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형제도

사형제도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4-12-28 01:21:34
  비정상회담에서 사형제도에 대한 토론을 했는데
  주로 선진국 쪽이 사형제도에 반대가 많더라고요.

  국가가 사람을 죽일 권리는 없다는 말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도 했고,

  아주 적은 확률일지라도 혹시나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게 해선 안된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러다 '쩐'에서 유영철 얘기가 나와 기사를 좀 찾아보니

  그 사람은 교도소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는 것 같던데

  피해자 가정은 아직까지도 고통속에서 살고있고 도피해서 연락도 닿지 않는 집들이 

많다는거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네요.

 대부분의 피해자 가족들의 현실이 이렇게 힘들것 같은데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피해자 가족 인터뷰 중 처음엔 유영철을 죽이고 싶었는데

  나중엔 사회가 원망스럽더라는 말도 자꾸 생각나네요.

  처벌도 처벌이지만  피해자쪽 보호와 도움을 줄 수있는 시스템이 거의 없다시피하잖아요.





  다른분들은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확실한 범죄에 대한건 사형잡행하면 어떤지... 
  저는 연쇄살인범들은 사형집행했음 하거든요.

그럴 권리가 우리에겐 없는 걸까요?

 

IP : 14.39.xxx.2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14.12.28 1:26 AM (118.217.xxx.43)

    감형없는 종신형을 도입하면 됩니다.

    꼭 사형 찬성, 반대로만 얘기되는 것도
    우리나라 특유의 떡밥이에요..;

    '확실한 범죄'라는 것도 결국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고
    나중에 어이없는 조작으로 밝혀진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더구나 수사과정에 폭력과 조작질이 개입되기 좋은 후진국일수록
    더 악용되기 쉬운 것이 사형제도입니다.

    최근의 서울시 공무원간첩사건 아시죠?
    그것도 뉴스타파가 조작 밝혀내기 전에는
    사형선고도 받을 수 있는 '확실한 범죄'였어요.
    증거 자체가 조작됐으니까요.

  • 2. 윗분
    '14.12.28 1:28 AM (58.120.xxx.2)

    말씀에 동감이요.

  • 3. ㅇㅇ
    '14.12.28 1:30 AM (211.206.xxx.125)

    저도 반대요.
    오심이 존재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고.. 이런게 만연화되면 정치적인 이유로도 사용될수도 있다고봐요..
    그것뿐만아니라 목적자체가 교화가 아닌 복수 즉 국가에 의한 살인이라고 생각해요. 또 집행하는 교도관들이 짊어질 무게등... 득보단 실이 많은듯해 반대합니다.

  • 4. 인류가
    '14.12.28 1:51 AM (211.194.xxx.135)

    그나마 정신적으로 제일 많이 진화한 부문이 형벌제도에서 사형제 폐지가 아닌가 싶은데요.
    자기 인간동료를 집단의 이름으로 집단에서 제거하는 제도가 과연 인간다운 모습인가를 깨달았다고 봅니다.

  • 5. LustHen
    '14.12.28 2:06 AM (118.37.xxx.120)

    독재정권이 가장 좋아할 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301 오래된 영화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딸랑이 2015/01/02 995
452300 나이들어 소개팅 힘드네요. 34살 남입니다. 14 우히 2015/01/02 7,872
452299 밴드에 음성파일도 올릴수있나요? 궁금 2015/01/02 1,762
452298 유아기에 배워놓으면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15 !! 2015/01/02 3,689
452297 가부장적인 집안.. 장남 차남 차별대우 심한가요? 6 궁금 2015/01/02 3,132
452296 저녁 뉴스를 보다 마음이 너무 아파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3 매직트리 2015/01/02 2,882
452295 주방일이 재미있네요 4 요즘 2015/01/02 2,462
452294 주말에 뭐 해 드실 거에요? ^^ 17 건너 마을 .. 2015/01/02 3,732
452293 과메기 파시던 나오미님 연락처요! 3 셀렘 2015/01/02 1,453
452292 누군가의 자랑을 듣고 있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28 뜬금없이.... 2015/01/02 5,092
452291 수다란 좋은거네요.. 모처럼 2015/01/02 835
452290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왜이렇게 힘든 걸까요 저는 12 .... 2015/01/02 6,573
452289 달여서 파는 쌍화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겨울 2015/01/02 3,594
452288 5년만에 새폰 샀더니 기분 좋아요 14 좋아요 2015/01/02 3,246
452287 미술과 글쓰기 공부를 제대로 하고싶은데요.. 6 zz 2015/01/02 1,647
452286 이 겨울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요? 추천을~ 1 떠나자 2015/01/02 1,291
452285 음식냄새가 치매와 건망증을 유발한데요 ㅠ 21 ㅠㅠ 2015/01/02 7,467
452284 저 분통터져요ㆍ솔직한 답변부탁드려요‥40대주부님들보셔요 69 솔직한 답변.. 2015/01/02 21,235
452283 25년전 주간 야간 있었어요. 6 은광여고 2015/01/02 2,030
452282 승진누락 그만두고 싶어요 13 승진누락 2015/01/02 6,138
452281 오리진스 오버나이트 마스크 써보신분 계세요? 4 ... 2015/01/02 1,378
452280 임신중 몸무게변화 궁금해요 7 임산부 2015/01/02 1,937
452279 만두 네집이 400여개 할건데 양을 얼만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6 2015/01/02 1,583
452278 미국에 사는 중학생 남녀 선물좀 알려주세요 1 어머나 2015/01/02 832
452277 예비 중3 고등수학 선행은 꼭 필요한가요? 16 중3 2015/01/02 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