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고 오면 늘 짜증나는..

너무 조회수 : 1,909
작성일 : 2014-12-29 05:13:36
시어머니에요.

저도 아들 있으니..
이해할려야 할 수 없네요
결혼5년 차인데..
신혼초부터 시모 이상한 성격으로 인해 우리 부부는
별거도 했었어요.
막말에 막행동 82에도 조언 얻었지만
그 정도면 이혼 하는게 낫겠다 덧글들이 달렸구요.
가까스로 분가하고 그 이후에도 열 받는 일이 수두룩하지만
참았네요..
시어머니 소리도 하기도 싫네요
전 시모로인해 화병 증세로 몇 년 고생했구요.

이제 우리 아기가 돌맞이해 가족끼리 돌잔치 하려고
하거든요 돌상대여해 식사하는걸로..
양가가 너무 멀고 친정 형제가 많아요
남편은 외동이고요
감안해서 거리도 멀고 따로 하기로 했어요.

여기서는 저 시어머니 남편 아기만 돌상대여
밥 먹기로 했는데 시모가 시이모들 초대 타령.
지난 번에도 글 올렸어요
그때는 전화로 이야기하고, 오늘은 찾아 뵙고 이야기 했는데, 그래요
시이모들 하고 그 자녀분들까지 20명이 넘어요.
전 시이모들하고 이제. 엮이기 싫거든요.
신혼여행 선물에 집들이에 명절 ㅇ선물에
결혼할 때 이불 한 채씩 다 했어요
할거 다 했고 시어머니 해달라는대로요..

둘도 없는 사이들이니까요~~시모, 시이모들이요..

돌잔치 초대까진 하기 싫거든요
시모 성격처럼 다들 한 성격에 뒷담화에
간섭들 엄청나요..
본인들은 성격 좋다고 착각들 하시지만..

그게 싫고
전 조용히 돌 치루고 싶어 결정한건데
계속 저래요

시이모들이 뒷말 나온다
이상하다고 한다.
저녁은 초대해라
전 이번에는 이렇게 한다 하니
표정이 휴~~

시어머니 5년 겪는 시간 너무 괴로웠어요.
화병까지 생겼으니..
그냥 짜증이 나네요

지금까지 도와준건 없고 자식한테 늘~~~
아들이 하나 있어도 생일 한 번ㅇ기억도 못하시고
본인 밖에 모르세요

결혼 내내 시어머니 때문에 사람 속 뒤집어질것 같아요
정말 무수한 일들로 인해 전 지쳤구요
시이모들도 마주하기도 싫어요

시이모들 초대하는 돈으로 전 더 좋은 걸 아가한테
해주고 싶고..
솔직한 마음으론 시어머니 시이모들하고 엮이기 싫은거에요
시어머니 성격이 상식적이지 않으니
시이모들. 성격도 남다르니까요

지난 날
시어머니때문에 친정까지 마음 앓이 하셨고
전 폭발직전이거든요
다행히. 한 달 한 번 보니 참죠.

애 낳기 전에도 후에도 사람은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낳고나서도 챙겨주긴 커녕 본인 챙기기만..

오늘 다녀오고 나니
기분이 걷잡을 수 없이 나빠져 글 올리네요
그동안 쌓이고 참았던 일들이 폭발할것 같아요

단순히 시이모들 초대 하라고 해서 짜증이 난 것이 아니라요

막말에 본인 성격 한 성격한다고 자랑하는 시모를
누가 좋아하겠어요..

오늘은 틀니 했다고
니들이 알아야 할 것 같다나..
해준건 없으면서 왜ㅇ그리 받으려 애쓰는건지
매 달 돈 드리거든요..

기 막히고 짜증나요ㅠ

옛날 막말 이유도 없이 그리 들은게 더 화가나고
멀쩡한 집에 그저 남편하나 믿고 시모 말대로 없는 집에 와
고생하는데
왜 내가 시모한테 어른이라고 숙여야 하나 싶고 그러네요


돌잔치는 계속 그 난리길래
우리 돈 없어요
그래서 못해요 이모님들도 초대못해요
라고 마지막까지 못박았어요
그런데도 그 표정하며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서
생각나고~~ 짜증이 나요


애낳고 나서 혼자 친정 멀고 사정이 있어 혼자 보는데
얼마나 힘들고 울었는지..
시어머니 같은 지역인데 매일 시이모들하고ㅇ놀러
다니고 한 달에 한번 와서 이모들 뒷담화에 밥만 얻어 드시고 가셨어요
말로는 혼자 애보느라 힘들겠다 해놓고선
행동은 더 힘들게 하는

시어머니가 봐달라는게 아니에요
최소한 오셔서는 밥 먹는동안 편하게 먹어라 하고
잠깐 봐줄 수 있는데 그런 적도 없거든요..

그렇게 모든일에 이기적이면서..
돌잔치 같은것도 본인 뜻으로 하려니
화가나는거죠
어른답게 행동해야 뭘 보고 배우는데

더이상 보기 싫어요

시모나 시이모들이나 성격은 똑같아서 다 보기싫네요
마음 평정 찾고 싶어요
기분이 시모만 보고 오면. 한없이 가라앉아요
시어머니 라는 말 조차 하기 싫고
기분이 너무 울적하네요ㅠ


IP : 58.229.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4.12.29 8:20 AM (112.172.xxx.6)

    더이상 마녀같은 시어머니에게 휘둘리지마세요 아들 키운다고 시어머니에게 잘할 필요 없어요 돌잔치 원하는 방식대로 하심 되고 아기 잘 키우는데만 전념하세요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게 님이 할일이고 치유받을수있어요 시댁에서 멀리 이사가서 행사때나 보는것도 한 방법이구요 육아도 힘들고 우울하다면 병원가서 약도 적극적으로 먹고 남편에게 육아만 하기도 벅차다고 시어머니 땜에 홧병왔다고 잘 말해서 차단해보세요

  • 2.
    '14.12.29 8:23 AM (222.235.xxx.155)

    저도그래서ᆢ신랑한테 돌잔치하지말자했어요
    시댁식구들 와서 애한테해주는것도없이 제속 또 뒤집고 오만잔소리와 뒷담화 비교질만하고하고 가시니까요
    시댁식구들때문에 친정식구들은 손자돌잔치도 못보시네요
    그냥 저희 세식구만 돌잡이하고 사진찍고 끝내려구요
    친정은가까우니까 따로 식사나하구요

  • 3. ㅇㅇㅇ
    '14.12.29 8:39 AM (211.237.xxx.35)

    시어머니 입장에선 외아들에 첫손주니 뭐 매일 몰려다니는 자기 동생언니들에게
    돌잔치 하니까 오라고 해야겠죠.
    그 이모들이 당연 언제가 돌이냐 가야겠네 돌잔치 운운하며
    입방아들 찧고 있을테니깐요.
    어쩜 원글 시어머니도 그 이모들 손주 돌잔치에 가서 축하금 냈을수도 있고요.
    하든 안하든 원글님 마음이긴 하지만 시모입장도 있어요.

  • 4. ㅇㅇ
    '14.12.29 1:26 PM (211.36.xxx.103)

    요새 시누 많은집은 별로없고
    시이모 많은 시집이 제일 안 좋아요
    허구헌날 시모는 친정 식구들이랑 한 뭉탱이로 엮여 살면서
    그 뒷치닥거리는 며느리한테 ㅋㅋ
    며느리가 친정가는 꼴은 못보면서 ㄱ

    님네도 봐요
    자기 형제들(시이모들) 초대 이야기는 끝도없이 하면서
    자기 남편쪽은 신경도 안 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371 입학식 몇일인지 아시는분 1 입학식 2014/12/30 326
450370 아이가 특성화고를 가겠다고 하면 2 아이가 2014/12/30 964
450369 남이천I.C. 건설로 이상득 일가 대박 (영일목장) 3 엠비네소식 2014/12/30 1,699
450368 첨가요... 서울구경 2014/12/30 392
450367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불편해요 5 즈매바 2014/12/30 1,772
450366 겨울여행-통영다녀왔어요 5 여행 2014/12/30 2,909
450365 떼가 심한것도 자폐증상중 하나일까요? 10 불안 2014/12/30 4,570
450364 중점관리대상물자 지정 및 임무고지서 라는게 왔는데요 1 ㅁㅁ 2014/12/30 983
450363 금융사기유도 전화번호 신고하는 곳 있나요? 2 가끔은 하늘.. 2014/12/30 377
450362 작은차에서 가쓰오부시 붙은 음식 파는거. 이름이 뭔가요 13 요즘 2014/12/30 2,372
450361 어머님의 위생 관념 1 우우 2014/12/30 1,531
450360 여성호르몬약 복용? 3 갱년기 2014/12/30 2,059
450359 1박에 김종민 오래남는거보면 12 ... 2014/12/30 5,762
450358 국선변호사가 전화를 안받는데요 5 궁금 2014/12/30 1,231
450357 기피팥 어디서 살수있나요 3 2014/12/30 889
450356 내일은 뭐먹지? 레시피 만들어 보신거 있나요? 5 요리 2014/12/30 2,150
450355 동네산부인과랑 여성전문병원이랑 기계나 수술방법에 차이가 있을까요.. 2 ~~ 2014/12/30 818
450354 제사용 떡국 육수는 어떻게 내나요? 2 샤샤 2014/12/30 1,051
450353 12월 30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2/30 2,268
450352 카톡선물 받아보신중 맘에 드셨던거 알려주세요... 6 죄송요^^ 2014/12/30 1,722
450351 사회 잘 보는 법 요!! 유기농 2014/12/30 4,741
450350 식탁등을 하나 더 뚫을 수 있을까요? 1 조명고민 2014/12/30 645
450349 중앙대 경영학과 74 파란하늘 2014/12/30 8,736
450348 전주 한옥마을가요~ 맛집 소개해주세요~^^ 31 전주여행슝슝.. 2014/12/30 4,042
450347 중고나라 거래관련 도와주세요 ㅠ 7 1111 2014/12/30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