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15세
보통의 성격을 가진 아이라면 그냥 본인이 하고싶은거 찾아서 하게 냅두고 싶은데
집안 내력이 멀쩡한 회사를 오래 못다니고 뛰쳐 나온다는 무시무시한 경력들을 가지고있어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는 성격들인것같아요...그리고 비관적인 면도 많구요.
활달하게 키울려고 노력했는데 피는 못속이나봐요.ㅜㅜㅜ
아이와 요즘 열심히 고민하고 있어요.
뭘 하고싶은지....
아이가 하고싶은건
자동차 디자인 --공부를 많이 해야 할것같아요. 서포트해줄 자신이 없어요.
성격이 엄청 소심하면서 예민하고 꼼꼼해요.
바느질도 잘하고, 자질구레한거 엄청 잘 만들어요. 섬세하게
물건을 보면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내요. 이번에도 산타의 썰매를 두꺼운 종이로 만들었는데 너무 그렇싸하게 만들었어요.
우리애만 그런건 아니겠지만..저한테는 없는 능력이라 넘 잘만들었다고 많이 칭찬해 주고있어요.
그런데 한국어 능력이 아주 뛰어나지가 않아요. 일반적인 대화는 하는데 영화나 드라마보면 흥미를 잃어요.
어려서부터 해외에서 살아서 영어는 잘하구요.
저는 의상디자인 시키면 어떨까해요. 회사를 못다니게 되더라도나중에 본인옷은 만들어 입으면 즐겁게 살겠지요.ㅎ
가구 만드는것도 하고싶다고는 해요. 배우면 잘 할수있을것같아요.
회사에 취직해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사는건 힘들것같아요.
성격적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는게 좋을까요?
제가 미처 모르는 ....저런 성격과 맞는 직업이 있을까 싶어서 글 올려보아요.
돈도 잘 벌면 좋겠어요.. 유산을 많이 물려줄것 같지는 않거든요.
혹시 저런 성격이 하면 좋을만한 직업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