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계속 직장생활 하다가 내년 2월부터 전업주부가 될 예정입니다.
이제 네 살 되는 딸아이 하나 있고, 그 동안에는 친정엄마께서 육아와 살림 맡아서 해주고 계십니다.
이른 출근+늦은 퇴근으로 인하여 주중에는 집에서 한 끼도 먹지 않다가
주말이 되면 갑자기 밥 하랴(재료도, 메뉴도 고민), 아이랑 놀아주랴 항상 허둥대네요.
밥+설거지+육아 만으로도 벅차서 청소는 꿈도 못꿔요.
남편이 청소도 잘 하고 밥/설거지/육아 중 하나는 번갈아가며 하니
그나마 어찌어찌 굴러가긴 하는데
전업이 되었을 때 과연 이 모든걸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주말부부라서 주중에는 저 혼자 해야해요)
직장 다니면서 아이와 시간 많이 보내지 못했던 걸 만회하고자 아이와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살림은 또 어떻게 병행해야 할 지도 고민이고,
내년에 둘째아이와 미래 직업 준비도 게획중인데 과연 다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요,
궁금한 건
1. 육아와 살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죠?
- 아이 메뉴는 어떻게?
- 아침밥 준비는 언제?
- 청소하거나 설거지 할 때 아이는 혼자 방치되지 않는지?(저는 이때 시간이 무지 많이 걸려요)
- 집에서 어떻게 놀아주시는지?
(함께 간단한 요리도 하고, 소꿉놀이도 하고, 레고놀이도 하는데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네요)
- 지나봤더니 좋은 생활 습관들은?
등등 초보자 가르친다고 생각하시고 사소한 거라도 지혜 좀 나눠주시면
새해에 살 10키로 빠지실거에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