.30 5:28 AM (1.126.xxx.236)

    핑계만들어 도망 가시던지요
    원글 안봐도 아이가 족쇄네요
    같이 들고 뛰시면 되요, 연락처 바꾸시고..

  • 13. 아줌마
    '14.12.30 8:50 AM (223.62.xxx.16)

    님이착각하고있는거님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님 말씀 생각해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843 성시경 얼굴 변했어요... 7 태순이 2015/11/08 6,264
498842 난방텐트 사서 후회하신 분 없으신가요? 7 ........ 2015/11/08 3,159
498841 특목고 합격 후 도움주신 선생님께 사례 하셨나요? 6 궁금 2015/11/08 2,196
498840 6세인데 혼자서 생각을 잘 못하고, 조금만 어려우면 아예 안보려.. 4 2015/11/08 1,291
498839 아기가 너무 귀여워요. 4 2015/11/08 1,156
498838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데 효과본 음식이나 영양제 추천부탁합.. 49 ... 2015/11/08 3,603
498837 아이유고마워요! 7 Pp 2015/11/08 2,459
498836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독재자 피노체트에 의해 암살 2 암살 2015/11/08 1,466
498835 분당부페 어디가 좋은가요? 6 가족외식 2015/11/08 2,388
498834 구마모토, 아소산, 구로가와를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방법? 13 자유여행 2015/11/08 2,111
498833 현충사 은행잎이 다 떨어졌을까요? 1 반쪽이 2015/11/08 535
498832 곱창김이 그렇게 맛있나요?? 7 곱창김 2015/11/08 3,546
498831 이정도면 초보 꼬꼬마는 벗어난 걸까요? 1 nora 2015/11/08 568
498830 아이유 뮤직비디오에서 표정이요...그 표정으로 사이코패스 영화 .. ㅇㅇ 2015/11/08 1,799
498829 8살 남자아이 자꾸 소변이 마렵다하네요. 6 단아 2015/11/08 2,027
498828 오늘 서울 날씨가 어떤가요? 1 ㅁㅁ 2015/11/08 802
498827 저딴걸 대통령하라 찍은 인간들이나 18 칵~~~퉤 2015/11/08 2,832
498826 지금 패딩 입어도 될까요? 11 고민 2015/11/08 2,294
498825 이케아랑 마켓비랑의 차이... 4 가을 2015/11/08 3,753
498824 배달되는 피자중에 , 콤비네이션 맛 나는거 혹시 있을까요? 6 2015/11/08 1,743
498823 길이조절 되는 것과 고정식 어떤게 좋을까요? 1 등산스틱 2015/11/08 609
498822 마르샬라.버건디.와인색 3 도대체 2015/11/08 2,164
498821 아이유 때문에 장기하 까지.ㅠㅠㅠ 48 아이유 .. 2015/11/08 20,215
498820 동상이몽 프로를보면서 1 모닝 2015/11/08 1,545
498819 맞벌이의 포인트는 돈이 100퍼센트가 아니예요 39 sm 2015/11/08 6,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