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선진국 쪽이 사형제도에 반대가 많더라고요.
국가가 사람을 죽일 권리는 없다는 말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도 했고,
아주 적은 확률일지라도 혹시나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게 해선 안된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러다 '쩐'에서 유영철 얘기가 나와 기사를 좀 찾아보니
그 사람은 교도소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는 것 같던데
피해자 가정은 아직까지도 고통속에서 살고있고 도피해서 연락도 닿지 않는 집들이
많다는거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네요.
대부분의 피해자 가족들의 현실이 이렇게 힘들것 같은데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피해자 가족 인터뷰 중 처음엔 유영철을 죽이고 싶었는데
나중엔 사회가 원망스럽더라는 말도 자꾸 생각나네요.
처벌도 처벌이지만 피해자쪽 보호와 도움을 줄 수있는 시스템이 거의 없다시피하잖아요.
다른분들은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확실한 범죄에 대한건 사형잡행하면 어떤지...
저는 연쇄살인범들은 사형집행했음 하거든요.
그럴 권리가 우리에겐 없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