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술먹고 자다가 자꾸 소변을

걱정 조회수 : 18,078
작성일 : 2014-12-30 00:58:28
남편이 자다가 깨서 자꾸 아무대나 소변을 쌉니다
한군데만이 아니예요
한번은 싱크대에서 제가 다행히도 거실에 있었길래 봤어요
또 자다가 일어나서 화장실 가는 길에 침대 밑에서 줄줄
그런건 여러번이었구요
오늘은 자다 깨서 안방에서 주방까지 나와서 주방에 재활용 쓰레기 넣는 비닐에 하고 있더라구요ㅜㅜ
소변 보려 일어는 나는데 너무 다양한곳에 하고 다니니 저도 쫓아다니며 일처리하기 너무 힘드네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술 먹고 담날 깨끗하게 잘 깨는 사람이다보니 술이 과해서 그런것일뿐 자긴 괜찮대요
치우라고 그냥 놔둬도,사진 찍어 보여줘도 충격도 안 받는 사람이구요
일주일중 5일은 술마시고 오는 사람인데 늘 긴장 상태예요
어디가 문제일까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21.143.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헐
    '14.12.30 1:05 AM (39.7.xxx.242)

    4살 아들램 쉬해놓은 자리 닦아도 지린내 나던데~~힘드시겠어요.
    병원 가보셔야할듯해요.

  • 2. 강남성모병원
    '14.12.30 1:28 AM (119.71.xxx.15)

    정신과에 금주 클리닉이 있습니다.일단 상담 받아보세요.
    한번 체크해보심이

  • 3. 아놔..
    '14.12.30 2:46 AM (14.35.xxx.30)

    우리 남편만 오줌싸서 들어오는줄 알았더니....ㅜㅜ
    40대 중반인데요.. 저번에 술 먹고는 바지를 벗으면서 나즈막히.. 오줌샀다고 하는거에요..
    농담인줄알았어요..군데...그.런.데!!
    청바지를 벗는데 정말!! 살짝 젖어 있더라구요.. 다행히 흐를 정도는 아니고.....ㅠㅠ
    급한데 화장실에 갈 상황이 아니라서 그랬다나 머라나..ㅠㅠ
    진짜 이놈시키 알콜중독이 심하구나.. 싶었답니다..
    저는 그 바지랑 양말이랑 락스 희석한 물에 한나절 담가놨다가 건져서 냄새 맡아보고 빨았는데...
    개도 아니고 집 구석 구석 소변 싸놓으면 진짜 그건 어떻게 닦나요..ㅠㅠ

    옛날엔 워크샵에서 오바이트 심하게 했다며 바지랑 셔츠 싸온건 열어도 안 보고 쓰레기봉투에 버렸어요..ㅠㅠ

  • 4. @@@
    '14.12.30 2:52 AM (108.23.xxx.7)

    알콜중독 치료의 지름길... 돈 안듭니다.

    www.aakorea.co.kr 로 방문해 보십시오.

  • 5. 원글님이 그냥 생불이네요.
    '14.12.30 6:10 AM (108.185.xxx.181)

    그러니 남편이 긴장이 풀려서 그런거예요. 편지를 쓰든 애들앞에서 창피를 주든 하면 정신 번쩍나서 그만할거예요.

  • 6. ,,,,
    '14.12.30 7:17 AM (1.246.xxx.108)

    헐 , 욕나오겠네요
    그건 두고 못보죠
    충격요법으로 고쳐놔야죠

  • 7. 전립선
    '14.12.30 7:19 AM (210.99.xxx.199)

    검사 하라해요

  • 8. ''''''
    '14.12.30 8:15 AM (112.149.xxx.131)

    저도 술좋아하지만 저상황이면 끊어야죠!!!한 두번은 이해되지만 습관처럼 충격도 안 받는다니 더 문제네요~!! 사진보다 동영상 찍어 보여줘 보세요!!! 이게 사람이 할짓이냐고~~~~~

  • 9. ''''''
    '14.12.30 8:19 AM (112.149.xxx.131)

    설마 소변보는게 술 주사로 바뀐것 아니겠죠!!~~~ㅎㄷㄷ 당장 끊어야겠어요~~~

  • 10. 더러워..
    '14.12.30 8:56 AM (112.220.xxx.100)

    이혼감이구만....

  • 11. dma
    '14.12.30 9:06 AM (175.113.xxx.75)

    저 대학때 남친 친구도 그랬어요. 친구들과 자취하는데 옷장 열고 쉬하고 어떤날은 애들 자는 방문을 벌컥 열더니 애들한테 소변을 갈기더라는...
    술마시면 좀 진상되는 스타일이었고요.
    걔 아버지가 그러셨다고 그러더라구요.
    저건 술마시면 다음날 깨끗이 깨는 문제가 아니라 알콜중독 증상 아닌가요? 필름이 끊겨 본인이 뭘했는지 전혀 모른다는거잖아요.
    술을 줄이시던지 병원 가보셔야 할 것 같은데...

  • 12. .....
    '14.12.30 9:53 AM (222.108.xxx.88)

    알코올 남용이나, 알코올 중독 아닌가 싶은데요.
    알코올성 치매, 간경화.. 걱정하셔야되겠습니다. ㅠ
    결론은 그 지경이 되기 전까지만 마시는 걸로 술을 줄이시든지
    (그래도 위와같은 질병 위험은 잔존, 대신 엄한 곳에 소변은 안 보시겠죠)
    아니면 술을 끊든지...

  • 13. 원글
    '14.12.30 10:46 AM (121.143.xxx.169)

    애가 본적도 있어요
    그래서 애가 얘기한적도 있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아요
    자기는 알콜중독이 아니래요 ㅜㅜ
    어제같은 경우는 만취 상태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취한 상태에서 1시간쯤 자다가 나와서 정수기에서 물마시다가 그 밑에 재활용품 모은곳에 갑자기 소변을 보더라구요ㅜㅜ
    그 옆에 후라이팬이며 씽크대며 다 튀고..
    일부러 보라고 내비뒀는데 아침에도 대수롭지 않게 보듸니 출근하네요
    미쳐요 아무리 사정해봐도 안되요

  • 14. .....
    '14.12.30 11:53 AM (222.108.xxx.88)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Ⅳ-TR)의 진단 기준을 따른다.

    - 알코올 남용의 진단 기준
    1) 임상적으로 상당한 장애 또는 곤란을 가져오면서, 같은 12개월 기간 중에 다음 중 한가지 이상이 발생하는 알코올 사용의 부적응 양상이 있음

    ① 거듭되는 알코올 사용으로 직장, 학교 혹은 집에서의 주요 역할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② 신체적으로 해가 되는 상황에서도 거듭된 알코올의 사용
    ③ 알코올과 관련된 거듭된 법적 문제
    ④ 알코올의 영향들이 원인이 되거나 이로 인해 사회적 혹은 대인관계 문제가 계속적/반복적으로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의 계속된 사용

    2) 위의 증상들이 알코올 의존의 진단 기준에 결코 만족되지 않을 때

    - 알코올 의존의 진단 기준

    아래 중 3가지 이상이 지난 12개월 사이에 있었던 경우

    1) 내성이 있다.
    2)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 (손떨림, 불면, 식은 땀, 환시, 환청 등)
    3) 원하는 양보다 술을 오랜 기간 많이 마신다.
    4) 금주하거나 절제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실패했다.
    5) 술을 구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술에서 깨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6) 사회적, 직업적 혹은 휴식 활동들이 술로 인해 단념되거나 감소한다.
    7) 음주에 의해 신체적 혹은 심리적 문제(위궤양, 대인관계 등)가 악화되는 줄 알면서도 음주를 계속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코올 남용 및 의존 [alcohol abuse, alcohol dependenc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알코올로 인해 아무데나 소변보는 행동으로 가정생활에 문제를 초래함에도, 술을 줄이거나 끊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정상은 아니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408 태양이 귀엽고도 멋있네요 ㅎㅎ 14 ㅇㅇ 2015/08/29 3,142
477407 남편이 알콜 중독 같아요. 3 지나갔으면 2015/08/29 2,352
477406 설악산에 케이블카…비경 찢고 할퀸다 4 박근혜지시사.. 2015/08/29 1,647
477405 집앞 잠시 나갈때도 썬크림 바르는 분들 10 딸기쥬스 2015/08/29 3,730
477404 아는 뚱뚱한 여자선배가 신발사러갔는데.. 11 .. 2015/08/29 8,927
477403 맛술이 없을 때 청주? 소주? 뭘 대신 넣을까요? 3 데리야끼소스.. 2015/08/29 13,505
477402 빗질안해줬더니 개털이 뭉친데가 있어요 2 강아지 2015/08/29 1,304
477401 우드블라인드를 샷시에 못박아 고정했는데 괜찮을까요 2 미도리 2015/08/29 3,191
477400 오늘 무슨일로 태극기 조기 다는건가요? 6 오늘 2015/08/29 2,229
477399 강력한 청소세제 알려주세요. 5 .. 2015/08/29 2,645
477398 육아에서 '손탄다' 라는 게 8 2015/08/29 1,794
477397 이러는 것도 일종의 컴플렉스인가요? 1 어떤사람 2015/08/29 1,029
477396 소개팅에서 하면 좋을 질문에 뭐가 있을가요?(노츠자의 도움 부탁.. 2 기대감 2015/08/29 1,807
477395 스타벅스 스티커 1 스티커 2015/08/29 1,039
477394 오늘따라 고양이얘기가 많네요 저도 인상적이었던 고양이 게시글 올.. 5 님들~ 2015/08/29 1,562
477393 지금 공영홈쇼핑 안심강정 드셔본분 계세요? 궁금 2015/08/29 1,270
477392 대중탕에 휴대폰 들고 들어오는 님... 6 소란 2015/08/29 2,151
477391 친일파들의 두가지 키워드.. 반공 과 경제 5 지배원리 2015/08/29 864
477390 수능 정시지원하는 사람은 수시에는 지원안하나요 ? 2 궁금 2015/08/29 1,638
477389 재수생 수능 접수 사진 문의요 4 컴앞 대기 2015/08/29 1,579
477388 지하철역에서 누가 노래를 부르는데ᆢ 1 ㅊㄴ 2015/08/29 1,218
477387 떡볶이로 곤욕..맛의 비법을 알려주세요.흑흑 10 아몰랑 2015/08/29 3,370
477386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어요 1 바부들 2015/08/29 1,514
477385 분당 서울대 병원 주변 인근에 레지던스 문의드립니다 2 도와주세요 2015/08/29 2,449
477384 청담현대아파트 어떤가요? 2 청담역 근처.. 2015/08/29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