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부산에 여행 다녀 왔어요. 혼자서요.
남편, 아이들 두고 그냥 혼자..
뭐 여행이랄것도 없지만,
호텔 예약하고,
연말특가라 조금 저렴하게요^^
근데
주위에서 좀 의아해 하더군요.
혼자서? 왜?
잔소리꾼 사라진다고 좋아하는 아들아이와 남편.
그냥 자기 일하고 친구랑 노는거 더 좋아하는 딸.
혼자 나오기도 어렵지도 않았는데 말이예요.
호텔에 콕 박혀서
그 아늑한 시설에서 혼자 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좋은경치보고 다니는것도 먹거리도 다 좋은데
그냥 자질구레한 살림없는 천국같은 호텔에
있는것 자체만으로 행복하더라구요.
또 가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여행에서 어떤 묘미를 찾으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