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육운동 무리해서라도 해야 하는 건가요?

운동운동 조회수 : 2,112
작성일 : 2014-12-29 10:54:21

제 나이 43에 표준체중 겨우 걸쳐 있는 직장맘입니다.

체형이 뼈 얇고 팔다리에 비해 복부지방이 몰린 스타일이예요.(제 손목이 초등3학년 딸아이랑 비슷할 정도예요 ㅠ.ㅠ)

키 160 안되는데 이런 체형이라 사람들은 실제 체중보다 좀 적게 보죠.

문제는 제가 근육량이 형편없다는 건데요.

뼈도 얇고 근육량도 적으니까 무거운 거 들거나 힘쓰는 거를 잘 못하고 20대 저체중일 때도 마른비만이었어요.

고등학교 때 체력장 만점을 받으려고 기를 쓰고 매달리기를 하고 있으면 힘이 부족해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지경이었죠. ㅠ.ㅠ

어릴때는 안먹어서 걱정이었다는 엄마말이 무색하게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아짐이라 표준체중 유지하는 것도 힘듭니다.

근육량 늘려서 기초대사량 늘려줘야 건강하고 좋다 해서 요가랑 헬스 시도해봤는데 잘 안됐어요.

신경성 위장병이 있어서 가끔 한의원에 가는데 얼마전 갔던 회사근처 한의원에서는 저 같은 체질은 걷기 운동 같은 유산소만 슬슬 해야 한다고 해서 근육량이 부족한데 근육운동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억지로 근육 만들어 뭐할꺼냐며 저 같은 체질은 근육 생기지도 않고 억지로 할 필요 없다고 하네요.

안해도 된다고 하니 좋기는 했는데 그래도 되는 건가 싶고 근육량이 있어야 먹어도 덜 찐다던데 싶고 그러네요.

요새는 회사 근처 헬스에서 점심시간에 40분 정도 걷기운동만 주 2회정도 하거든요.

저 정말 걷기 운동만 해도 될라나요?

IP : 164.124.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9 10:57 AM (175.215.xxx.154)

    적당히 해야죠
    한의사 말이 이상하네요 유산소만 슬슬 하라니
    제대로 된 한의사는 아닌거 같은....
    근육이 안생기는 몸은 없어요
    체력이 약하는 약한 강도로 근육운동 하는게 좋아요

  • 2. 나비잠
    '14.12.29 11:01 AM (121.158.xxx.40)

    아니요. 나이 들수록 근육량이 중요해집니다. 근육은 점점 약해져 가는 뼈를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하니까요.
    뼈는 나이 들수록 약해져 가는걸 막기 힘들지만 근육은 본인 노력으로 얼마든지 강화시킬수 있어요.
    이 근육이 우리 몸의 약해져 가는 뼈를 끝까지 잡아줄수 있는겁니다.
    측히 중년 여성들은 엉덩이와 하체 근육이 특히 중요해요.
    허리와 다리힘을 올려줘서 디스크나 고관절 문제가 올 시기를 늦춰줍니다.
    근력운동은 원글님 노후에 삶의 질은 높혀줄꺼예요.

  • 3.
    '14.12.29 11:01 AM (211.114.xxx.137)

    위 ..님 말씀이 절대적으로 맞습니다. 나이들수록 근력이 더욱 필요하구요.
    체력이 약한사람은 약한 강도로... 꼭 근력운동 하셔야합니다.

  • 4. 123
    '14.12.29 11:11 AM (210.105.xxx.160)

    근력 운동이 필요없다는 건 절대 거짓말이에요.
    특히 아무리 운동해도 우락부락해지지도 않으니 걱정마세요.
    다만 본인의 체력이 바닥이라면
    천천히 조금씩 늘려가셔야지 한 번에 시작하시면 무릎나가요.
    40대 초반이시면 지금 만드셔야지 더 늦으면 더더욱 힘들어져요.
    요가는 어려운 자세 아니면 근력 만드는데 큰 도움은 안 되고,
    처음에는 근력이 없어서 자세 만들기도 힘들어요.

    헬스 처음이시면 무조건 자세 부터 잡으셔야 하니 트레이너 찾아가세요.

  • 5. 원글이
    '14.12.29 11:19 AM (164.124.xxx.147)

    그렇군요.
    힘들어서 하기 싫어지는 근육운동을 억지로 하려면 운동에 대한 거부감만 커질 것 같아서 실천 가능한 빠르게 걷기만 어느 정도 유지하자 했었는데 이것만으로는 안되는 거군요. ㅠ.ㅠ

  • 6. 헬스7년차
    '14.12.29 11:28 AM (1.246.xxx.165)

    걷기만하시면 근육더빠집니다^^ 굿모닝운동이라고있어요~~~기립근강화운동인데요 이런거부터해보세요^^

  • 7.
    '14.12.29 2:05 PM (116.32.xxx.137)

    님같은 체형에 님같은 운동 하면 몸은 점점 더 이티 같아 질거에요. 팔다리 근육은 점점 소실되고 배로만 지방이 끼는
    운동해도 몸매나 건강엔 아무 도움 안 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389 바깥유리 어떻게 닦으세요? 4 모모 2015/01/07 3,677
453388 아들친구 너무 귀엽네요. 18 -- 2015/01/07 4,875
453387 사귀기 초반에 성격안맞아서 티격태격 거리는거요. 2 ???? 2015/01/07 838
453386 급 ᆢ의심이 ㅠ 5 2015/01/07 1,390
453385 동영상 파일을 음성파일로 변환도 가능한가요 2 .. 2015/01/07 774
453384 직장맘님들~ 방학중에 아이들 점심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16 아트레유 2015/01/07 7,177
453383 내용펑 10 궁금 2015/01/07 1,270
453382 살면서 가장 친한 친구가 친정엄마고 여동생인데요 25 ㅇㅇ 2015/01/07 4,549
453381 1월생과 12월생 어느쪽이 더 좋은가요? 13 모카 2015/01/07 12,938
453380 아일렛커텐 사용해보신분들요~~~~ 커텐 2015/01/07 890
453379 모녀글 뒤집어보기 8 .... 2015/01/07 2,038
453378 "택배 가져가세요" 전화에 경비원 폭행 11 참맛 2015/01/07 2,448
453377 상대방을 항상 나이보다 많게 보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요. ffff 2015/01/07 762
453376 은발... 갱스브르 2015/01/07 526
453375 대학생 아들의 이번 학기 성적이 엉망이에요.. 6 아들 엄마... 2015/01/07 4,272
453374 동네 미용실 단발 펌가격.. 9 ..... 2015/01/07 5,236
453373 자기 기분따라서 행동하는 사람. 어휴 2015/01/07 858
453372 목동근처 신정동 어떤가요? 6 goin 2015/01/07 3,892
453371 개인연금 가입해야 하는 건가요, 아닌가요? 1 헷갈려 2015/01/07 1,295
453370 수원에 케이크 맛있게 하는곳 추천부탁드려요~~!! 10 달콩 2015/01/07 1,957
453369 김진태,청동기유물보전하는게 3천녀전 조상에게 양보하는거래요 ㅋ 3 ㄷㄷ 2015/01/07 583
453368 중학교 1학년 아이 방학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5 . . . .. 2015/01/07 1,016
453367 실내자전거가 전립선에 정말안좋나요? 2 모모 2015/01/07 2,821
453366 더 좋은 유치원.. 엄마 욕심인지.. (아이 고등학생 이상인 선.. 8 자녀교육 2015/01/07 1,520
453365 자매가 있는 분들은 친구 별로 아쉬워 하지 않나요? 30 ........ 2015/01/07 5,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