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린라이트는 힘들까요?

...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14-12-28 03:05:45
그저께 절친A와 절친의 남자친구이자 제 친구인 B,
B의 절친이자 A의 친구인 C(남자)와 같이 술자리를 가졌어요.
전 C와는 몇번 얼굴본적있어서 말은 텄지만
서로 연락처도 모르는사이였구요.
남자2, 여자2 같이 놀려고 만난게 아니라
제가 A랑 있는데 B가 합류하고 B가 근처에 있던 C를 부른거였어요. 전에도 한번 그렇게 넷이 만난적있었거든요.
서로 다 아는 사이고 놀땐 또 서로 엄청 친해서
즐겁게 놀고 전 C와 또 연락처교환없이 헤어졌어요.
보통 그렇게 헤어지면 A나 B가 확인문자나 전화해서
절 챙겨요 저도 두사람 챙기고.
근데 집에 와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C인거예요. A나 B에게 제번호를 물어봤나봐요.
잘들어갔냐 물마시고자라 31일날 보자 (사람들 모아서 같이 카운트다운하자는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러고 끊었는데..
그린라이트는 아녀도 라이트그린라이트는 될수있을까요?
처음 본 사이도 아니고 A랑 B가 알아서 챙길거 알았을거같은데
연락처 알아내서 전화해주니 제가 살짝 기대하게되네요..ㅎㅎㅎ
(근데 어제는 연락없었어요ㅠㅠ)
친구의 친구와는 잘못 엮이면 여러사람 불편해질수있어서
어지간하면 친구의 친구는 이성으로 안보는데
C가 사람이 단정하고 참 괜찮다 예전부터 생각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A랑 B가 좋아하는 친구니 당연한거죠.
어쨌든 행여 마음 생길까 더이상 생각하지않았어요.
근데 오늘은 술기운때문인지 생각이 멈춰지질않네요ㅎㅎ
라이트그린정도라도 되면...
제가 아주 살짝 다가가볼 용의가 있는데..
그냥 책임감때문에 확인차 전화한거였고 어제 연락없었으면
그린라이트는 아무래도 가능성이 낮을까요?
IP : 121.130.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8 3:09 AM (61.84.xxx.102)

    별거 아닌 것 같긴 한데... 좋아하시는 거면 가끔 문자나 카톡 남겨보세요.

  • 2. 원글
    '14.12.28 3:14 AM (121.130.xxx.223)

    의미없다면 어떤 감정도 시작하지말고 지금처럼 지내고싶어서요. 이성으로 인식하면 제 행동에서 티가 날것같거든요..이사람은 절 이성으로 안보는데 제가 그렇게 굴면 서로 불편해질텐데 그러고싶지않아요ㅎㅎ

  • 3. ㅇㅇ
    '14.12.28 3:18 AM (61.84.xxx.102)

    저도 늘 그런 생각이라 인연들이 그냥 다 스쳐지나갔는데요....;;;
    어디서 들어보니 남자들은 어떤 이성에 딱 반해서 좋아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두루두루 좋아한대요. 그리고 제일 받아줄 가능성 큰 여자한테 대시를 한다네요.
    그래서 예쁘고 착한 애들이 인기가 있는게 아니라,
    받아줄 틈을 많이 보이는 좀 덜 예쁜 애들이 남자가 많다는 이론이었어요.

  • 4. 원글
    '14.12.28 3:27 AM (121.130.xxx.223)

    틈을 보여야 한다는게 자존심 상하기도하고 걱정이 돼요. 제가 여지를 줘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사람들과의 관계는 상대방이 먼저 어렴풋이라도 마음을 내비친 관계에 비해 항상 빨리 끝났구요. 그래서 가능성없는 관계는 시작하기가 참 힘들어요. 제가 틈, 여지를 적절히 활용하지못하는거겠죠ㅠㅠ

  • 5. 관심 없었으면
    '14.12.28 6:03 AM (110.13.xxx.33)

    궂이 따로 연락 안하죠.
    제가 보기엔 괜찮은 상황인 것 같은데?
    31일날 자연스럽게 잘 대해보세요~

  • 6. 간단하지는 않은것같아요
    '14.12.28 7:43 AM (58.226.xxx.165)

    남자가 원글님을 좋아한다고 가정할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해요 남자가 평소 소극적이고 용기가 없는편이라면 호감가는 여자에게 쉽게 못다가가죠 원글님입장에선 얼핏 간보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030 사이버대학 vs 학점은행제 2 땡글이 2014/12/31 1,874
451029 ‘방사성 물질’ 고속도로에 흘렸다 회수…관리 허점 1 스트론튬90.. 2014/12/31 516
451028 어제 mbc연기대상 여자신인상 연기자 ㅇㅇ 2014/12/31 1,253
451027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있는데 새해첫날전날부터 며칠간 아가씨네 가족.. 83 ... 2014/12/31 15,304
451026 ‘대박’ 허니버터칩 증산 안 하는 이유? 5 감자칩 2014/12/31 3,698
451025 외벌이 월급쟁이가 매년 재산세 천만원 아파트에 산다면 21 질문 2014/12/31 5,769
451024 2014년 12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31 499
451023 전설의 마녀들 보시는 분들요 궁금 3 전설의마녀들.. 2014/12/31 1,338
451022 경기 어려워지니 날뛰는건 다단계 3 암웨이 2014/12/31 1,828
451021 어제 모유글 올린 사람이에요. 조언 감사해요. 2 감사 2014/12/31 901
451020 집을 삿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8 ㅇㅇ 2014/12/31 2,278
451019 맞춤법 파괴의 전설 - 승모가 사준 모자 4 조심 2014/12/31 1,973
451018 게으른 것으로도 심리상담 받을 수 있나요? 5 톰슨가젤 2014/12/31 2,286
451017 2015년 각오 한마디씩요~ 6 동파예방 2014/12/31 1,749
451016 그 승무원도 구속당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2 ... 2014/12/31 2,383
451015 남편이 시아버지 닮아가는 꿈을 종종 꿔요 2 ... 2014/12/31 968
451014 댓글 시인 제페토 7 시인 2014/12/31 999
451013 반드시 복수하겠어 14 메리안 2014/12/31 4,322
451012 박창진 사무장님 걱정됩니다. 11 ... 2014/12/31 4,629
451011 구속수감하면 교도소에 갇혀있는건가요? 8 그러니까 2014/12/31 3,212
451010 사주 궁금하셨던 분들(사주 털리신 분들.ㅠㅠ) 21 낚였던 나,.. 2014/12/31 13,128
451009 헤어진 남친이 너무 생각나요 7 공허 2014/12/31 4,661
451008 우뇌 발달을 위해 할 수 있는게 뭘까요? 7 ㅇㅇㅇ 2014/12/31 1,657
451007 딱 1년만 열심히 일할 곳을 찾는데... 6 dd 2014/12/31 1,536
451006 전에 어떤분이 khm123.. 2014/12/31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