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과 김장김치만 계속해서 먹고 있는데...

밥과 김치 조회수 : 5,610
작성일 : 2014-12-29 16:44:10

도우미 두고 있는 직장맘이에요

집에 먹을거리 넘쳐나요

음식솜씨 좋으신 분이라 맛난거도 많고요

주로 남편 입맛에 맞추지만 그래도 흠잡을 곳은 별로 없어요

 

그런데 휴일내내, 집에만 가면

어찌된게 밥을 머슴밥처럼 떠서 김장김치만 썰어갖고 가서

밥과 김치만 몇 그릇씩 해치워요

이렇게 먹은지 꽤 되었어요

 

회사에선 점심시간에 식당가니 별거 없지만

집에만 있음 이 지경이에요

밥과 김치가 과자처럼 간식이에요

하루에도 너 다섯번...

 

어렸을때도 김치를 좋아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게 뭔 조화인지..

이런 경우는 거의 없으시겠죠?

 

누구한테 들킬까봐 창피해서 집 식구와 도우미 몰래 밥먹어요

도우미 아주머니는 이상하게 밥을 많이 해놓는데 다음날 아침에 별로 안남았다며..

아이들을 의심...;;;

IP : 116.126.xxx.2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29 4:48 PM (211.237.xxx.35)

    그러다 살찝니다.................

  • 2. 원글
    '14.12.29 4:49 PM (116.126.xxx.252)

    벌써 많이.. 됐어요..
    배가..ㅠㅠ

  • 3. 말도마
    '14.12.29 4:50 PM (222.100.xxx.51)

    밥에 물 말아보세요 더 잘 들어감.

  • 4. ㅋㅋㅋ
    '14.12.29 4:50 PM (106.242.xxx.141)

    몰래 먹는다는 대목에 ..ㅋㅋㅋ
    밥이 많이 안 남는다며 아이들을 의심 ㅋㅋㅋㅋ

  • 5. ....
    '14.12.29 4:58 PM (211.202.xxx.148)

    저는 스트레스 쌓였을 때나 기가 허할 때 그래요.
    저도 모르게 따순 밥에 김치 쫙쫙 찢어 올려서 먹고 있어요.
    저한테 회복식 같은 건가 봐요. 기분 업되고 기운 나요.

  • 6. Bb
    '14.12.29 5:01 PM (14.47.xxx.181)

    ㅋㅋ~ 아이들을 의심...ㅋㅋㅋ
    김장 김치 완전 맛있나봐요~^^

  • 7. 아이고
    '14.12.29 5:12 PM (221.139.xxx.38)

    반가워라 김치없인 못사는 1인입니다
    방금도 입이 궁금하여 김치쭉찢어 밥통열고 세숫가락 퍼먹고온 아짐입니다 군거질도 안하는데 너는 왜 살찌냐는 남편..범인은 요놈입니다 ㅋ

  • 8. 김장김치
    '14.12.29 5:15 PM (220.76.xxx.102)

    김장김치 맛있으면 밥많이먹어요 다른반찬 필요없어요 그렇게먹으면 안되는데
    나도그래요 많이는못먹어요 눈물을 머금고 내가당뇨가있거든요
    우리는해마다 김치가맛잇어요 한번도김치 맛없이되지 않아서
    김치머리만뚝잘라서 뜨신밥해서 먹어봐요 그맛은예술이죠

  • 9. ㅋㅋㅋㅋ
    '14.12.29 5:17 PM (119.194.xxx.239)

    물 말아 먹으면 더 맛있다는 댓글 ㅋㅋㅋㅋ 쓰러집니다.
    스모선수들 식단이라고 하니 원글님 쇼크받으시겠어요. ㅎㅎ
    그나저나 밥 퍼먹을걸로 의심받는 아이들 너무 웃겨요

  • 10. ㅋㅋㅋㅋ
    '14.12.29 5:18 PM (119.194.xxx.239)

    (또써요) 제가 이런 깨알같이 미소짓는 글들때문에 시원하게 웃어요.
    원글님과 댓글님들께 감사를 ^^

  • 11. 김장김치
    '14.12.29 5:19 PM (220.76.xxx.102)

    한가지팁이라면 흰밥은 많이먹어요 그러니까 잡곡밥을하세요
    그래야덜먹어도 배가부르고 많이안먹어요 속상해요먹고싶은걸
    못먹어서 현미랑콩이랑 싫어도넣어먹어요

  • 12. 지나다
    '14.12.29 5:19 PM (115.140.xxx.74)

    혹시 탄수화물중독이.. ;;;;

    내집밥 몰래먹는다는 대목에서 ^^;;;;;

  • 13. 원글
    '14.12.29 5:29 PM (116.126.xxx.252)

    그러게요...;;;
    이게 몰래 뭐하자는 짓인지..
    오늘도 퇴근해서 그렇게 먹을 생각만 하고 있네요.. ㅠㅠㅠㅠㅠ

  • 14. @@
    '14.12.29 5:31 PM (1.239.xxx.72)

    윗님얘기처럼 탄수화물 중독 맞아요
    김치는 탄수화물이 곁들이로 불러드리는거에요
    맨 밥만 먹으면 많이 못먹으니까요.

    등심이나 갈비살등을 구워서 많이 드세요
    밥은 드시지 말고 배가 덜 고플 때
    고기와 김치 만으로 배를 채워 놓으세요
    밥이 훨씬 덜 땡깁니다

  • 15. ..
    '14.12.29 5:51 PM (211.177.xxx.194)

    어렷을때랑 커서도 별로 김치 거의 안먹고 맛잇다고 생각 안햇엇는데 40다되가면서부터 시작해서 김치 매일 먹네요.

  • 16. 집 김치가 너무
    '14.12.29 5:53 PM (110.70.xxx.204)

    맛있게 되면 올케한테 김치 좀 제발 다 가져가서 내눈 앞에 안보이게 해달라고 사정해요. 너무 맛있어서 살찐다고ㅠㅠ

  • 17. ㅎㅎ
    '14.12.29 5:53 PM (175.214.xxx.91)

    이 글보면서 군침도는 나는 뭥미....ㅋㅋ

  • 18. ㅇㅇ
    '14.12.29 6:08 PM (112.153.xxx.56)

    저두 그런 적있어요 여전에 애들 어릴 때 친정엄마가 김장 보내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루 5~6끼를 김치하고 밥만 먹었어요 근데 겨울지나고나니 살이 쪄서 힘들엇어요 조심하세요

  • 19. as
    '14.12.29 6:16 PM (211.215.xxx.166)

    저도 스모선수 식단였군요.ㅠㅠㅠ
    김장 한뒤로 흰쌀밥만 하고 있어요.
    딸아이 김치 안좋아하는데 김장은 좋다네요. 엄마가 흰밥만 한다고.
    스모식단인줄 알면서도 또 오늘 흰밥합니다.;;

  • 20. 김치가
    '14.12.29 8:42 PM (61.79.xxx.56)

    엄청 맛있는가 보네요.
    부럽네요.
    젓갈 냄새 솔솔 나는 맛난 김치 먹고 싶네요.
    우리 남편도 반찬이 없어 그런가 맨날 김치하고만 밥 먹어요.
    저는 양심 찔리고 있는데 님은 맛나서..
    혹시 우리 남편도 우리 집 김치가 그리 맛난 가?

  • 21. ㅇㅇ
    '14.12.30 8:59 AM (119.194.xxx.163)

    저랑 같으시네요 ㅎㅎ 전 김치만 많이 먹어서 위염이 생겼어요ㅜㅜ

  • 22. ㅇㅇ
    '14.12.30 9:00 AM (119.194.xxx.163)

    음식점 가서두 김치가 제입맛에 맞으면 밥한공기를 김치에싸서 다먹어요

  • 23. 동감
    '14.12.30 1:37 PM (223.62.xxx.13)

    김치는 길게길게 죽 찢어서 둘둘 말아 먹으면 더맛나요

    글 읽다보니 군침이 고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338 여름향수 어떤거 쓰세요? 9 ㅇㅇ 2015/07/03 2,395
460337 시험끝난건건 애들인데.. 2 .. 2015/07/03 1,063
460336 jtbc에 김진 5 ㅇㅇ 2015/07/03 2,361
460335 제가 일하면서 듣는 노래 목록 (39세예요) 좋은노래 추천해주세.. 3 ㅁㅁㅁ 2015/07/03 1,541
460334 남자가 장난으로 자기 여자친구 많다고 너도 내 여자친구라고 7 s 2015/07/03 1,278
460333 소화력 약한분들 많은가요? 6 고민 2015/07/03 1,637
460332 미용실에서 머리하고나오는 순간 매번 만족하시나요 10 ,,,, 2015/07/03 2,581
460331 해외여행지.. 다음주 출발하려는데 마땅한 곳 추천해주세요 (중국.. 해외여행요 2015/07/03 555
460330 한경선씨라고~아 이 배우..ㅜㅜ 11 쾌차기원 2015/07/03 5,976
460329 휴플러스 마사지기 궁금합니다. 2 마사지 2015/07/03 1,483
460328 아래 유럽 나가는 글에서.. 그럼 미국 vs 유럽 6 해외살기 2015/07/03 1,666
460327 (급)해외항공권 결항 관련 도와주세요 2 질문 2015/07/03 689
460326 발모팩 꾸준히뿌리시는분 효과있으세요? 2 ... 2015/07/03 1,218
460325 식탁유리가 장사에 방해된단 이야기 2 식탁 2015/07/03 2,107
460324 목운중 vs 양정중 12 솔~솔~ 2015/07/03 2,701
460323 프라다 정로스, 셀린느 정로스... 짝퉁 사기로 신고안되요? 3 ㅇㅇ 2015/07/03 4,458
460322 결혼후 첫 친정나들이를 일컫는 말(단어) 9 새댁 2015/07/03 1,737
460321 고정식 자전거 타는데 오른쪽 무릎에 약간 통증이 있어요. 2 고정식 자전.. 2015/07/03 1,334
460320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2 Hana 2015/07/03 702
460319 아기 분유물 생수로 바로 타주면 안될까요? 5 분유물 2015/07/03 12,193
460318 원래 빨래가 너는게 귀찮은거 맞죠? 25 현기증 2015/07/03 3,863
460317 초경 선물 하셨나요? 13 sd 2015/07/03 5,016
460316 펜션하시거나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여름 2015/07/03 1,128
460315 베이징 외대 어떤가요? 4 중국 2015/07/03 1,292
460314 은동아에서 요번 주에 나올 추억의 데이트 장면을 가져왔어요 2 은동아 폐인.. 2015/07/03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