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이 결혼하면

dg 조회수 : 4,501
작성일 : 2014-12-29 11:45:22

선배언니랑 얘기하다가

아이가 겨우 9살인데

 

나중에 아들이 제대로 결혼생활하려면

성인이 되어서 독립을 시켜야 하는데

그거 생각하면 슬프다고..

 

나중에 며느리를 보면

속으로 '너는 내아들이랑 살아서 얼마나 좋으니'

이런 맘이 들거 같다고 하네요..

 

그말 들으니

결국 품안의 자식..스무살이 넘으면

부모도 아들도 정신적으로 독립해야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을듯

IP : 210.220.xxx.1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2.29 11:46 AM (182.215.xxx.139)

    그 언니분은 아들덕분에 시어머니 마음 아주 잘 이해하시겠네요.

  • 2. 아직 아이가 어리니
    '14.12.29 11:47 AM (180.65.xxx.29)

    그럴수도 있죠. 그런말 다 농담입니다. 학교 엄마들 만나면 가끔 딸아들 할것 없이 저런말 하는 사람 있는데
    진지 한건 아니고 그냥 웃자고 하는 말이던데

  • 3. 딸에게 너결혼함
    '14.12.29 11:51 AM (39.7.xxx.49)

    엄마 아빠 모시고 살아야해 월급은 엄마 주면
    엄마가 살림살고 니남편용돈주고 애도 키워줄께 하고 세뇌 시키는 친구도 있어요

  • 4. ....
    '14.12.29 11:52 AM (121.181.xxx.223)

    풉..나는 내아들을 사랑해주고 결혼해줘서 정말 고맙다 할것 같은데..ㅋㅋ

  • 5. 어린 자녀들
    '14.12.29 11:55 AM (61.76.xxx.120)

    은 끼고 있으면 장난감처럼 마냥 귀엽고 사랑 스럽지만
    성인이 돼봐요. 힘듭니다.

    저도 다 큰 아들 데리고 있으니 가끔은 뭔지 모르게 기가 빠집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아!...이래서 크면 서로 독립해서 살아야 되는구나 하고 느낍니다.

  • 6. ....
    '14.12.29 12:00 PM (116.123.xxx.237)

    그래서 사춘기가 있는거래요
    자식에게 정 떼라고요 ㅎㅎ
    근데 넌 내아들이랑 살아서 얼마나 좋으냐? ㅡ 이말 좀 웃겨요
    외모 인성 능력 완벽하면 몰라도 , 그런말 할 정도의 아들이 얼마나 된다고요
    저는 친정엄마께 올케가 남동생과 별탈없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생각하시라고 하는데 ....
    솔직히 40넘어서 결혼 안하고 엄마밥 먹으며 같이 살면 어떡해요 ㅎㅎ
    딸이ㅏ 아들이나 결혼하면 끼고 살려고 하지말고 뚝 떨어져서 둘이 알아서 살게 하는게 좋아요
    오고싶을때 오고 아님 말고,,,,
    명절이나 생신때나 챙기면서요

  • 7. 제 주위엔
    '14.12.29 12:01 PM (119.66.xxx.186)

    딸 시집 보내면 딸 집 근처에 살면서 살림 도와주고 애 낳으면 애 봐주고 살거라는 여자도 많아요.

    시집보내서 자기 품안에서 살게 하고 싶다고

    여튼 우리 아들딸 세대엔 부모 때문에 이혼률이 높을건 기정사실화죠.

    놀이터에서 얼굴에 스치는 상처만 내도 난리초풍인데...어디 내 공주, 왕자를...하다보면 다 이혼감이죠.

  • 8. ...
    '14.12.29 12:04 PM (175.115.xxx.10)

    결혼시키지말고 평생 끼고 사는건 싫다할거에요
    40넘은 아들 챙겨주면서 좋아하는 노부모 못봤어요
    어릴땐 너무 이쁘니 자식들 독립시킬려는 마음 들게 할려고 사춘기라는게 오는거라데요~

  • 9. ...님
    '14.12.29 12:10 PM (121.186.xxx.135)

    제 경우랑 너무 비슷해서..

    이렇게 한번 말해보세요..

    "저 그닥 좋은 거 모르겠는데 제가 이혼하고 돌려드릴까요?"

  • 10. 그러게요.
    '14.12.29 12:18 PM (211.49.xxx.9)

    저도 제 아들만 있으면 되는데 어머님 아들 데려가세요. 라고 하심이..

  • 11. ...
    '14.12.29 12:19 PM (223.62.xxx.104)

    속으로만 생각하시고 내색 안하시면 괜찮죠...
    대부분 그걸 며늘이 알게 해서 문제~

  • 12. ㅁㅁㅁㅁㅁ
    '14.12.29 12:19 PM (1.218.xxx.96)

    딸가진 신랑도 딸들 아까버서 시집 못보낸다고 그래요
    글타고 명절에 정작 저 친정에 잘 안보내줄라 그럼서요
    저는 정작 딸들이 결혼 자체를 하건 말건 상관이 없구요

    아들부모건 딸 부모건 이런 생각 어릴때 잠시 할수 있죠 뭐
    울 신랑 그 말 처음 뱉었던 때가 애랑 조리원 있을 때였담서 ㅋㅋ

  • 13. 주위에 딸엄마들
    '14.12.29 12:35 PM (211.201.xxx.119)

    대놓고 자기랑 평생 같이 가야할 존재 끼고 살아야 한다고 말해요

    그래도 욕하는 사람 없던데 장가갈 나이도 아니고 자식이 어리니 이런저런 생각도 할 수 있지 같은 말을해도 아들어마들은 욕먹네요

  • 14. ㅎㅎ
    '14.12.29 12:43 PM (182.219.xxx.130)

    아들엄마들끼리 얘기하면 요즘은 다들 독립시킬 마음의 준비를 일찍 하자, 해요. 딸들 엄마는 딸이 결혼하고 애기낳으면
    더 가까와지고 끼고 살 기회가 많으니 그런 말 할 필요가 없겠죠.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결혼할 즈음에는 이런 현상이 더 심화되겠죠. 사실 딸 엄마가 부러운 건,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고 연락할 수도 있겠지만, 아들 엄마는 그러면 욕먹고 며느리들이 싫어하니까 남인양 살아야 한다는 것 때문이에요. 봐둘 수 있는 지금 많이 봐 둬야겠네요. 무서워서 살겠나요.

  • 15. ㅎㅎ
    '14.12.29 12:50 PM (121.133.xxx.8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직 어리잖아요 부모맘이야 너무 이쁘니 그리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여 다 큰 아들 갖고 그러면야 문제있지만요 저희 신랑도 이제 8개월된 아들 보고 평생 영원히 함께 하자고 얘기해요 전 옆에서 얼마나 이쁘면 저럴까 싶지요 말 안듣는 사춘기때도 이뻐해 달라고 하면서요

  • 16. ...
    '14.12.29 1:15 PM (223.62.xxx.119)

    나중에 장서갈등 대단할듯.
    딸 이혼에 큰기여 하실수 있으니 딸이든 아들이든 결혼하면 마음에서 독립시켜야해요.

  • 17. ㅇㅇ
    '14.12.29 1:48 PM (211.36.xxx.103)

    아직 어려서 그래요
    사춘기 때 지랄하는거 겪으면
    저거 후딱 키워 시집장가 보내 버려야지
    너도 너랑 똑같은 애 낳아라
    소리가 나옵니다 ㅠㅠ

  • 18. ㅇㅇ
    '14.12.29 2:27 PM (121.168.xxx.243)

    아들이고 딸이고, 장가가고 시집가면 끝이지 뭘 바라는 지... 어른 쓰레기들 한심합니다.
    그들도 독립된 생활자들이니 이젠 그만들 간섭하시오. 간섭하려 드니까, 시어미가 어쩌니 장모가 어쩌니 말나오지요!

  • 19. 전진
    '14.12.29 4:42 PM (220.76.xxx.102)

    아들결혼시키니 속이다시원하더만 무슨소리여 철없는소리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275 초3남아들의 서열관계. 고민입니다. 16 그린애플 2015/08/19 5,242
474274 19 초저녁부터 죄송해요 16 66 2015/08/19 12,699
474273 남편이 아이에게 흉보신다던 분 지우셔서 2015/08/19 997
474272 가을이라고 해가 정말 짧아졌네요 5 절기 2015/08/19 1,717
474271 강용석, 방문진 이사장에게 MBC 출연요청했나 6 2015/08/19 4,691
474270 단열시공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아파트) 8 단열 2015/08/19 3,636
474269 코오롱 부실계열사에 비자금이 어마무시하대요. 7 네오뷰 2015/08/19 1,313
474268 적로메인이 좀 쓴맛이 나나요? 2 알려주세요 2015/08/19 1,300
474267 인문학쪽으로 박사 많이 하나봐요 5 2015/08/19 2,159
474266 문장쓰고 뒤에 ㅁ 는 무슨 뜻이에요? 2 ........ 2015/08/19 2,034
474265 서울 도심서 '전통·첨단 한국' 즐긴다…문화 관광 새 허브로 3 세우실 2015/08/19 1,037
474264 티비 보고 해봤는데 엄청 맛있어요 140 동그랑땡 2015/08/19 21,585
474263 지나치게 상식이하로 이해가 되는건 무슨 문제일까요? 3 시작 2015/08/19 866
474262 [단독] 조응천 '정윤회 문건, 김기춘 실장이 지시' 4 푸른기와집 2015/08/19 1,806
474261 요즘 주식 추천 많이하더니 주식이 마구 내리네요 7 주식 2015/08/19 3,278
474260 지게차사고 화장품 회사 3 쿠이 2015/08/19 2,952
474259 새 오각형 과제 8 ... 2015/08/19 1,297
474258 강남쪽 고기집(삼겹살) 정보 좀 알려주세요 3 ^ ^ 2015/08/19 1,142
474257 어린이집선생님들이 그렇게 유치원정교사2급자격증을 취득할려고 노력.. 4 ... 2015/08/19 2,074
474256 오나의 귀신님 보고 있는데.. 어떤점이 재밌는건가요? 20 ㅇㅇ 2015/08/19 3,328
474255 시댁문제-조언 구합니다. 49 불면증 2015/08/19 7,421
474254 코오롱 스포츠 안타티카 입어보신 분들, 3 한여름에 죄.. 2015/08/19 4,686
474253 신혼때는 왜그리 큰것들로만 사다 채웠을까요? 5 2015/08/19 2,878
474252 코오롱 3 숑숑이 2015/08/19 1,408
474251 드디어 전기요금이 나왔습니다.하하.. 11 .. 2015/08/19 5,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