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포항 호미곶 여행 후기에요( 도움 되실까해서~)

여행후기 조회수 : 3,407
작성일 : 2014-12-29 20:18:16

지난 금요일 82 자게에서 포항 검색해서  1박으로 다녀왔어요.

참고로 어른 3명이고 모두 생선을 좋아해서 바닷가 여행을 자주 갑니다.

 

대전에서 금요일 오후 출발해서 호미곶에 도착하니 밤 6시

잠자리는 호미곶 인근 해송모텔에서 1박 5만원에 방 잡았어요

성수기인데 방값이 저렴해서 좋았는데

시설은 걍 돈값정도에요

그래도 밤새 따뜻하게 잤고 뜨건물 잘 나오는걸로 만족했네요

 

저녁 먹으려고 구룡포로 나와 82 에 추천해준 함흥복식당에 갔어요.

복지리 국산이 1인 15,000

ㅠㅠㅠㅠㅠ

너무 너무 실망스러워 82 올린분이 원망스러웠어요.

스텐그릇에 담아 나온 복지리는 콩나물 잔뜩넣고 생선살은 3~4첨

국물은 시원과는 거리가 먼 조미료맛

반찬은 더 가관

 마른듯한 김치엔 도저히 손이 안갔고 가자미 식혜라해서 먹어보니

비린맛이 역해서 두번 손이 안갔고 5~6가지 나온 반찬 모두 손이 안갈만큼 허접햇어요

그나마 마른 멸치 무쳐놓은것으로 일행 3명이 반공기 비우고 나오면서

계산하는데 속으로 욕나오더이다

아무리 관광지지만 남의돈 거저 먹는구나 싶어서요.

 

복지리에 넘 실망스러워 대게 먹고픈 맘도 없어졌어요.

구룡포에서 또 당할까봐서 지갑을 안열기로 했어요.ㅠ

 

다음날 아침 호미곶에서 해돋이 보고

포항 시내로 나왔어요.

역시 82에서 추천해준 북부 cgv뒷골목에 서산 들돌게장집

아침도 먹을수 있어요.

1인 8천원인데 가격대비 잘 먹었어요.

전날 휴유중이 가라앉을 만큼 ..괜찮은 식당이에요.

 

건너편에 있는 죽도시장 둘러봤어요.

과메기도 구룡포보다 훨씬 싸고 품질도 좋았어요.

비릿내가 안나고 맛있어요 2팩을 샀어요.

싱싱한 고등어도 구이용으로 손질해줘서 좀 샀고..싱싱한 해물이 넘 싸서 막 사고 싶었다는

 

 

점심에는 또 82 추천 ~ 환여횟집으로 물회 먹으로 갔어요.

저희는 본점 말고 2호점으로~

2층에서 바다보면서 먹기 좋아서 2호점으로 갔어요.

1인 13,000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맛있게 먹었고 같이 나온 매운탕도 싹싹 비웠어요.

 

같은 건물 4층에 커피숍으로 이동해 바다 바라보며 느긋하게 차 마시며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롭게 보내다 대전으로 출발했어요.

 

아쉬움이 있다면

아침 출발해서 점심,저녁을 포항 시내서 먹고

호미곶 인근에서 1박후 담날 해돚이 본후

인근 다른곳으로 이동했음 더 좋았을껄 하는 마음이 있네요

IP : 125.138.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4.12.29 8:32 PM (221.167.xxx.197) - 삭제된댓글

    포항에 대게먹고 여행삼아 갈려고 했는데 많이 도움됐어요.감사합니다.

  • 2. 이런 글 좋아요
    '14.12.29 8:40 PM (211.245.xxx.2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3. 아마
    '14.12.29 8:50 PM (124.53.xxx.214)

    복식당 제 추천같은데 죄송하네요;
    인당15000짜리말고 대중소?자로 파는게 맛있는데요ㅠㅠ
    복이 복이다보니 싸진 않은건 사실인데요...
    제가 갔을땐 항상 가자미구이랑 잘나왔는데 아쉽네요
    식해는 낯선분들은 역하다 느끼실수도...저희 식구는 워낙 좋아하는지라..거기식해맛있거든요ㅠㅠ
    암튼 죄송해요....;
    저때문에 여행망치셨네요
    4만얼마짜리 전골드심 복도 푸짐한데...

  • 4. ..
    '14.12.29 8:56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근데 그 모텔 침구는 깨끗한가요? 저도 설에 포항가거든요^^

  • 5. 과메기
    '14.12.29 9:55 PM (223.62.xxx.25)

    는 구룡포나 이런곳이 좋지않나요?전 한3년 포항에 살았는데요
    시장쪽왼 말라서 삐쩍해요 과메기가
    이동에 살때 트럭에 싣고오던 통통한과메기가 윽시 맛났효
    통통해도 비리지가않더이다

  • 6. 시골아줌마
    '14.12.29 11:16 PM (211.200.xxx.72)

    포항 구룡포에 자연산전복으로 전복죽을 하는 해녀전복 괜찮아요. 구룡포시장안에 바닷바람에 자연건조한 국수를 만들어파는 국수공장과 이집 국수로 국수를 하는 할매국수집도 옆에 있어요. 포항에서 물회는 여러집을 다녀봤는데 제입맛에는 마라도횟집이 좋았고 죽도시장에서는 각종 해산물을 사는게 좋아요. 죽도시장안에서 파는 칼국수 수제비도 은근 맛있어요. 만약 보경사를 가신다면 진주식당을 추천하는데 닭백숙을 시키면 함께나오는 나물과 강된장 맛있어요.

  • 7. ..
    '14.12.30 12:5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몇년 전 호미곶 가서 물회 식당 갔다가 그냥 나온 적 있어요.. 너무 비쌌어요ㅠㅠ 수산시장? 도 너무 비싸고.. 결국 짜장면 먹었다는ㅠㅠ 여행 갈때마다 진정 그 지역 향토 음식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알고 간다는게 커다란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8.
    '14.12.30 3:28 AM (1.236.xxx.197)

    정보얻어갑니다

  • 9. 이제야아
    '17.4.22 7:25 PM (223.62.xxx.122)

    포항여행정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783 중3 여자아이 선물 8 후원자 2015/07/23 3,550
465782 mbc 학력평가 수학 이번에 보신분들 계신지요 2015/07/23 1,094
465781 스타벅스 기프티콘, 원래 음료를 다른 음료로 대체 가능 한가요?.. 2 나나나 2015/07/23 1,116
465780 (추천해주세요) 샐러드 레시피 괜찮은 요리책 꼭 좀 추천해주세요.. 2015/07/23 619
465779 발가락이 다 벌어지는데.. 1 발가락 2015/07/23 1,213
465778 이른아침 시어머니 호출이에요 40 덜덜 2015/07/23 14,978
465777 '부패와의 전쟁' 칼 뽑아든 정부..황총리가 '사령탑' 3 참맛 2015/07/23 798
465776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국정원 직원 자살 관련 헛소리하는 .. 4 길벗1 2015/07/23 983
465775 어제 올라왔던 글중에 종아리, 목선 팁이라고 올라왔던 글 둥둥 2015/07/23 2,875
465774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 2 ... 2015/07/23 1,245
465773 가슴이 작아서 좋은 점/나쁜 점 뭐가 있으세요? 33 ㅡㅡ 2015/07/23 5,480
465772 그래도 버스전용차선 생긴 건 참 좋지 않나요.... 2 교통 2015/07/23 716
465771 연예인 임신 소식 들을때마다 넘 부러워요. 15 2015/07/23 4,688
465770 개독 선생, 초2 어린이에게 악마가 씌웠다며 교회 가라고... 1 아... 2015/07/23 1,087
465769 휴가기간중 친구 강아지 돌보기 3 강아지돌보기.. 2015/07/23 1,438
465768 오이무침 할 때 식초 넣는 게 더 맛있나요? 8 오이 2015/07/23 1,358
465767 2015년 7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23 548
465766 인간극장 저 여자분은 교포같아요 5 인간극장 2015/07/23 3,886
465765 8월에 울릉도 가보신 분 계신가요?? 1 zzz 2015/07/23 1,068
465764 인터넷 안되고 카톡만 되는 폰 있나요? 7 미즈박 2015/07/23 11,782
465763 아가사크리스티 추리소설 사고 싶어요. 4 크리스티 2015/07/23 1,253
465762 대구 교통이 개편되더니 아주 불편해졌습니다. 7 참맛 2015/07/23 1,703
465761 고소하려는데 이것 좀 봐주세요 21 2015/07/23 3,923
465760 왕따 문제 관련 공익광고를 찾아요 ㅠ 7 싱고니움 2015/07/23 585
465759 사춘기임에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계신가요? 5 사춘기 2015/07/23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