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간에(라고 쓰고 일방적이라고 읽는) 오가는 선물 부분에 있어서
"상대가 나한테 선물이랍시고 뭘 주긴 주는데, 나한텐 그게 전혀 필요하지도 않은 거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터라 귀찮아죽겠고 부담스럽기만하다"
라는 분들 굉장히 많네요.
헐~
선물이란 게
"과연 내게 필요한 것인가"라는 관점에서만 평가되어야 하는 것인지.
선물이란 거,
때로 내 취향이 아닐 수도 있고, 내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일 수도 있고, 그렇기에 더러는 어딘가에 처박혀 빛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생각하면 우선적으로 감사함의 물결이 잔잔하게 마음속에서 일어나던데.
도대체 필요하지도 않은 걸 왜 자꾸 줘서 귀찮게 하는자 모르겠다라..
아무리 사람마다 생각도 성격도 다르지만
저런 생각으로 맺어가는 인간관계에 무슨 의미가 있고 정서가 있을까 싶네요
인생의 행복에 있어서 첫걸음은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인데,
우린 마땅히 감사해야 할 것들에도 감사함을 놓치는 부분들이 많은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