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15년차입니다.남편은 공고졸이고 저는 대졸이며 자기계발을 하는걸 좋아해요
오래살면 익숙해질줄 알았네요!!
처음부터 재산학력 다 사기결혼이여서인지 15년동안 80%는 이혼이 머릿속에 떠나지않으면서 살았네요
일단 남편은 순간 욱해서 소리를 잘질러요~갈수록 횟수가 더 많아지네요
아이들이 이젠 사춘기인데~이부분 또한 학습되어 닮아가고있네요
두번째는 학력이 짧고 하는일도 노가다 여서 인지 지식도 짧고 무식해요
가끔 아이들이 물어보는거 대답할때보면 어이없어요~제가 다시 답해주고는 해요
영어를 정말 언제 손놓았는지 기본적인 단어도 못쓰네요!!
무식한거와 연관이있는데 아이들에게 험한말을 여과 없이 쓰네요
하는일도 험하고 ~다 지식이 짧은 사람들하고 상대하니 행동이나 말씨에 베이네요
이런모습을 보일때 제가 부탁하곤 하죠
아이들 크는데 어떻하냐고!! 다시는 그런일 없겠다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죠!!
육아에 관한책을 도서관엣 빌려와서 읽어라했네요
자기는책을 못읽는다 합니다. 책만보면 머리가 아프다 하네요
이렇게 지적소양이 떨어지는 남편하고 같이 살아갈일이 참 답답하고 마음이 아파요
친구들 부부중에 같이 책에 대해서 토론하고 이런부류의 얘기를 들으면 몇날몇일 우울해요
또 아이들 교육방법도 같이 의논하고 하는 부부들 넘 부러워요!
그나마 컨디션 좋은날은 아이들하고 잘놀아주고 집안일 잘도와주는 살가운 남편인데
본인이 안좋다 싶으면 아이들에게 화내고 집안 더럽다 등잔소리및 꼬투리로 사람을 질리게 하네요
제발 저는 둘째치고 아이들만이라도 생각해줬음 하는데 ~~학습되어질까 더 두려운 부분이네요
어쨌튼 이혼은 안하기로 마음속 결정을 했는데 남편은 못고칠거 같고 제가 변해야할꺼 같아요!
그렇더라면 이런남편을 이해할만한 마인드 콘트롤을 할수 있는 말이나 동영상이라도 소개좀 해주세요 ~
미리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