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3살 아이 둔 주부예요.
그동안 애들 키운다고 옷 한벌 제대로 안 사입었어요. 애들 데리고 다녀야해서 편하고 세탁도 부담없는 옷 찾다보니 제대로 된 옷이 없어서 어제 맘 먹고 백화점에 갔어요.
백화점이래도 매장엔 안 들어가고 이벤트장에 갔는데 내피 절반이 토끼털로 된 패딩(코트라고 해야 하나요?)을 입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브랜드는 미시브랜드 화**호* 였구요 카키색에 길이는 무릎과 허벅지 중간 정도였는데 보기에는 나이들어 보였는데 막상 입어보니 부해보이지도 않고 정장과 캐주얼중간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이월제품이라 가격은 29만정도 였구요. 점원 말로는 가볍고 따뜻하다던데 진짜 따듯할지 어쩔지 모르겠더라구요.
몇 년간 옷을 안 사다보니 옷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서 가격이 괜찮은건지 어떤지도 잘 모르겠구요.
혹시 입어보신 분들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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