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성격이 쎈사람들이 힘들어요
돌직구로 얘기하면 이기적인 사람들 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 사람들은 참 거리낌없이 자기 싫으면 싫다고 상황이나 타인의 감정에 연연해하지 않고 잘 말하더라고요
분명 상황에 따라 양보하고 조절해나갈수 있는데 칼같이 자신의 취향이나 판단에 따라 조금의 양보도 없이 결정하더라고요~~~그럼 성격이 더 유한쪽이 맞춰주게 되고..... 너무 힘들어요... 지나보면 유한사람들은 그 사람이 싫다고 한거 뒤치닥거리 하고 있더라고요...유한사람과 쎈사람 맞지 않는 궁합인거죠? ㅠㅠㅠ
1. 행복을믿자
'14.12.29 12:30 AM (203.226.xxx.77)아니요. 유한 사람은 유한 사람에게 유해질 수 있고
쎈 사람한텐 그 유함을 절제할 수 있으니
더 나은 겁니다.2. ...윗님
'14.12.29 12:34 AM (60.44.xxx.36)무슨 말씀이신지 풀어서 설명해주세요. 알고 싶어요.
3. ㅇㅇ
'14.12.29 12:35 AM (112.151.xxx.160)그럴수도 있군요... 저 친구랑 이경우인데 스트레스 엉첨 받는데 친구관계유지 되는게 희안했거든여
4. 닉넴
'14.12.29 12:40 AM (203.226.xxx.77)이기적인 사람들은
그만큼 자기만 알아서
이중잣대가 있어요.
남한텐 칼같고 막말하고
자기한텐 잘해주길 바라고.
피해나 공격받기 싫어하고.
근데 이용하거나 이익될 거 있음
또 들러붙고.
그러니 님이 쓸만한 인간인 걸
어필하고 도움 줄 수 있단 걸
알리되, 나 존중 안하면
너 피해입는다라고 쎄게나가고
원하는 떡고물 슬슬 절제하며
주시면 될거예요.5. 윗님
'14.12.29 12:40 AM (60.44.xxx.36)풀어서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내용 너무 좋네요.
6. ㅇㅇ
'14.12.29 12:42 AM (112.151.xxx.160)그렇군요... 이중잣대..딱맞아요
휘둘리지 않을려면 떡고물 절제해야하는데 맘이 약해 그걸 못했네요.., 이제부터라도....7. 행복을믿자
'14.12.29 12:48 AM (203.226.xxx.77)팁을 하나 더 주자면
떡고물 안주면서 베푸는 법도 있어요.
내가 정보가 많은데 그것 때문에
붙은거 같다면 정보주지말고
니가 스스로 판단하고 사고할 능력이
있으니 난 네 선택을 지지한다는 식으로
세워주고 정보는 참 잘난 니 손으로
구해라라는 식으로 고기 스스로잡게
유도해주세요.
그게 그 사람 위하는 길입니다.
의존하고 편히 살려는거랑 어려운 사람
돕는건 구분해야해요.8. ㅇㅇ
'14.12.29 12:55 AM (112.151.xxx.160)행복을 믿자님 정말 좋은팁이네요
오지랍그만 떨고
지켜보고 지지하기...
마음이 약해서 정말 고맙다는 소리도 못듣고 뒤치닥거리는 아닌방법이겠지여....9. 행복을 믿자님
'14.12.29 1:01 AM (60.44.xxx.36)말씀들어 보니 그럼 어쨌거나 이기적인 사람과 잘 휘둘리지 않고 잘 지내려면
그 사람한테 가치가 있다고 인정 받을 정도로 뭔가 잘난 구석이 있어야 하나 보네요?
그런거 없이 휘둘리지 않고 잘 지내는 방법은 없을까요?10. 그런 사람들은
'14.12.29 1:06 AM (223.62.xxx.45)맞춰주고 세워주고 인정해주는 '척'해주면 좋아라합니다.
휘둘리는 게 아니에요. 척만 해주면 돼요.
그리고 그런 사람과는 애초에 깊은 관계를 맺기가 힘들어요.
맞춰줄 수 있는 건 맞춰주되 님이 싫은 걸 제안하면 그냥 쿨하게 빠지세요.
애초에 말이 안 통하기 때문에 설득이나 제안이나 내 기력 소비해가며 상대할 필요가 없습니다..^^;11. 행복을믿자
'14.12.29 1:07 AM (203.226.xxx.77)이기적인 사람한텐
선 잘긋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가 늘 하신 말씀이
어차피 사람은 잘 나가는 사람하고
놀려한다고 그러니 너가 잘 나갈 땐
성품으로 사람 사귀고 책잡히지말아서
내려갈 때 적만들지 말라하시고
내가 가진거 없고 내려가 있을 때
연락오지 않는 것들은 진짜 친구가
아니라 하시네요.
이기적인 사람들과는 화목만하시고
굳이 깊이 친구가 될 필요는 없겠죠.
어려울 때 들러붙지 않게 예의상
회수 정해서 도와주고 경조사 챙기고
내 커리어 피해 안오게하고 딱 그정도만
합니다.
내것 무너지면 원래 가족 외에 아무도
없어요.12. ...
'14.12.29 1:11 AM (60.44.xxx.36)귀중한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원글님 덕에 좋은 답글 많이 보고가네요.13. 모
'14.12.29 1:17 AM (116.123.xxx.42)좋은말들감사요
14. 주변에
'14.12.29 1:19 AM (60.44.xxx.36)원글님께 묻어가서 염치 없지만 질문 하나드려요.
주변에 저런 여자가 하나 있는데 정말 이익이 안되면 거침이 없어요.
근데 꼭 여왕벌처럼 한명씩 자기 편을 두고 저러고 다니네요. 무리 짓기를 좋아하는 거죠.
그리고 그 무리에서 벗어나거나 자기 이익이 안되거나 자기에 반하는 사람들은
그 무리의 적으로 두고 어떻게든 고립 시키려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 상황에 빠진지라 고민이 많아서 많이 여쭙고 갑니다.
그나마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해서 어찌어찌 많이 피해 가는데도
제 존재 자체가 그 심술 맞은 사람의 열등감을 건드리나 보네요.
이럴땐 어찌하면 될까요. 겉으로는 전혀 갈등이 없습니다 서로.
근데 꼭 다른 엄마들 시선이 가끔 이상하게 변할때가 있어요. 그런 눈빛 보다가 저를 알고 풀린 사람도 있긴한데 뒤에서 사람들을 선동해서 사람 이상하게 만드니 참 답답합니다.15. ㅇㅇ
'14.12.29 1:20 AM (112.151.xxx.160)저도 많이 깨달았어요... 댓글들 감사드려요
16. 행복을믿자
'14.12.29 1:27 AM (203.226.xxx.77)여왕벌이 있는 곳에 여장부가 있다면
그 사람한테 붙으세요.
보통 여왕벌들은 여자여우 성격이고
여장부들이 성격좋고 인망있고 중립적이잖아요.
아님 님이 여장부타입이면 함부로 벌통 말벌취급
못합니다.17. 행복을 믿자님
'14.12.29 1:32 AM (60.44.xxx.36)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장부가 되야겠네요 - -;
정말 혜안 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18. 원글님, 댓글님
'14.12.29 1:44 AM (118.41.xxx.3)모두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19. 글쎄요
'14.12.29 10:09 AM (121.174.xxx.62)그런 사람들이 가족이면 몰라도, 사회생활 중에 만나면 '소통'을 먼저 하려고 하지 말고
다가올때만 한마디씩 하면 되죠. 그것도 '나는 너랑 소통하기 싫어'라는 분위기를 내주면 끝.20. 감솨~~
'15.7.26 6:22 AM (223.62.xxx.30)♡♡ 오!! 이기적인 사람과 잘지내는 팁!! 댓글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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