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 이제 잊고싶어요

아파요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14-12-29 17:05:12
2년가까이 됬어요.
1년은 홀려지내며 아주 가끔 보고 아주가끔 안부물었어요. 1년간 두세번 얼굴보고 연락은 한 다섯번정도?
그후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의 단점만을 생각하며 잊으려 애썼어요. 제가 안부묻는 연락을 해도 그쪽은 그냥 답만 했고요.
제가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에게서 친구로서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받고 싶었나봐요. 그걸 얻을수없으니 마음이 진짜 아프더군요.
그냥 그사람의 존재를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않아요. 그건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니. 왜 저에게 잘 해주지도 않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걸까요. 그전까진 전 제게 잘해주는 사람만 관심있었거든요.
어쨌든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이 감정 끊고 싶어요. 힘들어요.
그 사람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신경쓰는 이 시간들 힘들고 지쳐요. 어쩌다 따뜻한 말한마디에 그만 희망갖고 싶어요.
IP : 203.229.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12.29 5:07 PM (125.177.xxx.38)

    고백은 해보신거에요?
    고백이라도 한번 해보시고 잊으세요.
    만약 거절당하면.....그게 제일 잊기 좋은 방법이던데요...ㅜㅜ

  • 2. --
    '14.12.29 5:14 PM (1.235.xxx.63) - 삭제된댓글

    짝사랑은 그 상대를 잊는게 아니라
    내안의 집착을 놓아버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자신을 바로 보는 사람을 결코 짝사랑을 하지 않는다고
    말이좋아 짝사랑이지 나안에서 만든 허상의 집착이라고
    예술가들은 영감을 위해 일부러라고 빠지지만.

    그 인연을 끝내고 싶다면 원글님 자신을 보세요. 마음 깊숙히...
    짝사랑은 끝내는건 그게 답입니다.
    상대의 단점을 본다라던지..나쁜건 연상 그래봐야 다 허상이구요.

    그냥 내가 왜이리 집착하지?, 내가 왜 괴롭지..나 중심으로 생각하고
    다독여야되요. 그게 되면 자연스럽게 끊어집니다.

  • 3. 윗댓글
    '14.12.29 5:14 PM (119.194.xxx.239)

    윗 댓글에 공감해요. 거절 당하면 자존심 상하면서 좀 정리가 될것 같네요.
    늙으면 다 추억이 될꺼에요.

  • 4. 짝사랑ㅠㅠ
    '14.12.29 5:57 PM (125.177.xxx.190)

    그거 고백해도 거절당해도 쉽게 접어지지 않아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시작된거고.. 그냥 팔자려니 생각합니다.
    세월 지나면 좀 흐릿해지기는 하죠..
    에휴 20년 지났는데도 그 사람 보고 싶어요. 환상이 안깨져서 그런가봐요.

  • 5. 참나
    '14.12.29 7:27 PM (220.123.xxx.94)

    에효~ 20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286 중간고사가 언제인가요? 3 추석 담날?.. 2015/09/18 1,163
483285 풀무원 실망이네요. 8 화물노동자들.. 2015/09/18 3,749
483284 일주일 전에 사서 냉장실에 넣어둔 닭가슴살 상했을까요 2 ........ 2015/09/18 910
483283 이런사람 먼저 거리두는게 낫겠죠? 16 헉... 2015/09/18 4,181
483282 자고있으면 들어오는 룸메... 1 .... 2015/09/18 1,998
483281 여자는 강아지인척하는 여우를 어떻게아나요? 19 .. 2015/09/18 7,219
483280 인간관계에 치가 떨리네요. 4 ㅎㅎ 2015/09/18 3,640
483279 오래된 좋은 세계명작 전집 어떻게 하세요? 12 낡은것들 2015/09/18 3,043
483278 남자입장에서 솔직히 써보는 예쁜 여자의 기준 49 NTD 2015/09/18 252,831
483277 82쿡 자매님 중 아이가 합기도 배우는 집 있으신가요? 아이키도.. 2 renhou.. 2015/09/18 1,345
483276 별에서온그대 김수현 연기 정말 잘하네요 5 별에서온그대.. 2015/09/18 2,527
483275 임청하 봤어요~~~ 22 브라우니 2015/09/18 7,054
483274 해외사는 친구에게 보낼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ㅇㅇ 2015/09/18 5,330
483273 친정형제들과 절연한 분 계셔요? 10 dg 2015/09/18 8,614
483272 나이젤라 론슨 영국 요리가 기억하시는분 계시는지 8 영국요리가 2015/09/18 1,326
483271 (경상도 여성 찬가^ㅡ^[?])-전 경상도 여성분들이 발랄, 활.. 15 renhou.. 2015/09/18 2,437
483270 서울에서 부산 당일치기로 갔다오는데 기차냐 비행기냐 고민이예요 8 뭘타고가나 2015/09/17 1,963
483269 제가 속좁은건가요? 8 2015/09/17 1,851
483268 해피투게더-박미선 완전 정색하고 앉아 있네요... 49 kk 2015/09/17 26,911
483267 평범하게 이쁘다는게 3 ㄴㄴ 2015/09/17 2,200
483266 이연복탕수육 왜 방송안해오 3 호호 2015/09/17 2,934
483265 쌀국수로 간편요리 있을까요? 2 하룽 2015/09/17 836
483264 홈쇼핑 상아~백 파네요‥ 5 임상아 2015/09/17 5,334
483263 여전히 시댁가기가 싫어요. 18 123 2015/09/17 5,775
483262 미리 명절한우세트 주문할경우 4 00 2015/09/17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