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언론이 다들 비슷하게 '이석기 녹취록'을 보도했지만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조선>이 6면 머리기사로 보도한 '문재인 '이석기 체포안 전 단계'서 기권 논란'이다. <조선>은 이 기사를 통해 2일 열린 정기국회 회기를 정하는 표결에서 문재인 의원이 기권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회기가 확정되어야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찬반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이 확정된다. 그렇기에 회가 확정 표결에서 무효를 던진 것은 사실상 반대 의미라는 것.
<조선>은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의 말을 빌려 문재인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이석기 의원이 사면, 복권됐다며 대통령까지 출마한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기권했다고 비판했다.
이석기 의원은 1992년 결성된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에서 '주체사상과 사회주의 정부 건설을 목적으로한다'는 강령 아래 경기남부위원장으로 활동하다 1999년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됐다. 이후 도피 끝에 2002년 검거됐다가 2003년 3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 해 8월, 노무현 정부 때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가석방됐고 2년 후 이 의원은 광복절 특별복권 대상자로 선정돼 피선거권까지 회복했다. 그때 문재인 의원은 대통령실 민정수석 비서관이었다.
<조선>은 '이석기 녹취록' 사태에는 이 의원을 사면해준 문재인 의원에게도 책임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보도를 보면 <조선>은 이번 사태를 이석기 의원, 그리고 RO, 통합진보당에만 국한하지는 않을 듯하다. 민주당이 애써 이번 사태와 선 긋기에 나섰지만 앞으로 어디까지 사태가 커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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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세력이 당권 잡고 쭉 통진당과 선거 연대를 주도했고.
친노 친문 세력들 통진당 해산도 반대했고.
통진당 해산 직접 원인 이석기씨.. 그 이석기 사면 복권도 민정수석때 이뤄졌고.
만일 차기 대선에 문재인이 나온다면, 이석기와 통진당에 함께 묶여서 대선 해보나 마나 상황이 되버릴것 같고.. 그결과 정권 교체는 불가능..
문재인 지지자들이 조선 찌라시라 아무리 떠들어도 조선이 저렇게 묶어서 몰아 붙이면 벗어날길 없죠?
대선 후보라면서 왜 저렇게 헛점을 많이 만드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