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82 자게에서 포항 검색해서 1박으로 다녀왔어요.
참고로 어른 3명이고 모두 생선을 좋아해서 바닷가 여행을 자주 갑니다.
대전에서 금요일 오후 출발해서 호미곶에 도착하니 밤 6시
잠자리는 호미곶 인근 해송모텔에서 1박 5만원에 방 잡았어요
성수기인데 방값이 저렴해서 좋았는데
시설은 걍 돈값정도에요
그래도 밤새 따뜻하게 잤고 뜨건물 잘 나오는걸로 만족했네요
저녁 먹으려고 구룡포로 나와 82 에 추천해준 함흥복식당에 갔어요.
복지리 국산이 1인 15,000
ㅠㅠㅠㅠㅠ
너무 너무 실망스러워 82 올린분이 원망스러웠어요.
스텐그릇에 담아 나온 복지리는 콩나물 잔뜩넣고 생선살은 3~4첨
국물은 시원과는 거리가 먼 조미료맛
반찬은 더 가관
마른듯한 김치엔 도저히 손이 안갔고 가자미 식혜라해서 먹어보니
비린맛이 역해서 두번 손이 안갔고 5~6가지 나온 반찬 모두 손이 안갈만큼 허접햇어요
그나마 마른 멸치 무쳐놓은것으로 일행 3명이 반공기 비우고 나오면서
계산하는데 속으로 욕나오더이다
아무리 관광지지만 남의돈 거저 먹는구나 싶어서요.
복지리에 넘 실망스러워 대게 먹고픈 맘도 없어졌어요.
구룡포에서 또 당할까봐서 지갑을 안열기로 했어요.ㅠ
다음날 아침 호미곶에서 해돋이 보고
포항 시내로 나왔어요.
역시 82에서 추천해준 북부 cgv뒷골목에 서산 들돌게장집
아침도 먹을수 있어요.
1인 8천원인데 가격대비 잘 먹었어요.
전날 휴유중이 가라앉을 만큼 ..괜찮은 식당이에요.
건너편에 있는 죽도시장 둘러봤어요.
과메기도 구룡포보다 훨씬 싸고 품질도 좋았어요.
비릿내가 안나고 맛있어요 2팩을 샀어요.
싱싱한 고등어도 구이용으로 손질해줘서 좀 샀고..싱싱한 해물이 넘 싸서 막 사고 싶었다는
점심에는 또 82 추천 ~ 환여횟집으로 물회 먹으로 갔어요.
저희는 본점 말고 2호점으로~
2층에서 바다보면서 먹기 좋아서 2호점으로 갔어요.
1인 13,000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맛있게 먹었고 같이 나온 매운탕도 싹싹 비웠어요.
같은 건물 4층에 커피숍으로 이동해 바다 바라보며 느긋하게 차 마시며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롭게 보내다 대전으로 출발했어요.
아쉬움이 있다면
아침 출발해서 점심,저녁을 포항 시내서 먹고
호미곶 인근에서 1박후 담날 해돚이 본후
인근 다른곳으로 이동했음 더 좋았을껄 하는 마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