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번에 글 올렸다 지웠는데요..

... 조회수 : 472
작성일 : 2014-12-30 01:53:24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요.
남자친구와 저를 소개시켜준 사람이 저를 술집에 다니는 여자인거 같다 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글 올린 사람이에요.

서로 소개시켜준 사람은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부모님 지인이고요.
저는 그 사람과 우연히 알게되서 많이 친하지 않은 상태에요.

저는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부모님이 주신 용돈 차곡차곡 모아 무리 하지 않을 정도로 쇼핑해요.
그리고 제가 학교를 외국에서 다녔는데 제 수준에서는 그런학교 학비 절대 감당 못한다며 저를 술집여자인거 같다고 했데요. 저희 집안에 대해 그사람은 아는게 없어요..
이말을 듣고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남자친구한테 울고불고 따지며 헤어지지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그런 사람 때문에 우리기 헤어지는건 말이 안 된다며 저를 붙잡았고요...
저도 사람을 놓고 봤을 때 정말 이런사람 어디 없겠구나 싶어서 만남을 이어 갔어요.

그런데 술집여자 같다라는 말이 제 마음속 깊이 박혔나봐요..
아무리 지우려해도 상처가 되서 행동 하나하나에 의기소침해지고...
그렇게 말을 함부로하는 여자를 지인으로 두고 있는 남자친구랑 부모님까지 저질로 느껴져요..
평소 다툼도 없던 저희 였는데.. 저는 며칠에 한번 꼴로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 못해 남자친구를 쏘아 붙이고 있어요..

생각하면 너무 열불이 터져 애꿎은 남자친구한테만 화풀이 하고 있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사이 더이상 회복은 불가능 하겠죠?
IP : 58.121.xxx.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4.12.30 4:32 AM (223.62.xxx.20)

    그런 사람을 지인으로 두고있는.... 그게 포인트네요 실망감 말예요 평생에 한번을 생각하는 결혼 저도 실망할듯 더이상 남자친구 괴롭히지 말고 마음에 지옥 만들지 마세요 행동하세요 그사람에게 사과받고 끝내든가 남친이랑 인연 끝내든가

    그리고 원글님 누구도 내마음을 지옥으로 만들수 없어요 원글님 스스로 만드는거예요 이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예요 그사람이 한말이 아프지 않은 말이란게 아녜요 살면서 힘든일 악한 사람 수도 없어요 그때마다 스스로를 볶으실 확률이 높아요 사실 그 어떤일도 별거 아닌걸로 넘기려면 넘길수 있어요 끈기있는 연습과 성찰이 필요해요

    그리고 저라면 그 남친 안만나지만 선택은 원글님에게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431 아침에 아이 돌봄교실 보내는데 맘이 짠해요.. 9 직장맘 2014/12/30 1,783
450430 스쿼트... 엉덩이 하나도 안아프고 뒷허벅지만 땡기는데 6 ㅇㅇ 2014/12/30 3,487
450429 속눈썹사이에 난 점 어떻게 빼야 할까요? 5 점순이? 2014/12/30 3,106
450428 길에 서서 울었어요 46 안개꽃 2014/12/30 17,034
450427 실리콘 수세미를 사봤어요 2 어제 2014/12/30 5,650
450426 예체능하겠다는 애들은 13 2014/12/30 3,375
450425 결혼10년차이상이신분들만.......ㅎㅎ 33 결혼13년차.. 2014/12/30 5,697
450424 울 집남자가.. 5 .. 2014/12/30 891
450423 국정농단 사라지고 작성자만 색출…우려가 현실됐다 3 세우실 2014/12/30 445
450422 꿈해몽 4 파란하늘 2014/12/30 612
450421 한국형 장기침체 이미 시작. 4 ... 2014/12/30 1,898
450420 sbs임현식씨 21 궁금 2014/12/30 4,537
450419 양배추 즙으로먹으면 가스안차나요 위염 2014/12/30 1,122
450418 학생들 성적표요~~ 6 예쁜참새 2014/12/30 1,102
450417 참존탑뉴스 스페셔라인 좋은가요? 기초화장품 2014/12/30 739
450416 나비모양 마크 패딩 어디건가요? 7 패딩 2014/12/30 4,562
450415 엄마, 우리 또 이사가?…세입자의 눈물 1 째깍째깍 2014/12/30 1,022
450414 미세먼지…인터스텔라 재현같아요. 1 ㅠㅠ 2014/12/30 998
450413 이혼소리 자주하는 남자 15 이혼 2014/12/30 2,348
450412 이남자 솔로인지 아닌지 어떻게알아낼까요? 4 ??????.. 2014/12/30 1,098
450411 가슴이 따뜻한 남자 3 결혼 20년.. 2014/12/30 2,552
450410 택시 탓는데 졸지에 무식한 사람됬네요 10 열폭 2014/12/30 3,081
450409 서비스직하며 승무원이 나랑 맞지 않는일인가 고민되요 8 고민 2014/12/30 2,218
450408 스마트폰 안드로이드vs아이폰 1 조언좀 2014/12/30 471
450407 2014년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30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