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경부암 조직검사하라는데, 대학병원 가야겠지요?

메이지 조회수 : 13,078
작성일 : 2014-12-29 09:48:14

나이는 많은데 아직 미혼입니다.
강북삼성에서 건강검진 받았는데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이상소견이(asc-h) 나와, 산부인과 진료 반드시 하라고 하더군요.
연계된 강북삼성에서 받을까하다가 단순염증인 경우가 더 많다고하여, 종합병원이 사람도 많고 회사에 자꾸 휴가내는것이 어려울것 같아 집근처 출산 많이 하는 여성전문병원에 갔습니다.
재검과 바이러스 검사를 했고 자궁경부암 백신주사도 맞았습니다. 진료비는 40여만원 나왔구요.

결과가 나왔는데, 조직검사를 당장 권하고 있어요.
상피내암0기 가기전이니, 당장 날짜 잡아서 수술(검색해보니 원추절제술같아요)해야한다고요.
조직검사-원추절제술 이렇게인것 같네요. 조직검사 약식 한번- 크게 한번 두 번해야한다고 했어요.

엄청 조급하게 겁을 주더라구요.
오늘 날짜로 와서 수술하라는거 일단 금주말로 미뤄놓고 왔습니다.
바이러스는 저위험군 61번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치료에 대해 문의했더니 지금 그거보다 자궁경부암쪽이 먼저라고 하면서요.
성관계 단 1명뿐이었고 최근 2년동안 관계 전혀없어서 좀 억울한 기분도 들지만 이미 이렇게 된거 치료에 집중하려고해요.

별일 아닐거라 생각해서 종합병원 안가고, 집근처 갔던건데요.
조직 검사를 하라고 하니 다시 큰 병원 가서 진료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직 검사해서 별 일 아닐수도 있지만, 수술해야할수도 있고.. ㅜㅜ
자궁경부 잘라내는 수술 가급적 안하고 싶긴하네요. 집에는 아직 말안했어요.
나이는 많아도 아직 미혼이라 출산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워서요.


현재 당장 수술권하는 병원은 수원영통에서 꽤 큰 여성병원이에요.
충무로 제일병원이나 친구가 추천한 순천향병원 생각중이고, 집 근처 동탄제일병원도 고려중에 있어요.
아님 다시 강북삼성으로 가야하나 갈팡질팡하네요.

1순위 충무로 제일 2순위 순천향 생각중이에요.

이런 경우 대학병원 가는게 좋은 판단인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1.217.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직검사는
    '14.12.29 9:49 AM (175.192.xxx.234)

    일반 산부인과에서 하셔도 돼요~

  • 2. ...
    '14.12.29 9:59 AM (175.117.xxx.103)

    저도 같은케이스인데요. 다행히 빨리 발견해서 원추절제술받았어요
    수술은 간단했구요 며칠 쉬는정도 수술시간도 길지않구요
    전 제일병원에서 했어요 제일병원에서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원추절제술후에 주변에 암세포가있으면 자궁적출해야한다고했는데 전 다핼히 원추절제술만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177 성인이면 디자이후텐만구 볼거 없을까요? 8 쿠슈자유여행.. 2014/12/30 1,111
451176 뭐가 가스를 차게한걸까요? 8 ㄱㄴㄷ 2014/12/30 1,417
451175 나는 너다 보고 왔어요 ㅠ.ㅠ .. 2014/12/30 745
451174 조현아 구속 안 될까요? 3 .... 2014/12/30 1,001
451173 오늘 생일인데요.... 6 ... 2014/12/30 668
451172 시민에게 목덜미 잡힌 조현아 전 부사장 28 시민 2014/12/30 13,483
451171 심리치료/정신분석을 받고 있습니다만 ;;; 17 심리치료 2014/12/30 3,722
451170 국내제약회사 만든 영양제가 해외제품보다 품질 떨어지나요? 2 눈영양제 2014/12/30 746
451169 의료사고 입증개선을 위한 서명을 하고 있습니다. 123 2014/12/30 295
451168 당일치기 태안여행 3 태안 2014/12/30 1,554
451167 골프화 여쭈어요. 6 .. 2014/12/30 1,944
451166 가족의 범주는 .. 개인마다 다른걸까요? 5 남이다 2014/12/30 1,113
451165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은 현실을 2 ㄱㅎ 2014/12/30 1,538
451164 손주가 태어나는 데요~^^ 28 봄이랑 2014/12/30 3,822
451163 가진것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겠어요 1 39 2014/12/30 610
451162 지금 최화정 라디오 듣고있는데 바다양 정말 호감이네요 7 ㅇㅇ 2014/12/30 3,390
451161 입학식 몇일인지 아시는분 3 입학식 2014/12/30 544
451160 방송대 궁금한 점인데요..출석수업이라는건 2 ㅇㅇ 2014/12/30 1,011
451159 갓지은 밥에 이거 하나만 있으면 한공기 뚝딱이다 64 2014/12/30 13,127
451158 뒷담화 하는거 정말 듣기싫어죽겟네요 1 아아악!! 2014/12/30 1,168
451157 아들들은 엉뚱한 것 같아요.. 9 엄마 2014/12/30 1,611
451156 자궁근종에 석류액 어떤가요? 7 나 지금 늙.. 2014/12/30 3,234
451155 홍삼환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되나요? 1 .. 2014/12/30 3,224
451154 한약의 명현과 부작용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쿠앙쿠 2014/12/30 684
451153 오늘자 조현아 12 1111 2014/12/30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