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청소할때 공사한다고 느끼는거
뭐 치우면서 하는 느낌으로 퉁탕거리면서 하던데
진짜 가구 옮기거나 완전 대청소하는거같애요
전반적으로 살림을 소리나게 한다는 느낌
순수하게 청소기만 돌려도 그럴까요
빠릿빠릿하게 살림하는 분들 혹시 물건 탁탁 놓고 막 그러는거 아닌가요
자주는 아니지만 뭘 그렇게 두드리고 고칠게 있는지
망치소리같은거 나고ㅠㅠ
걸음걸이도 뒤꿈치 쿵쿵족 두명 있고
초반에 얘기 몇번했는데
쿵쿵과 청소때 공사판 느낌은 여전하네요
언젠가는 아랫집에서 윗윗집에서(우리윗집) 소리난다고..
암튼 살림하는 소리 큰사람 있는거 아닌가요?...
1. ...
'14.12.29 7:02 PM (116.123.xxx.237)그분 글로는 그렇게 까진 아닌거 같은데...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라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서로 조심해서 살아야겠어요2. 저희 윗층도..
'14.12.29 7:10 PM (182.172.xxx.42)청소기 돌릴때 당연 질질 끄는 소리가 크게 나요..
전에 사시던 분들은 안그랬는데, 이 집이 좀 그렇고요..
갑자기 집 바닥이 얇아졌을 리도 없는데, 유난히 소리가 크게 들리고,
물건 던지는 것 같은 소리....어머, 이 소리도 저희 윗집이랑 비슷해요.
처음엔 이사와서 가구 옮기는 건지 알았어요..
발걸음 소리 쿵쿵쿵~은 기본이죠...
제발 밤 12시 넘겨서는 안그랬으면 좋겠는데요...가슴이 벌렁벌렁 거려요..3. 미르
'14.12.29 7:17 PM (61.73.xxx.74)30분이면 끝나는 청소기 소리니까 참는거지 솔직히 엄청 시끄러워요.
모터소리는 크게 안들리지만 마루바닥을 박박 긁는 소리 나죠. 이거 엄청 괴로워요.
그리고 청소기마다 다 달라요.
예전 살던 분네 청소기는 긁는 소리라든지, 밀리는 소리가 별로 안났는데... 이번에 이사온 윗집분네 청소기는 어디 메이커인지 진짜 바퀴 구르는 소리가 벅벅 긁혀서 아주 괴로워요.4. 조심성
'14.12.29 7:41 PM (211.223.xxx.196)조심성없이 마구잡이로 하는 거죠.
저도 청소기 전에 사용해봤지만, 제 경우는 청소할 때 되도록이면 집안 가구나 물건하고 청소기 헤드하고 안 부딪치고 장판에 먼지만 빨아들이도록 신경 쓰거든요. 가구에 부딪쳐서 흠집 생기는 게 싫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희 윗집 것들 보니 그야말로 무슨 전쟁통 같아요.
온갖 가구에 다 부딪쳐가면서 청소기 헤드 휘두르고 몸체를 질질 끌고 다니고(전 몸체 이동시엔 몸체를 들고 위치 조정을 하거든요)그런데 문지방 같은 턱있는 곳도 몸체 질질 끌고 다니니 그때마다 덜거럭 텅텅대는 소리가 장난 아니에요. 청소기 소음 자체도 작지 않지만 그래도 물건이나 가구에 부딪쳐가면서 소음 내는 것만 조심하면서 견딜만 하거든요. 몇 시간 씩 해대는 게 아닌 바에는요. 그런데 여기저기 부딪치면서 막 해대는 거죠.
전 지금은 그래서 청소기 있어도 안 쓴 지 오래됐어요. 그냥 시엄시엄 걸레질하면서 먼지 제거합니다.5. ᆢ
'14.12.29 8:01 PM (112.152.xxx.52)아무리 그래도 낮에 그청소기 좀 돌린다고 올라온다는건
너무 하다싶어요ᆢ그렇다고 집 먼지구덩이 만들수없고
결국 청소기도 돌리지 말라는건 ᆢ이기적이예요ᆢᆢ본인들은 청소기도 안돌리고 어찌 산다는건지ᆢ6. ....
'14.12.29 8:10 PM (118.37.xxx.155)원글님 댁의 경우가 저희집 상황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온가족의 발걸음 쿵쿵 소리는 기본이고 집에서 무슨 걸을 일이 많나 싶을 정도로 아침 저녁 준비시간에는 부엌에서 정말 쉬지 않고 30분은 걸어요. 그리고 간헐적으로 무언가를 쿠~웅 내려놓구요. 이소리들은 거실과 방마다 벽을 타고 내려오는건지 심하게 걸을땐 모든 방에서 들려요.(조심성 없는 윗집도 문제지만 건설사의 잘못이죠) 그리고 청소할때에는 드르륵거리는 청소기 미는 소리외에도 의자를 들었다 놓는건지 가구를 옮기며 하는건지 정말 이사가는 집처럼 쿠~웅 쿠~웅 청소기 민곳 밀고 또 밀고....일요일은 대청소를 하는지 기본 2-3시간 청소를 하네요..낮에 하면 좋으련만 보통 저녁6시 이후 청소를 시작하니 tv도 제대로 못보고 거실에 앉아있지를 못합니다. 이야기를 몇번해보았지만 오히려 집에서 걷지도 말라느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그리고 꼭 덧붙이는 말 있죠. 우리 윗집은 더하다고..발뒷꿈치 쿵쿵 찍으며 걷는 사람들은 본인은 전혀 그것이 아랫층에 피해를 줄수 있으리란 걸 인지하지 못하나봐요. 쿵쿵걷는 사람들이 대부분 조심성이 없어 청소를 하든 서랍을 여닫든 모두 거칠고 세게하는 것 같아요. 저도 윗집 이사오기전에 사람들에게서는 못듣던 전혀 새로운 소음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거든요..ㅠㅠ...그리고 더 괴로운 것은 이런 집들은 잠도 없고 집에 있음 계속 집안 일을 하는지 쉬지 않고 움직인다는 것..요즈음은 추워서 외출도 잘안하는지 하루종일 소음이 끊이질 않네요..
7. 윗님118
'14.12.30 1:10 AM (180.230.xxx.137)제상황이랑 너무나 똑같아 로그인했어요.정말 똑같아요.더한건 우리 윗집은 하루종일 집에 있는거 같아요.ㅠ
8. 청소기마다
'14.12.30 9:26 AM (222.99.xxx.122)다를 수 있다는거 저도 느꼈어요.
제가 얼마전까지 삼*, 엘* 청소기 썼을때는 바닥긁는소리 거의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일렉****로 바꿨는데 청소기 흡입구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제가 돌리면서도 그 소리가 거슬리니 아래층에 어떻게 들릴까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바닥에 모든물건 다 치워놓고 한번에 샤샤샥 청소기 돌립니다. 5분이라도 청소소리가 줄어들게요. 오후 2~3시 사이에 아래층 어른들이 늘 외출하시길래 그시간에 해요.
예전에 살던집 윗집은...매일 청소기 돌리는건 괜찮은데 원글님 말씀처럼 물건을 다 들어올리면서 조심성 없이 쿵쿵 떨어뜨린다던가 의자소리 끼~~~~익 나게 밀어놓고 그래서 정말 괴로웠네요.
지금은 행복한 꼭대기층 산답니다. 그런 소음 없으니 정말 살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