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에 있는것만으로도 여행의 의미가 있었어요

도나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4-12-29 15:04:19

지난주에 부산에 여행 다녀 왔어요.  혼자서요.

남편, 아이들 두고 그냥 혼자..

뭐 여행이랄것도 없지만,

호텔 예약하고,

연말특가라 조금 저렴하게요^^

 

근데

주위에서 좀 의아해 하더군요.

혼자서?  왜?

잔소리꾼 사라진다고 좋아하는 아들아이와 남편.

그냥 자기 일하고 친구랑 노는거 더 좋아하는 딸.

혼자 나오기도 어렵지도 않았는데 말이예요.

 

 

호텔에 콕 박혀서

그 아늑한 시설에서 혼자 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좋은경치보고 다니는것도  먹거리도 다 좋은데

그냥 자질구레한 살림없는 천국같은 호텔에

있는것 자체만으로 행복하더라구요.

또 가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여행에서 어떤 묘미를 찾으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요^^

IP : 115.13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북
    '14.12.29 3:20 PM (106.248.xxx.115)

    전 반대로 서울로 갔는데 레지던스에서 짐풀고 조용하게 지내니 좋더라구요
    근처에 맛집도 다녀오고 예매했던 뮤지컬도 보고 오고
    서울의 공기는 역시 지방하고 다른 것 같아요. 지방살다 간만에 대도시를 접하니
    신선하더라구요

  • 2. ..
    '14.12.29 3:32 PM (221.144.xxx.187)

    저두요 지방 사는데 가끔 서울이나 부산으로 놀러가요
    저질체력이라 어디 많이 다니면 힘들어서 호텔이나 호텔 근처에 있어요
    부산은 바다도 볼 수 있고 편안하게 룸서 시켜먹으면 정말 어디 멀리 여행 온거 같아요ㅋ
    근데 이거 이해 못하는분들도 많으세요 ㅠㅠ
    어디가서 왜 호텔에만 있었냐 유명한데 다 보고 와야지...ㅜㅜ

  • 3. 지니1234
    '14.12.29 4:15 PM (223.62.xxx.98)

    저는 그렇게 자주 합니다.외국가서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가족끼리도 주말에 호텔에서 쉬고 오는 가족들 많습니다.
    돌아다녀야만 여행인가요.아늑한 서비스.푹신한 침구.한가로움.룸서비스.턴다운 서비스..
    돈 주고 이런걸 즐겨야지요.
    바깥에 돌아다니고 맛집 찾으러 다니고 그럴꺼면 저는 게스트하우스에 가요.
    잠만 자고 나갈꺼 뭐하러 호텔 가나요.
    호텔 갔음 안에서 즐길 수 있는거 다 즐겨야지요.

  • 4. ....
    '14.12.29 7:04 PM (220.94.xxx.165)

    호텔은 쉬러가는곳이예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거 좋아했는데 요즘은 휴가에도 멀리 차타고가는것도 힘들고 귀찮아서 한시간이내 거리 호텔가서 쉬다

  • 5. ....
    '14.12.29 7:06 PM (220.94.xxx.165)

    글이 짤렸네요..쉬고 사우나하고 조식먹고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신정에도 어디 호텔로 갈까 계획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416 무릎연골이 찢어졌는데 수술말고 다른방법없을까요 1 다리 2015/10/25 1,575
494415 집에서 혼자 쉬고 있으면 죄악감이 들어요 왜이러는 걸까요 정말... 7 ... 2015/10/25 2,395
494414 직장생활 ㅁ힘들어요 5 죽겠 2015/10/25 1,512
494413 아이들이랑 백투더퓨쳐 재개봉 보러갑니다~ 1 시간을 돌리.. 2015/10/25 767
494412 착하기만하고 말을 잘 못하는 남자 7 커피한잔 2015/10/25 3,968
494411 이케아에 크리스마스용품 나왔을까요? 1 ㅎㅎ 2015/10/25 662
494410 영어유치원 원어민교사와 상담 2 영어 2015/10/25 1,870
494409 비염, 구내염, 치질에 효과 본 가내치료법(?) 7 누리야 2015/10/25 4,220
494408 비데커버만 교체할수 있나요? 2 고장 2015/10/25 1,631
494407 해외 한국 학자들 154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q.. 샬랄라 2015/10/25 850
494406 핸드폰 화면에 날짜 요일 뜨던게 사라졌는데 어떻게 하지요? 1 ㅓㅓ 2015/10/25 876
494405 출근했는데 딸래미 손바닥이 자꾸 생각나요 3 ㅇㅇ 2015/10/25 2,618
494404 펑~ 29 ... 2015/10/25 5,929
494403 시중에서 파는 봉지짜장 먹어 봤는데 6 ㅜㅜㅜ 2015/10/25 1,980
494402 3년동안의 연애기간 어떤 의미인가요? 16 ..... 2015/10/25 7,421
494401 안드로이드도 사용기한이 있나요? 7 나무 2015/10/25 1,355
494400 조성진 김연아같은 천재들이 어떻게 나왔을까 13 고마워요 2015/10/25 4,095
494399 부담스럽네요. 친정엄마 12 오잉꼬잉 2015/10/25 6,670
494398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커지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3 집배원 2015/10/25 772
494397 피임약복용 이후의 임신가능성 문의드려요 1 아침 2015/10/25 1,054
494396 82 자게 톺, 아. 보. 다 20 8년째 회원.. 2015/10/25 3,736
494395 영국거주중인데 오디오 추천해주세요 6 vvv 2015/10/25 1,081
494394 20개월 아기 독일에서의 먹거리가 궁금해요 12 프랑크푸르트.. 2015/10/25 1,576
494393 소개팅 어플 한 전남친 1 2015/10/25 2,617
494392 애인있어요에서 확 깨는점.. 3 .. 2015/10/25 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