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가까이 됬어요.
1년은 홀려지내며 아주 가끔 보고 아주가끔 안부물었어요. 1년간 두세번 얼굴보고 연락은 한 다섯번정도?
그후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의 단점만을 생각하며 잊으려 애썼어요. 제가 안부묻는 연락을 해도 그쪽은 그냥 답만 했고요.
제가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에게서 친구로서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받고 싶었나봐요. 그걸 얻을수없으니 마음이 진짜 아프더군요.
그냥 그사람의 존재를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않아요. 그건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니. 왜 저에게 잘 해주지도 않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걸까요. 그전까진 전 제게 잘해주는 사람만 관심있었거든요.
어쨌든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이 감정 끊고 싶어요. 힘들어요.
그 사람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신경쓰는 이 시간들 힘들고 지쳐요. 어쩌다 따뜻한 말한마디에 그만 희망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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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이제 잊고싶어요
아파요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14-12-29 17:05:12
IP : 203.229.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4.12.29 5:07 PM (125.177.xxx.38)고백은 해보신거에요?
고백이라도 한번 해보시고 잊으세요.
만약 거절당하면.....그게 제일 잊기 좋은 방법이던데요...ㅜㅜ2. --
'14.12.29 5:14 PM (1.235.xxx.63) - 삭제된댓글짝사랑은 그 상대를 잊는게 아니라
내안의 집착을 놓아버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자신을 바로 보는 사람을 결코 짝사랑을 하지 않는다고
말이좋아 짝사랑이지 나안에서 만든 허상의 집착이라고
예술가들은 영감을 위해 일부러라고 빠지지만.
그 인연을 끝내고 싶다면 원글님 자신을 보세요. 마음 깊숙히...
짝사랑은 끝내는건 그게 답입니다.
상대의 단점을 본다라던지..나쁜건 연상 그래봐야 다 허상이구요.
그냥 내가 왜이리 집착하지?, 내가 왜 괴롭지..나 중심으로 생각하고
다독여야되요. 그게 되면 자연스럽게 끊어집니다.3. 윗댓글
'14.12.29 5:14 PM (119.194.xxx.239)윗 댓글에 공감해요. 거절 당하면 자존심 상하면서 좀 정리가 될것 같네요.
늙으면 다 추억이 될꺼에요.4. 짝사랑ㅠㅠ
'14.12.29 5:57 PM (125.177.xxx.190)그거 고백해도 거절당해도 쉽게 접어지지 않아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시작된거고.. 그냥 팔자려니 생각합니다.
세월 지나면 좀 흐릿해지기는 하죠..
에휴 20년 지났는데도 그 사람 보고 싶어요. 환상이 안깨져서 그런가봐요.5. 참나
'14.12.29 7:27 PM (220.123.xxx.94)에효~ 20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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