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승환콘서트를 다녀왔어요.
너무 행복하고 짜릿해서 잠이 안와요.
왜 이제서야 이승환을 보게된거죠?..
너무 멋있어요.
너무 멋있고 남자답고 섹쉬하고 귀여워요.
무대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하고 소품 하나 스탶 한명 한명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고 관객을 보듬어주고 배려하는 마음이 담겼어요.
3층 좌석에서 7만원돈 주고 봤는데 그 돈이 너무 적은 것 같아 미안할 정도에요
그 사람이 함께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자신의 무대에 자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지 4시간 공연내내 느껴져서 심장이 쫄깃쫄깃하고 행복했어요.
무대에서는 일상의 고통을 잊는 환상을 마련하고 내려와서는 마음 아픈 이들과 함께 하고싶다는 그의 말도 너무 멋지고.
아....너무 아름다운 사람을 간만에 보니 너무 행복해졌어요.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1. 00
'14.12.28 6:53 AM (14.32.xxx.7)그쵸...이승환 너무 멋있음.
대선패배후 더 적극적인 발언한다는 게 대단하더라구요.2. 아...님..
'14.12.28 6:57 AM (182.214.xxx.12)저랑 비슷한 감정을 느끼시는거죠?..ㅠㅜㅜㅜ
우리곁에 이런 사람이 있다니 너무 행복하고 든든해요.
오히려 내가 더 많은 사랑을 받는거 같아요. 그에게..3. ^^
'14.12.28 6:57 AM (220.118.xxx.248)전 오늘 갑니다. 너무 설레어서 일찍 깼어요. 승환오빠야랑 동갑내기인 남편이랑 둘이 갈 거예요.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게 고마운 사람이죠. 다시 스무살로 돌아가 미친 듯 열광하고 올 겁니다.
4. ..
'14.12.28 7:01 AM (182.214.xxx.12)끝나고 돌아오시는 길도 역시 설레이실거에요.
너무 사랑스럽고.. 그 감정이 얼마나 나를 푸근하게 감싸는지 오랫동안 행복감에 젖으실거에요.
오늘 가는 님이 또 부러워요.ㅠㅜㅜ5. 와
'14.12.28 7:18 AM (115.139.xxx.56)저는 가 본적이 없어, 님들이 공유하는 감정이 신기하면서도 부러워요.
그 안에는 어떤 힘과 사랑이 공존하고 있었을까..
저도 경험해 보고 싶어요.
행복해 하시는 님들 부러워요6. 와
'14.12.28 7:19 AM (115.139.xxx.56)7만원은 적은돈이 아님에도 그건 돈의 가치가 아닌 그 무엇이 있는 모양이지요~
7. 설라
'14.12.28 7:22 AM (175.112.xxx.207)여동생과 저도 그 자리에있었어요.^^
그 조그마한 체격에 어디서 그 에너지와 목소리가
뽐어져나오는지, 대단한 가창력이에요.
티비보다 훨 탄탄한 근육,쎅씨한 자신감까지
50살의 남자라고 누가 그럴까요.
3시간 넘는 시간을 찬조출연 한명없이 단독공연이라니....
왜 공연의 황제라는 말을하는지 알것같았어요.
처음 본 울 자매는 넋이 나갔어요.
딱 한가지 신해철님 회상씬 정도는 가졌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8. ㅇㅇ
'14.12.28 7:42 AM (121.173.xxx.87)아, 요 근래 님이 제일 부럽네요.
나도 가고 싶다. ㅠㅠㅠㅠ9. ^^
'14.12.28 8:36 AM (112.149.xxx.53)클스마스 이브공연 보고 오늘 서울공연 가요
201구역 미친x는 오늘 저인걸로 ㅋㅋ
어제 휴폭장인들의 활약이 눈부셨다는데~~
오늘 기대만빵
참 설날쯤 sbs에서 공연실황중계해준다네요
놓치지 마시길~~ 우리 환님 2015 영업에 작은 보탬이라도 ㅎㅎㅎ10. 빵빵부
'14.12.28 8:54 AM (211.117.xxx.101)저는 중학생 아들이랑 다녀왔어요. ㅋㅋ 아이가 엄지손가락으로 계속 최고라고 하더군요. 내년엔 vip석으로 갈거예요.. 윗글들에 백프로 격하게 동감합니다...
11. 방울어뭉
'14.12.28 9:34 AM (110.70.xxx.46)아 저도 댕겨왔어요 너무 고맙다고 팬카페에 글도 남기셨네요 너무 고마워요 승환옹..
스브스에서 방송도 한다는데
꼭 보세요들~~12. 3층
'14.12.28 9:35 AM (39.115.xxx.183)전석 매진이라더니 어제 꼭대기에서 봤는데 역시 이승환은 공연의 신 , 팬들은 응원의 신 이었네요.
ㅇㅈ 넘치는 공연 이랄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신분들은 무슨말인지 아시죠?
세시간이 넘도록 알차게 꽉 채운 공연이었고 표값이 안아까웠고 역시 얼리아답터 답게 소품이며 조명이며...너무 멋졌구요
워낙 여러번 봐서 익숙한 부분도 있지만 그 사이사이 또 새로움이 가득하구요.
그리고 노화된 팬이어서 관망의 자세로 있었는데 어젠 진짜^^ 공연장 전체가 한분위기로 똘똘 뭉쳐있어서 더 좋았어요.
공연장 전체에서 쏟아져 내리는 휴폭 ㅠㅠㅠ 영원히 못잊을거에요ㅠㅠ13. 3층
'14.12.28 9:42 AM (39.115.xxx.183)일부러 스포 안보려고 공연리뷰 안읽고 버텼는데 이제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오늘 다녀오시는 분들 신나게 즐기시길! 그리고 공연장 3 층은 조금 덥더군요
아 공연장 밖에서 굿즈로 파는 두툼한 라운드티를 샀어야 했는데 줄이 길어서 못샀어요 ㅠㅠ
두고두고 아쉽네요.
근데 별로 한것도 없는데 도가니가 뻐근하네요 ㅎㅎㅎ14. ^^
'14.12.28 9:51 AM (118.37.xxx.28)24일 고양다녀왔었네요...어찌 3시간30분 넘는시간이 그리 훌쩍 갔대요~~
목소리 하나 변하지않는..정말 대단해요~~
진짜 귀엽귀엽 섹쉬섹쉬~15. 부럽
'14.12.28 10:04 AM (118.42.xxx.125)예전에 지방에서 공연기획사에서 일했었는데 수많은 가수중 제일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던가수가 이승환이었어요. 주어진시간 그냥 서서 노래부르고 후딱 끝내는 가수들도 많은데 이승환은 다른 가수들보다 훨씬 긴시간을 쉬지도 않고 달리더라구요. 정말 대단하다 느꼈어요
16. 크하하
'14.12.28 10:24 AM (175.223.xxx.244)어제 세시간째 걍 나왔는데, 어제 혼신을 다하셨군요. 어제저도너무좋았는데 ᆢ롹 나오자ᆢ남편님이 차막힌다 일찍나가자해서ᆢ가장이고 운전수라ᆢ걍나와서 호빗보러갔었네요. 내년에도 또가야쥐ᆢ넘ᆢ잼나고ᆢ신경많이쓰시고ᆢ남편이 힐링이됐대요. 저나이에도 저렇게열심히 사시는데, 자기도 반성된다며ᆢ참고로 저희남편 극우라 절대 안갈줄 알았는데요. 첨으로 가수가 노래잘하면 됐지 하더라구요. 진짜 진짜 극우에 남이보면 근혜동생되는걸로 생각되던데ᆢ 저는 남편몰래 반대파거든요. 어인일 로 승환님공연은 또 오자고ᆢ제발 좀 눈좀 떴으면ᆢ핸펀이라 띄어쓰기 엉망ᆢ이해해주세요
17. 크하하
'14.12.28 10:26 AM (175.223.xxx.244)어제 꼭대기서 보신 분 들 중 저도 추가요. 3층에서도 맨꼭대기ᆢ30번쪽에서 보신 분ᆢ저도 있었어요^^
18. 전
'14.12.28 10:57 AM (118.220.xxx.241)Vip석에서 봤는데
여러가수 콘서트 많이 가본사람인데
아쉬운건 있었어요.
콘서트를 보고왔는데
마치 서커스를 보고온 느낌.
너무 화려한 이벤트와 뛰고노는
푼위기땜에
노래가 묻히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어요.19. ,.
'14.12.28 11:03 AM (121.135.xxx.170)저두 어제 2층에서 봤어요.
혼자라서 좀 걱정 됐는데
넘넘 잼있게 보고 왔어요.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웠어요.20. 그렇군요
'14.12.28 11:06 AM (125.177.xxx.190)원글 댓글 읽으니 저도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21. ^^
'14.12.28 12:07 PM (112.149.xxx.53)연말공연은 쇼 위주라서 무대도 화려하고 이벤트가 많죠~~ 보컬은 오히려 지금이 전성기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쩌렁쩌렁 ㅎㅎ
많이 성숙하고 공연욕심 외 다른 욕심을 많이 털어버린 느낌이에요22. 스벅
'14.12.28 1:41 PM (61.253.xxx.65)님 완전 부럽네요 저 지방사는 이승환님 팬으로서 아이들땜에 서울공연 못가는거 정말 아쉬워요ㅠㅠ 늘 그의 콘서트는 사람 마음을 설레게해요^^
23. 한 번 보고
'14.12.28 2:07 PM (219.165.xxx.170)한번 본적있었어요.
많은 가수는 아니고 해외 가수 가끔 콘서트 보러가는데 이승환 콘서트는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전율이 잊혀지지 않아요.
그렇게 멀리 떨어져 듣는데도 그 힘이 느껴지더군요. 진짜 노래 장인 같아요.24. 감동
'14.12.28 3:11 PM (175.114.xxx.220)저도 어제 그자리에 있었다죠 앞으로도 계속 가게될 듯 ^^
25. 행복한새댁
'14.12.28 6:14 PM (59.20.xxx.114)저..연말예약해뒀는데.. 두돌된 아들 봐주기로 하신분이 펑크내서요ㅜ
얘댓고는 감히 못가나요?ㅜ 신랑이랑 공신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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