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린라이트는 힘들까요?

...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4-12-28 03:05:45
그저께 절친A와 절친의 남자친구이자 제 친구인 B,
B의 절친이자 A의 친구인 C(남자)와 같이 술자리를 가졌어요.
전 C와는 몇번 얼굴본적있어서 말은 텄지만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사이였구요.
남자2, 여자2 같이 놀려고 만난게 아니라
제가 A랑 있는데 B가 합류하고 B가 근처에 있던 C를 부른거였어요. 전에도 한번 그렇게 넷이 만난적있었거든요.
서로 다 아는 사이고 놀땐 또 서로 엄청 친해서
즐겁게 놀고 전 C와 또 연락처교환없이 헤어졌어요.
보통 그렇게 헤어지면 A나 B가 확인문자나 전화해서
절 챙겨요 저도 두사람 챙기고.
근데 집에 와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C인거예요. A나 B에게 제번호를 물어봤나봐요.
잘들어갔냐 물마시고자라 31일날 보자 (사람들 모아서 같이 카운트다운하자는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러고 끊었는데..
그린라이트는 아녀도 라이트그린라이트는 될수있을까요?
처음 본 사이도 아니고 A랑 B가 알아서 챙길거 알았을거같은데
연락처 알아내서 전화해주니 제가 살짝 기대하게되네요..ㅎㅎㅎ
(근데 어제는 연락없었어요ㅠㅠ)
친구의 친구와는 잘못 엮이면 여러사람 불편해질수있어서
어지간하면 친구의 친구는 이성으로 안보는데
C가 사람이 단정하고 참 괜찮다 예전부터 생각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A랑 B가 좋아하는 친구니 당연한거죠.
어쨌든 행여 마음 생길까 더이상 생각하지않았어요.
근데 오늘은 술기운때문인지 생각이 멈춰지질않네요ㅎㅎ
라이트그린정도라도 되면...
제가 아주 살짝 다가가볼 용의가 있는데..
그냥 책임감때문에 확인차 전화한거였고 어제 연락없었으면
그린라이트는 아무래도 가능성이 낮을까요?
IP : 121.130.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8 3:09 AM (61.84.xxx.102)

    별거 아닌 것 같긴 한데... 좋아하시는 거면 가끔 문자나 카톡 남겨보세요.

  • 2. 원글
    '14.12.28 3:14 AM (121.130.xxx.223)

    의미없다면 어떤 감정도 시작하지말고 지금처럼 지내고싶어서요. 이성으로 인식하면 제 행동에서 티가 날것같거든요..이사람은 절 이성으로 안보는데 제가 그렇게 굴면 서로 불편해질텐데 그러고싶지않아요ㅎㅎ

  • 3. ㅇㅇ
    '14.12.28 3:18 AM (61.84.xxx.102)

    저도 늘 그런 생각이라 인연들이 그냥 다 스쳐지나갔는데요....;;;
    어디서 들어보니 남자들은 어떤 이성에 딱 반해서 좋아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두루두루 좋아한대요. 그리고 제일 받아줄 가능성 큰 여자한테 대시를 한다네요.
    그래서 예쁘고 착한 애들이 인기가 있는게 아니라,
    받아줄 틈을 많이 보이는 좀 덜 예쁜 애들이 남자가 많다는 이론이었어요.

  • 4. 원글
    '14.12.28 3:27 AM (121.130.xxx.223)

    틈을 보여야 한다는게 자존심 상하기도하고 걱정이 돼요. 제가 여지를 줘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는 상대방이 먼저 어렴풋이라도 마음을 내비친 관계에 비해 항상 빨리 끝났구요. 그래서 가능성없는 관계는 시작하기가 참 힘들어요. 제가 틈, 여지를 적절히 활용하지못하는거겠죠ㅠㅠ

  • 5. 관심 없었으면
    '14.12.28 6:03 AM (110.13.xxx.33)

    궂이 따로 연락 안하죠.
    제가 보기엔 괜찮은 상황인 것 같은데?
    31일날 자연스럽게 잘 대해보세요~

  • 6. 간단하지는 않은것같아요
    '14.12.28 7:43 AM (58.226.xxx.165)

    남자가 원글님을 좋아한다고 가정할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해요 남자가 평소 소극적이고 용기가 없는편이라면 호감가는 여자에게 쉽게 못다가가죠 원글님입장에선 얼핏 간보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20 친정엄마 비타민 6 비타민 2015/07/21 1,267
465819 시아버님 사후 가압류취소 가압류 2015/07/21 1,081
465818 전용노트북에 갑자기 게스트계정으로 들어가지는건 왜죠? . 2015/07/21 528
465817 롤케익 사왔는데 너무 화가 나요 143 파리바 2015/07/21 29,515
465816 중고딩 딸래미들 머리에는 전혀 터치 안하시나요? 4 머리 2015/07/21 1,456
465815 여름에만 유분 폭발하는 분들?? 2 고민 2015/07/21 1,172
465814 지프로2 가격괜찮네요~ 2 현대택배 2015/07/21 1,262
465813 큰일이네요. 옷주문 싼거 6개 했는데 6 ... 2015/07/21 3,049
465812 JTBC 달달한 손석희 뉴스를 봅시다!!! ^^ 7 뉴스뷰 2015/07/21 927
465811 혹시 이화여고 아시는 분! 6 ㅇㅇㅇ 2015/07/21 2,883
465810 영어질문 1 영어질문 2015/07/21 880
465809 린넨이 의외로 덥네요 26 ㅇㅇ 2015/07/21 7,894
465808 분양권 서류이전 하기전 복비 먼저 주는게 맞나요? 4 복비 2015/07/21 1,257
465807 과일을 먹으면 가스차는 이유가 뭔가요 1 사과 2015/07/21 1,112
465806 노인성난청으로 청력 장애등급 받으신 분 계신가요? 1 ... 2015/07/21 3,201
465805 말을 논리적으로 하는분들 부러워요. 8 ㅇㅇ 2015/07/21 3,443
465804 운동할 때 땀이 많은 4 ** 2015/07/21 1,457
465803 초3 딸램, 수학 기말 재시험봤는데 17 345 2015/07/21 3,863
465802 박주신재판 10시간쩨하고 있는데 단 한건의 기사도 없슴. 13 지금진행중 2015/07/21 1,975
465801 고독이랑 외로움이랑 어떻게 다른가요? 14 .. 2015/07/21 3,078
465800 격하게 울면 손이 마비되는 증상이 오기도 하나요? 10 질문 2015/07/21 5,304
465799 요 네스뵈 소설 읽었어요^^ 4 .. 2015/07/21 1,453
465798 32평 화장실 1개 별로일까요? 30 .. 2015/07/21 5,629
465797 래쉬가드가 3 뭔가요 2015/07/21 1,804
465796 정말 연예인은 아무나 못하겠어요. 40 ㅇㅇ 2015/07/21 23,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