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식을 안하려고 노력중이예요

뜬금없이 조회수 : 1,410
작성일 : 2014-12-29 17:29:04
내 식탐을 위해 살생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고기를 먹지 않으려고 노력중인데요 
제육볶음, 쇠고기미역국 등등 이런 류가 회사에서 나오면
일단 안먹어요. 치킨, 갈비 이런 것도 안먹구요
그런데 피자는 먹다가 무심코 페퍼로니, 속에 들어있는
작은 불고기 볶음 이런걸 먹게되더라구요
하여튼 의식적으로 육식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별 생각없이 애랑 같이 맥도날드 해피밀 셋트를 시켰네요
불고기버거를 먹으려고 하는데 속에 패티가 고기!!라는 걸 
갑자기 인식하고 몹시 고민하다가 패티는 빼고 빵+양상추+소스만
먹었어요... 패티는 집에 있는 강아지 주려고 싸가고..
결론적으로.. 패티없이 버거를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려구요
그리고 계란, 우유, 버터, 치즈는 생각끝에 먹으려구요
이것도 육식은 맞는데 살생(?)이 없으니 괜찮은거 같아서요

주위의 반응은 유난스럽다, 극단적이다 등등 
비난여론이 우세하네요 ㅎㅎ

IP : 106.248.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9 5:35 PM (182.215.xxx.10)

    의도는 좋으신데 하루 이틀 하고 끝낼게 아니라면 음식 드실때 영양 밸런스 고려 항상 많이 하셔야 해요. 제가 한 십년 이상 해산물은 먹고 육식은 안하는 식생활을 했었는데요, 직장 생활 다니며 하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상의 문제로 생선보다는 새우나 오징어같은 좀 더 조리하기 쉬운 해산물을 본의 아니게 많이 먹게 되었어요. 그렇게 한 십년 사니까 콜레스테롤 레벨이 너무 올라가서 요즘은 그냥 그만두고 골고루 잘 먹고 있어요.

  • 2. 채식만 먹어도 암 문제 없음
    '14.12.29 6:12 PM (182.212.xxx.55)

    사람은 곡식과 채소만 먹어도 살아요. 자연주의자들 그렇게 먹고 백살 넘어서까지 잘 삽니다.
    일반인은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죠?
    현대 영양학이 고기 안먹으면 안좋다고 하는 걸 핑계로 고기 먹고싶은거죠.

  • 3. ㅇㅇ
    '14.12.29 6:14 PM (24.16.xxx.99)

    밸런스..제가 하려던 말이예요.
    혈당 높아지고 빈혈이 심해졌어요. 제 경우는.
    식단에 그리 신경쓰지 못한게 잘못이지만 어쨌든 철분제를 먹어야 한다네요.
    채식주의 식단에 대해 공부하시고 건강하게 채식주의를 지켜나가시길 바래요.

  • 4. 노스님의 말씀
    '14.12.29 6:18 PM (183.102.xxx.20)

    어제 다큐 3일에 나온 노스님의 말씀이 생각나요.
    평생 하루에 한끼만 드셨대요.
    괜히 아는 게 병이라서
    많이 먹고 나서도 비타민이 부족하네 단백질이 부적하네 하면서 필요를 찾게 되는데
    그냥 배 고프면 먹고 배가 안고프면 안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성장기 지난 어른이면 채식만 해도 사는데 지장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770 휴가기간중 친구 강아지 돌보기 3 강아지돌보기.. 2015/07/23 1,438
465769 오이무침 할 때 식초 넣는 게 더 맛있나요? 8 오이 2015/07/23 1,358
465768 2015년 7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23 548
465767 인간극장 저 여자분은 교포같아요 5 인간극장 2015/07/23 3,886
465766 8월에 울릉도 가보신 분 계신가요?? 1 zzz 2015/07/23 1,068
465765 인터넷 안되고 카톡만 되는 폰 있나요? 7 미즈박 2015/07/23 11,785
465764 아가사크리스티 추리소설 사고 싶어요. 4 크리스티 2015/07/23 1,253
465763 대구 교통이 개편되더니 아주 불편해졌습니다. 7 참맛 2015/07/23 1,703
465762 고소하려는데 이것 좀 봐주세요 21 2015/07/23 3,924
465761 왕따 문제 관련 공익광고를 찾아요 ㅠ 7 싱고니움 2015/07/23 585
465760 사춘기임에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계신가요? 5 사춘기 2015/07/23 1,780
465759 충격, 국정원직원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6 집배원 2015/07/23 6,770
465758 배낭여행 와있습니다 8 유럽 2015/07/23 2,274
465757 고양이 ㅋㅋ 44 2015/07/23 5,310
465756 화장 순서 4 화장 순서 2015/07/23 1,917
465755 저만 덥나요 5 손님 2015/07/23 1,561
465754 인생이 자기가 한대로 한 만큼일까요? 아님 ...그냥 운명적?.. 9 궁금 2015/07/23 2,938
465753 9월 미국 금리 인상 확실하네요 29 대출 2015/07/23 14,417
465752 부모님 생신에 친척들 부르시나요? 6 생신 2015/07/23 1,406
465751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지만... 9 지금 2015/07/23 1,491
465750 좋을때와 싫을때가 확연히 다른 남자 3 1357 2015/07/23 1,274
465749 5살 여아 편안한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카시트어려워.. 2015/07/23 1,171
465748 쿨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6 2015/07/23 1,736
465747 역시 딸보단 아들이죠! 16 암요 2015/07/23 4,709
465746 푸드프로세서vs믹서 2 2015/07/23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