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낳고 멀어진 친구. 서운합니다.

옐로우 조회수 : 5,235
작성일 : 2014-12-28 20:27:55
우선 얜 애먼저 생기고 결혼한 케이스구요.
전 해외에서 파견나와 일하는중이었는데 얘 결혼식땜에 급하게 귀국해서 부케까지 받은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동창이구요.

이제 한국으로 돌아와 일한지 꽤 됬는데 아직 얼굴 한번 못봤네요.
연락해도 좀 반응이 별로고, 답장도 늦고 전화도 안받고
sns에 자기 애 올릴 시간은 있으면서 (일주일에 최소 한번 업로드)
저한텐 먼저 연락한번 안하네요
전 당연 연락해봤자 답장아 반나절 지나야 오니, 먼저 연락 안하게됬어요 자연스럽게.
제가 안하니 얘도 안하네요. 연락 안한지 2달되갑니다.

되게 서운합니다.
IP : 114.203.xxx.1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8 8:29 PM (183.99.xxx.135)

    이 글에 분명 애 낳아봐요
    애 키우다 보면 정신 없어요 이해해주세요
    나오겠지만..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거예요
    마음만 있으면 연락이라도 하죠
    너무 친구분께 마음쓰지 마세요

  • 2. ...
    '14.12.28 8:29 PM (1.236.xxx.149)

    직접 말씀하세요. 그리고 저도 미혼이지만 애엄마한테는 먼저 연락하셔야죠.

  • 3. ㅇㅇ
    '14.12.28 8:31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자기인생의 우선순위에서
    친구는 결혼식을 끝으로 한참뒤로 밀려나는듯
    제주위를 봐도 단 한명도 빠짐없이 다 그래요;;

  • 4. 옐로우
    '14.12.28 8:34 PM (114.203.xxx.186)

    제가 언제까지 먼저 연락을 해야하는지...?
    했는데 반응이 미지근하고 야야 애기 운다 나중에 내가 다시연락할게 하고 연락도 없고
    카톡해도 답장아 한~~~참 지나오는데 뭐 얼마나 제가 먼저연락하나요?
    그래도 지새끼사진은 페북에 잘만 올리길래 라이크나 눌러주고 댓글로 이쁘다이쁘가 해주니 댓글로는 보자보자 하긴합니다.
    그래서 제가 연락해서 보자하면 자기가 시간봐서 다시 연락주겠다하고 2달이 지났네요

  • 5. 이제
    '14.12.28 8:35 PM (125.131.xxx.79)

    정리한번 할 때 인거에요 ...

    언젠가는 한번씩 정리기간이 오더라구요 .

  • 6. ㅇㅇ
    '14.12.28 8:36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연락할필요 없어요
    해도 얘기도 안되요 애기땸에

    그냥 있으세요
    돌때 스물스뮬 연락옵겁니다ㅋㅋ

  • 7. ...
    '14.12.28 8:37 PM (118.222.xxx.198)

    해외에서 까지 와서 결혼식왔던
    친구에게 그럼 안되죠.
    속상하시겠어요.
    애가 몇이라도 인성이 글렀네요.
    전 애 셋이어도 이해불가

  • 8. 그게
    '14.12.28 8:46 PM (125.187.xxx.101)

    여자 애들 중에 시집 가면 친구 신경 안 쓰고 지 애만 신경 쓰는 애가 있구요.

    그래도 의리 지키고 친구 신경 쓰는 친구가 있어요.

    저런 친구는 정리 하는게 좋아요.

  • 9. 대부분 그래요
    '14.12.28 8:57 PM (112.155.xxx.95)

    돌잔치있으니 다시 친한척할거에요
    돌잔치끝나면...아시죠?

  • 10. ㅇㅇ
    '14.12.28 8:59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결혼식 첫애백일 돌잔치 까지
    갔던 친구가 제결혼엔 축의금만
    다른사람한테 쥐어보낸 애도 있었음요
    못간단 말도 없이요;;;
    축의금이라도 주니 다행인거죠 뭐

  • 11. ....
    '14.12.28 9:15 PM (58.229.xxx.111)

    다른 사람들 맘이 다 내맘 같진 않아요.
    내가 100을 좋아한다고 상대도 그렇지는 않은것 같아요.
    차이가 너무 심하면 한 쪽이 지치는거고, 맘이 있어도 표현하지 않으면 역시 지치죠.
    아이가 생기니 에너지가 다 그 쪽으로 쏠리는 모양인데,
    그냥 딱 그 정도의 무게를 가진 사이였다고 생각하세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친구는 너무 많은 에너지를 줄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십대때는 부모형제 다음이 친구지만, 20대엔 부모형제, 다음이 애인과 친구라면,
    결혼하고 나서는 내 새끼, 내 남편, 그 다음이 부모형제, 시집식구들..
    친구는 그 다음이니 우선순위에서 한참을 밀려나죠.
    결혼하고 나서도 지켜야 할 매너 다 지키면서 우정을 이어가면 좋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한테는 굳이 에너지 쏟지 마세요.

  • 12. 씁쓸
    '14.12.28 9:18 PM (221.149.xxx.11)

    제가 절친 결혼식 잘 챙겼는데

    나 결혼할 때 전신환으로 돈 부친 친구도 있었어요

    정아야 보고 있냐?

  • 13. ㅋㅋㅋㅋㅋㅋ윗님ㅋㅋ
    '14.12.28 9:33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전 축의금도 안준뇬도 있었어요
    어우 진상

  • 14. ...ㅜㅜ
    '14.12.28 9:37 PM (223.62.xxx.4)

    그 좋았던 우정이 변하니 십여년이 지나도 상처로 남아있네요. 말을 안해도 얼굴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았는데... 친구야. 짝지야. 그래도 어디에 있던 건강하고 행복하렴...

  • 15. 옐로우
    '14.12.28 9:46 PM (114.203.xxx.186)

    좋은 댓글 많네요
    감사드립니다.
    왜 남자들은 결혼해도 친구 잘만만나던데 여자는 멀어지게 되는지 ㅠㅠ

  • 16. 그런사람은
    '14.12.28 10:36 PM (112.170.xxx.132)

    그런 사람은 원래 그런거에요.

    애낳아보라는 댓글도 있는데, 정도차이지 원래 그런 사람은 어쩔수 없어요.
    바빠서 이해할수 있는것도 한계가 있고 사람관계는 원래 한쪽만 해서는 안돼요.
    친구 모임들 봐도, 자기 집이 최우선인 애가 있고 그와중에도 최대한 최선을 다하려는 애가 있어요.
    친구지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욕할 사람 아무도 없죠.

    서운하시겠지만, 그냥 거기까지라고 기대를 접으세요.
    어차피 그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자기일이 우선일텐데 계속 연락해서 뭐한답니까

  • 17. 유경험자
    '14.12.28 11:53 PM (121.133.xxx.16)

    제 생각엔 친구가 sns까지하면서 님과 연락뜸한건, 뭔가 님을 피하는 느낌이 있어보여요.
    그정도로 친한관계가 갑자기 그렇게 멀어진다는게, 그냥 그친구가 결혼하니 갈라지는 친구정도의 나쁜애?
    일수도있지만, 아닐수도있어요. 제 친구보니까 결혼먼저한 친구는 친구대로 결혼안한친구에대한 괜한 자격지심?이있더라구요. 다들 자유롭고 편히사는데, 난 결혼해서 애한테 메여 집순이되고.. 모 이런식으로요.
    결혼얘기나옴 82쿡에 결혼하지말라면서 안한사람부러워하고, 안한사람은 한사람들 부러워 그런 배부른소리 하지말란것처럼, 저도 몰랐는데 먼저 결혼한 친구들은 행복하기도하겠지만 애엄마되고 뭔가 심리적으로 갈라지는 면이 있어보였어요. 반대로 안한친구들은 결혼골인한 친구들이 부러운데 말이죠.
    어쨌든 그렇게 상황이 달라서 생기는 선이 만들어지기도한거같아요. 정답은못드리지만, 이럴수도있겠다고 경험상 말씀드리니 넘 상처받지마세요.,

  • 18. ㅋㅋㅋㅋ
    '14.12.29 12:32 A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돌잔치 할때 스믈스믈 연락옵니다.

    아무튼 또 한 사람 정리할 때가 된거죠.

    이게 진짜 뭐랄까. 애 낳은 기혼 친구와 미혼 친구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또 애 하나 있는 친구가 둘째 애 낳으면 더 멀어지구요.
    그런데 이해는 갑니다. 어쩔수 없는 거죠 뭐.

    너무 섭섭해 마시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보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746 늙은호박도 중국산이 있을까요? 4 늙은호박 2014/12/29 1,840
450745 인터넷에 열심히 사진 올리는 사람들 17 dd 2014/12/29 5,255
450744 5살 여아 항문이 자꾸 가렵다니는데 어쩌나요? 8 하나 2014/12/29 4,905
450743 어부현종만큼 믿을만한 남해안쪽 수산물 살만한곳이 있을까요?? 2 kokoko.. 2014/12/29 2,112
450742 자유시간♡ 쭈니가현맘 2014/12/29 538
450741 외국 아줌마들은 뭘 걱정하나요? 3 ㅇㅇ 2014/12/29 2,210
450740 [속보] '전세계는 지금 한국인 경계령이 내려졌다.' 10 터프가이 2014/12/29 14,995
450739 노숙자에게 100달러를 줬더니 4 유투브 2014/12/29 2,970
450738 밑 외아들 시누이2 글 쓴 사람인데 덧글 보니 험담이 많네요 6 결혼걱정 2014/12/29 1,665
450737 갑상선암 수술한 분에게 병문안 가려는데 알려주세요~ 6 병문안 2014/12/29 4,576
450736 자다가 일어나서 백김치 먹어요 4 루비 2014/12/29 1,786
450735 소녀시대 윤아 남자들이 안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49 안녕하세요 2014/12/29 17,080
450734 언니가 혼잣말로 자꾸 욕을 합니다 20 혼잣말 2014/12/29 8,629
450733 도대체 괜찮은 남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나는 걸까요? 49 아름다운 2014/12/29 23,118
450732 오늘 아빠어디가 너무 윤후 너무 웃겼어요...ㅋㅋㅋ 5 .... 2014/12/29 3,296
450731 탈모에 신세계를 만났어요 41 ..... 2014/12/29 18,927
450730 길냥이가 얼어죽기도 하나요? 12 ... 2014/12/29 2,234
450729 kt 행사라며 갤럭시 S5를 준다는데 받아도 될까요? 3 공짜폰? 2014/12/29 1,504
450728 나보다 성격이 쎈사람들이 힘들어요 20 ㅇㅇ 2014/12/29 6,256
450727 역삼중 근처에 저렴한 아파트 있나요? 2 샤론 2014/12/29 2,042
450726 아파트경매 공시가와 차액 1 네츄럴 2014/12/29 760
450725 모란시장에서 사온 들기름 엄청 향이 강해요~ 17 추천 2014/12/29 6,100
450724 여름에 애들 데리고 동생 집에 갔는데요 9 선물 2014/12/29 2,381
450723 하루에 한번만 세안했더니 피부가 좋아졌어요^^ 5 여름밤 2014/12/29 7,106
450722 빙신 같아졌다. 5 갑자기 2014/12/29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