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 엄마들끼리 모이면 줄임말 안하는게 더 이상해요.ㅠㅠ

ㅎㅎ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4-12-29 17:44:07

저도 대체적으로 꿋꿋하게 표준말을 쓰자는 주의에요.

근데 카톡방에서 몇명이서 같이 말을 하면 저를 빼고는 다 아무렇지도 않게

문센..이란 표현을 하고 코코언제 갈까?(코스트코)이러는데

거기다가 꿋꿋하게 문화센터니..뭐니 길게 저만 말하면 뭔가 힘빠지는? 느낌이라

그냥 가끔은 같이 줄여서 써요 저도.

근데 저 밑에 감갹(감기약)...게다가 코감갹!!!ㅋㅋㅋ 은 정말 기상천외하네요.

제가 들어본 줄임말 중에 제일은

예전에 어느분이 82에 글 올리시면서

엄빠, 엄빠..하길래 이게 뭔가...싶었는데

엄마 아빠의 줄임말.....ㅋㅋㅋ

의외로 82들어 오시는 분들도 줄임말 많이 쓰시고

그리고 여기서는 다들 기함하고 욕하지만 실제로 젊은 엄마들끼리 카톡으로

이야기할때 (차라리 직접 대화할때는 말줄이지 않아요)는 대부분이 줄임말 써요.

이래서 현실세계와 인터넷 세계는 틀린가 싶기도 하고..

다들 그런 분위기에 저혼자 나는 그렇게 안해! 라는 듯이 표준어 따박따박 쓰다보면

위에 썼듯이 가끔 뭔가 힘빠지는 기분이 든답니다.ㅎㅎㅎ

IP : 125.177.xxx.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9 5:47 PM (203.244.xxx.14)

    문자찍는게 힘들어요. ㅠㅠ

  • 2. 중심이 필요해요.
    '14.12.29 5:49 PM (211.43.xxx.182)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 남과 다르면 안정감을 잃게 되죠.
    하지만, 정말 중요한게 뭔지, 자꾸 되새겨야 됩니다. 깊이 생각하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힘... 그것만이 이 혼탁한 현실에서 우아하게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인것 같아요... 제 자신에게 하고픈 말입니다.

  • 3. 화이팅!
    '14.12.29 5:52 PM (115.126.xxx.100)

    기운빠져도 꿋꿋하게 하시길 바랍니다~화이팅해드릴게요^^

    작은 차이가 모이고 모여서 나중에 큰 차이로 나타나게 되어있어요~

  • 4. ...
    '14.12.29 5:53 PM (112.154.xxx.62)

    40 넘은 동네엄마

    오빠를 옵이라고해요
    나이상관없는듯

  • 5. 근데
    '14.12.29 5:55 PM (125.177.xxx.38)

    홍길동 똑똑해서는 뭔가요??
    아시는 분 제발 알려주세요.
    궁금해 죽겠네요!ㅋㅋ

  • 6. ...
    '14.12.29 5:56 PM (183.99.xxx.135)

    그런 친목글은 줄임말 할수도 있죠
    당연히 논문 같은 글에는 표준말 써야 하지만요
    세월에 따라 변하는게 언어잖아요

  • 7. 홍길동 똑똑해서
    '14.12.29 6:00 PM (178.162.xxx.233)

    어떤 여자가 자기 남편 이름으로 시누이에게 돈 보내면서 보내는 이 이름을 '*** 똑똑해서'라고 했답니다. ㅎㅎ

  • 8. ...
    '14.12.29 6:09 PM (1.236.xxx.149)

    평상시 대화할 때는 아니고 카톡에서의 줄임말은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엄빠는 인터넷에서는 쓴 지 몇 년 된 거 같아요. 근데 애엄마들 줄임말이 좀 더 거부감 드는 게... 엄빠, 문센같은 건 괜찮은 데요. 샵쥐, 코감갹처럼 두음을 따서 모았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말도 안 되는 축음을 하는 경우에 좀 비호감이죠... 하다못해 십대들이 버카충이라고 해도 그건 정말 버(스) 카(드) 충(전) 일 뿐인데... 유난히 애기엄마들은 샵쥐, 같은 희한한 말들을 많이 쓰는 듯.

  • 9. 맞아요
    '14.12.29 6:17 PM (124.53.xxx.214)

    귀척이 녹아있어서 좀 듣고 읽기 짜증나요ㅡㅡ
    여자이길 포기하기 싫다는듯 결혼준비부터 예랑이,예신이거리시 시작해서
    샵쥐,셤니,윰차,얼집;;;;;;;;;;;;;;
    진짜 애까지 낳은 다큰어른이 왜그런대요?

  • 10. ㅇㅇ
    '14.12.29 6:19 PM (39.7.xxx.206)

    샵쥐가뭔가요?

  • 11. 맞아요
    '14.12.29 6:21 PM (124.53.xxx.214)

    시아버지요...
    심지어 '#쥐'라고 쓰는것도 봤어요
    진심 또라인줄

  • 12. ...
    '14.12.29 6:29 PM (119.67.xxx.194)

    암튼 못된 것은 잘 따라 하지요.
    한심...

  • 13. ...
    '14.12.29 6:31 PM (180.67.xxx.253)

    뭐든 적당히를 넘어서면 불편해지죠
    듣기 거북하지 않을정도의 줄임말이면 귀염성이라도 있지만
    지나치게 쓰는 사람(특히 성인들) 보면 무식해 보이고 못나보입니다
    ㅜㅜ 심하게 쓰시는 분들 죄송하지만 그렇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282 층간소음- 청소할때 공사한다고 느끼는거 8 .. 2014/12/29 1,434
450281 대치동에 2세대 같이 살만한 아파트 있을까요 샤베 2014/12/29 673
450280 다단계 휴앤샵 아시는 분 계세요? 다단계 2014/12/29 3,397
450279 마트 가서 옷 샀네요 9 ㅎㅎ 2014/12/29 3,203
450278 개가 산책만 다녀오면 흥분해요ㅠㅠ 11 다시한번 2014/12/29 2,626
450277 질염인데 비뇨기과 가도 되겠죠? 9 고통 2014/12/29 5,616
450276 사주보고 왔어요 9 ... 2014/12/29 4,152
450275 박 대통령 비난 전단·낙서. 유포자 잡았다고...... 1 다다닭 2014/12/29 1,091
450274 40대중반 진주세트 나이들어 보일까요? 1 진주 2014/12/29 1,755
450273 잠 많은 중학생, 습관 어떻게 고치나요? 8 ㅜㅜ 2014/12/29 1,927
450272 여성호르몬 많으면 살 잘 찌나요 4 ㅇㅇ 2014/12/29 12,955
450271 학원비 밀리신 학부모... 31 자식에게부끄.. 2014/12/29 8,330
450270 결혼 19년차 입니다 11 na 2014/12/29 4,560
450269 윗집여자가 아들 공기업 들어갔다고 자랑이 대단해요 70 .. 2014/12/29 27,403
450268 화상영어 저렴하고 좋은곳 있나요? 2 초등영어 2014/12/29 953
450267 시부모님 두 분다 살아계십니다...? 9 맞는표현인진.. 2014/12/29 2,074
450266 시어머니 이정도면 대한민국 1%? 40 셤니자랑 2014/12/29 6,431
450265 김장김치말이 나와서요. 1 vv 2014/12/29 635
450264 요리에센스 연두?? 4 아이쿰 2014/12/29 3,011
450263 개인회생이라는 제도 알고있어야겠네요 읏쌰 2014/12/29 1,359
450262 국민건강검진에 대해 여쭤 봅니다. 6 ㅇㅇ 2014/12/29 768
450261 아이들 키우는데도 도움이될자격증 있을까요? 2 자격증 2014/12/29 618
450260 우리나라 우유가 외국 우유보다 맛이 없는 이유 7 참맛 2014/12/29 5,093
450259 12월 29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29 1,484
450258 초3아이 학원비 한달에 얼마나 들어가나요? 21 휘청 2014/12/29 6,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