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중학교에 저희아이를 싫어하는 아이가 같이 가는데요
1. ....
'14.12.29 9:00 AM (176.251.xxx.231)중학교를 피해서 갈까도 했는데, 그럼 또 아는 아이 하나없는 환경이 되는거고.해서 같은 학교를 가되 학교에 미리 말씀드려서 같은반이 되는것만 부탁해볼까요..
->정확하게 무슨 말이예요?중학교를 피해간다? 저 아이 피해서 중학교를 간다는 말인가요?
그럼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왕따시키는 아이랑 같은 학교를 가더라도 같은 반 안되게 부탁한다는거죠?
글을 좀 이상하게 쓰셔서...
같은 중학교 안가게 하는 것도 가능한가요?그럼 그게 나을거 같은데요
지금 중학생인데 무슨 같은 중학교를 피해간다는 말인지..당최...2. 뒤에서
'14.12.29 9:02 AM (175.192.xxx.234)숙덕거릴만한 일이나 계기가 있었는지..
그런거 아님 걍 무시하게끔 아이에게 일러주세요..
피한다고 같은 상황 안온다는 보장없고 어딜가나 그런애들 꼭 있어요..
솔직히 확실한 증거나 정황도 없는상태선 어떤 액션 취하는것도 오버로 보일수 있거든요..
그 또래가 제일 그럼거에 예민하기도 그래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감정들이예요.
아이 멘탈을 좀 강하게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3. ...
'14.12.29 9:03 AM (115.126.xxx.100)초등학교에서 학년 올라가서 반배정 할 떄 부탁할순 있지만
중학교들어가면서 반배정에 대해 부탁할 상황이 안될걸요?
담임이 누구일지도 모르고 아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모를까
교장샘한테 부탁할수도 없을테고..
다른 학교로 피해가려고 해도 중학교 학교배정을 원글님이 어찌할 순 없을거예요
지망할때 정말 뚝 떨어진 학교에 가게 지원서를 쓰지 않는한은요4. ㅇㅇㅇ
'14.12.29 9:06 AM (211.237.xxx.35)첫댓글님이야 말로 글을 제대로 못읽으시는듯..
지금 현재 6학년이고 그 아이와 같은 중학교 배정을 피하고 싶다는거잖아요.5. mm
'14.12.29 9:08 AM (118.34.xxx.36)제가 좀 헷갈리게 썼나보네요..
새학기에 다른지역으로 전학을 얘기한거였어요...지원서쓰는건 이미 늦었구요..
아니면 배치고사본후에 반배정에 대해 조심스럽게 얘기 꺼내볼까했는데..어려운일인가요?6. mm
'14.12.29 9:10 AM (118.34.xxx.36)뒤에서님..조언감사합니다..
머리로는 아이마음을 다독여주고 안아주는 것밖에 없다 생각하면서도 걱정이 되었어요..
뭔일을 낸것도 아니라 오바하는것같다는 마음도 들긴했구요...7. ...
'14.12.29 9:11 AM (115.126.xxx.100)어렵겠죠~
위에도 썼지만 누구한테 말해야할지부터가 애매하지 않을까요?
무턱대고 아무 선생님이나 붙잡고 이야기할 사안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학년초부터 그런 일로 상담을 하는거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요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게 아니라면
원글님 아이에 대해 선생님들이 어떤 편견을 가지실 수도 있구요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 문제 같습니다만..8. mm
'14.12.29 9:14 AM (118.34.xxx.36)객관적인 말씀들 감사합니다...
9. 혹여
'14.12.29 9:17 AM (115.126.xxx.100)같은 반이 되면 담임선생님과 상담주간에 가셔서 말씀드리세요
초등학교에서 큰 일은 아니었지만 이러저러해서 신경이 쓰인다
내 아이도 잘 다독이겠지만 혹시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게 되면
꼭 연락해달라.. 그 정도가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10. 제딸이
'14.12.29 9:19 AM (175.192.xxx.234)어지간히 그런걸로 제 맘을 들었다 놨다..정말 심쿵한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아이에게 의연하게 대처하라고 하시면서 뒤에서 잘 지켜보세요..
우울한 상황이 오래되는거 같다던가 먹는게 예전같지 않다던가 학교가는걸 극도로 힘들어한다던가..
그럼 선생님과 상담을 하던지 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시구요^^
울딸 중2올라가요~
아이가 혹 많이 예민하고 소심한 편인가요?
그럼 더더욱 그럴수 있어요..이게 사춘기란 겹치니 한층 더 심해지더라구요..
하지만.이또한 잘 넘기면 훌륭한 학창시절 보내게 될거예요.
의연하게 대처하되 뒤에서 잘 지켜보라.
이게 제가 님께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하는말을 잘 들어주세요~
저두 답답해서 여기에 몇번 글 올리기도 하고 했는데 부모가 아이이야길 잘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더라구요.엄마는 좀 힘들지만 ㅜ그래도 우린 부모니깐..할수 있어요^^11. mm
'14.12.29 9:24 AM (118.34.xxx.36)윗님........
ㅠㅠ 고마워요.....12. 메이
'14.12.29 9:33 AM (118.42.xxx.87)그런시선에서 자유할 수 있는 마음과 사고를 키워주세요.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유이자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인거죠. 상황에 끌려다닐 것이 아니라 피할 수 없다면 즐기려는 마음의 담대함과 여유가 필요해요. 최악의 시나리오가 주어진들 그것으로 잘 이용해서 오히려 역전환 시키고 떡 하나라도 더 얻어가는 지혜가 있어야 인생의 주인과 승리자가 되는거죠. 일찍 그런사고를 틔어줄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준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13. 아이가
'14.12.29 10:04 AM (211.200.xxx.227)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피상적인 글만으로 우리가 과연 알 수 있을까요?
무시하고 의연하게 행동하도록... 이런건 원글님이 누구보다 잘 아시겠죠.
오죽하면 원글님이 저런 생각을 하시겠어요.
학교에 문의해서 1학년 반배정 담당자, 교무주임선생님? 께 반배정전에 미리 말씀드리는게 어떨까싶어요.
아이에겐 절대로 알게하면 안되고요.
아이 스스로 대처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부모로서 마땅히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14. 왜 알고 가만있죠?
'14.12.29 11:35 A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예전부터 그런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왜 가만히 있었나요?
저 애 잘못 건들면 나도 무사하지 못할거 같다라고 느끼게 해줘야죠.
딸에게도 네 뒤엔 든든한 부모가 있으니 겁내지 말라고 하세요. 엄마가 이리 겁이 많으니 아이가 어디 무서워서
학교생활 하겠어요? 다 뒤집에 업고 까짓거 그 년놈들 반 죽여놔요. 학교 때려치던가 바꾸던가 내 새끼보다 중요한거 있어요?15. ...
'14.12.29 11:38 AM (116.123.xxx.237)반이라도 갈라놓으세요
혹시 괴롭히면 학폭위 열고 강하게 나가고 담임에게 그 아이에 대해 얘기하세요16. 오버해서.
'14.12.29 11:44 AM (175.192.xxx.234)댓글다는분들.좀 자제하세요 .
본문에도 나와있듯 그 아이들이 어떤 액션을 취한것도 아니고 걍 째려보고 지들끼리 숙덕거란다쟎아요..
그런애들 그또래에 많습니다..
글구 원글님 아이에게 했다는 객관적인 근거를 대기도 에매하고요..엄마인 원글님도 잘 모르겠다쟎아요..
그런데 뭐 년.놈이나오고 반죽여놔야한다니...
참.어이가 상실.17. 샤베
'14.12.29 12:59 PM (125.187.xxx.101)미리 학교측에 손을 쓰세요.
18. 오버하긴
'14.12.29 1:19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안당해 봤으면 가만히 있어요.
저 엄마가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뛰고 걱정된다 잖아요. 아이가 주눅이 들어 있으면 주위에 친구들도 다 사라져요. 그런 것들한테 만만히 보여서 한번 찍히면 두고두고 괴롭힘 당하고 살면서 얼마나 큰 괴로움에 살게 되는줄 알아요? 그런것들 심리가 강하게 나오면 지들도 놀래서 뒤로 물러나요. 더군다나 그 부모가 만만치 않으면 더욱 조심하죠. 나같은면 그 상대 부모도 가만 안둬요. 그런것들 한테는 년 놈 써주는 것도 많이 쳐준거에요. 혼자 성인군자 나셨네.19. 오랜 친구
'14.12.29 1:23 PM (115.137.xxx.62) - 삭제된댓글중 하나가 지금 40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악몽에 시달리고 있고 지금 심정으로는 조선족 돈주면 살인해 준다는데 그거 알아볼까 생각중이더군요. 그때가 25년전 일인데도 아직도 괴로워 하고 정신과 치료 받으며 약먹고 산지 엄청 오래 됐어요. 왕따 당하는 아이 둔 부모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식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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