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 기승전남편 글 쓰시는 분들은 실제로도 그런가요?
82에 가끔 아니 자주 끊이지않고 눈에 띄는 댓글중에 가승전남편글 있잖아요.
노처녀 글에 뜬금포로 누가 뭐래도 우리남편 만나서 난 다행
이혼고민글에 난 우리남편 만나서 이런 일 안겪어 다행
미용 정보 글에 난 스킨만 발라도 우리남편이 이쁘다고 우쭈쭈
이혼고민글에 세상에 울남편같은 남자 만난 내가 복
시댁 하소연글에 우리남편은 나밖에 안보임 난 복많은여자
진짜 이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그런 댓글 다는 분들은 사회 생활 안하시는 거 같은데 그냥 남편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이혼고민글 가정상담글 별 글에도 그런 글 실제로 달린거 보고서 놀랐거든요
전 첨에 패러디나 82 개그 패턴인가 하이개그 풍자개그인가 했는데 진심같더라구요. 진짜 그런 주제파악안되는 상황의 기승전남편이신분들 실제 존재하고 사회생활 가능하신가요?
그렇게 매사 기승전 남편인 사람 전업주부중에 존재하나요? 저 어릴때 학교에 기승전아빠인 애가 있긴했는데 걘좀 모자라보이는애라 그냥 애들이 불쌍하게보는 면도 있었지만요
그리고 제가 이게 궁금한게 정말 심각한 남의 인생고민에도 그런얘기히는거보면 공감안되는 싸이코패스인가 싶기도 하고. 예전에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읽은 젖먹이 자식 살해한 미국여자 얘기가 자꾸 연상되서 그래요. 그여자가 기승전남편같은 여자였고 남편 무릎에서만 살던 그런여자였는데 자식 죽이고 죄책감이 없었대요. 그여자 글이 갑자기 생각나서요. 그런 기승전남편 같은 여자들이 실제로도 존재하는건가요? 육체 정신 사고 모든 세상이 남편밖에없는 그런 여자가 있나요?
1. 음
'14.12.29 10:20 P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기승전남편만 있나요?
가승전자식도 만만치 않음 ㅋㅋ
슈 애들 이쁘다는 글에 뜬금없이 자기 자식 자랑들 ..
뭔 글에 또 뜬금없이
딸이 변호사라는 리플 ㅋㅋ
아무래도 하이 개그 맞는거 같애요
그런 리플 보면 아주 웃겨죽겠어요2. ..
'14.12.29 10:21 PM (114.206.xxx.164)실제 있으니 기승전남편의 모지리 댓글을 올리겠죠.
한동안은 넌씨눈이라고 대놓고 욕도 해주더만
다들 착해졌는지 이제는 그냥 두고보네요.3. ㅇㅇ
'14.12.29 10:22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기승전자랑 이겠죠ㅎ
눈치 드럽게 없고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사람4. ㅎ
'14.12.29 10:43 PM (211.59.xxx.111)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네요
사회생활 근처도 안가보고 남편말로만 세상을 보는 분들5. dlTdjdy.
'14.12.29 10:51 PM (39.121.xxx.198)저도 약간 그런편인데 남편이 너무 사랑스럽진 않아도..
존경하고픈 면이 있긴해요.
직업도 그렇고..6. 깔대기라잖아요.
'14.12.29 10:58 PM (218.148.xxx.116)모든 결론이 제 자랑으로 모아지는게 82 특성. ㅋㅋ
일반적 글에 그러는건 귀엽기라도 하지 고민글에 그런 댓글 올리는 걸 보면 참... 할말이 없더군요.7. dit 님
'14.12.29 11:03 PM (124.51.xxx.161)대단하삼 그렇게 까임을 당하고있는데도 그새 깨알같이 남편자랑을 올리시다니..
기승전남편,기승전자식 아닌 사람들 남편이나 자식은 직업도 그렇고 존경하고픈면이 모두 없는 사람들이어서일까요?
시도때도없는 남편,자식자랑은 결국 남편이나 자식욕이되는걸 진정 모르시나요?8. 자신의 자아가 되어버린 남편
'14.12.29 11:08 PM (183.96.xxx.141)남편이 자신의 사회적 자아가 되어버린 여자들인거죠.
사실 자기를 소개할 때 뭐 할 말이 없잖아요.
그래도 그 분들은 타고난 복이 많으신 분들임...9. 실제로
'14.12.29 11:26 PM (175.196.xxx.202)그런 사람 아는데요
모진 시집살이(?) 하다가 병도 얻고 그랬어요
근데 참 단순해서...그러다가도 남편이 코치가방 하나 사주면 자기 복 많다고 헬렐레 해요
듣는 사람이 어이가 없는데 본인은 남편자랑 아이자랑에 입이 귀에 오니...뭐 그것도 복이라면 복이죠
그렇게 알고 살면 본인은 행복해서 좋아요10. ㅡㅡ
'14.12.30 12:04 AM (119.202.xxx.136)실제로 모임에서도 꼭 그런사람있어요
쭈욱 딴얘기로 한바퀴도는데 남편얘기로 끝내는
여자
또 좀있다 또 남편얘기
다들 험담하는데 ㅋ 혼자 남편자랑
저런사람 진짜 김새요
남편없으면 어쩔뻔11. ....
'14.12.30 12:17 AM (211.172.xxx.214)실제로 있어요. 제 주위에 유독 많은듯.
눈치없고요. 남들이 그만하라고 눈치줘도 몰라요.12. 기승전와이프
'14.12.30 1:25 AM (125.176.xxx.180) - 삭제된댓글도 있어요, 울 회사 40대 아저씨, 마음, 몸, 영혼, 삶 전부 온전히 와이프 밖에 없어요 . 뇌를 뜯어보면, 와이프로만 꽉 차있을 듯..모든 대화도 깔대기.. 자기 와이프 얘기로 끝나요, 자기 와이프가 뭐 대단한 여성인양 과대망상.. 은근 듣기싫고 짜증나요
13. ㅇㅇ
'14.12.30 1:48 AM (24.16.xxx.99)와이프로 끝나는 사람 82에도 있어요ㅎㅎㅎ
사회적 자아 하는 표현 정말 공감되네요.
배우자를 사랑하는건 좋은데 자아가 안보여서 짠하죠. 자랑도 그렇지만 남편 의견이 어떻다고 중요한 일인듯 내세우는 걸 보면..14. 유사품
'14.12.30 6:49 AM (223.62.xxx.15)우리 남편이 그러는데 어쩌고
우리 남편이 ㅇㅇ라는데요
우리 마눌님 어쩌고
###직업에 대한 질문글 올라오면
본인이 ###인 사람보다
###부인이라는 사람들이 열변을 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