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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시댁에 와있는데요~

aa 조회수 : 10,390
작성일 : 2014-12-28 00:44:22
어머님이 치킨 시켜주셔서 먹다가 콜라를 벌컥벌컥 마셨어요.
어머님이 콜라랑 커피 마시면 얼굴 까만 아기 낳는다고 절대 마시지 말라고 하시네요~
우유 많이 마셔야 얼굴 하얀 아기 낳는다구요~

저희 아주버님 형님 두분다 까만편인데 형님이 우유를 많이 드셔서 얼굴 하얀 조카가 태어났대요~

저...정상적으로 4년제 대학 나오고 대학원까지 졸업해서 완전 바보도 아닌데 아기에 관한 이야기만 들으면 왜이렇게 신경이 쓰일까요?ㅠㅠ

15주차인 지금까지 매일 커피 하루 1잔 마시고 라면에 탄산에 인스턴트 음식도 엄청 많이 먹었어요ㅠㅠ엄마가 땡기는거 먹으면 된다구 생각해서요ㅠ 담당 선생님도 엽산은 임신전에 먹는거라고 별 의미 없다 하셔서 잘안챙겨먹었구요ㅠ

갑자기 겁나요ㅠㅠ지금부터라도 좋은거 건강한거 챙겨먹으면 예쁜 아기 낳을수 있을까요?ㅠ
IP : 223.62.xxx.1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8 12:47 AM (112.155.xxx.92)

    굳이 대학원까지 나오지 않아도 탄산이나 인스턴트 음식은 몸에 안좋다는 거 다 아는 상식아닌가요? 임산부가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로 가끔 먹는거야 괜찮다는거지 엄마가 땡긴다는 핑계로 엄청 많이 먹는건 삼가야죠.

  • 2. 빵 터짐
    '14.12.28 12:49 AM (118.218.xxx.92)

    탄산음료야 물론몸에 안좋지만
    아기 피부 색을 고려해서 먹지 않아야 한다니..ㅠㅠ
    코카콜라 펩시콜라 먹는 미국인들은 왜 얼굴이 흰가요???

    대학시절에 동기가 커피를 안 마시기에 왜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커피 마시면 얼굴 까매지니 먹지 말라고 했다는 말을 진지하게 하기에 어이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그 에피소드 생각납니다.

    가능하면 몸에 좋은 음식 드세요. 사실 콜라보다 라면이나 인스턴트 이런 게 더 안 좋습니다.

  • 3. 원글
    '14.12.28 12:57 AM (223.62.xxx.11)

    저도 임신전에 그런말 들었을땐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며 깔깔거렸는데요~제가 임신하고 보니 왜 이렇게 갑자기 겁이 나는걸까요?!ㅋㅋ

    대세에 큰 지장없다고 먹고 싶은거 실컷먹으라던 의사친구 말듣고 저도 합리화하며 너무 먹었나봐요ㅠㅠ

    82님들 지금부터라도 챙겨먹으면 괜찮을꺼라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ㅠㅠ

  • 4. 둘째 임신때
    '14.12.28 1:01 AM (211.36.xxx.203)

    샤브레 너무 땡겨서 한봉지씩 먹었어요.
    밤에 한참동안요.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요.
    그냥 핑계 삼아 먹었던 거
    긁는 아이 보면서 죄 지은 심정입니다.
    오랜기간은 아니었지만 한동안 먹었으니까요..
    애한테 분명 영향 있어요.
    참으세요 ㅠ

  • 5. 까매지지야 않겠지만
    '14.12.28 1:04 AM (175.223.xxx.22)

    아가가 뱃속에서 자라는데
    어른 건강에 나쁜 커피 콜라 탄산
    태아에겐 치명적이 됩니다.
    아기 젖먹이는 엄마들 매운거 못머게 하잖아요.
    아가한테는 더 매우니까요.
    탄산음료니 캔에 든거 드시지마세요.
    수은이 은근 나오는데
    예민한 생명인 태아에 얼마나 영향력있겠어요.
    좋은건 못챙겨도
    적어도 안좋은건 참는게 엄마인겁니다.
    저 아는 분
    입덧할 태 매스껍다고 한달이 넘게 매일 이온음료
    두캔 이상 마셨는데
    아기가 태어나 심장이 약해서 얼마나 고생했는데요.
    원인이야 모르지만
    건강에 안 좋은건 철저히 가리시는 게 태교죠.
    좋은 생각만하시고
    건강한 아기 출산하기 바랍니다.
    전 아직 미혼인 딸들한테
    임신하면 먹을거 조심해야한다고 자주 교육시키는데
    친정어머님이 다소 태평해 보입니다.

  • 6. 원글
    '14.12.28 1:05 AM (223.62.xxx.11)

    전 자극적인게 먹고싶어서 음식을 많이 짜게 먹고 있는편이라 더 걱정되네요...음식솜씨도 별로 없고 일하고 돌아오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거의 김치찌게, 두부김치, 많이 먹었어요...요즘 들어 슬슬 걱정되서 피곤하더라도 제대로 차려먹을까 해요...ㅜㅜ

  • 7. 원글
    '14.12.28 1:08 AM (223.62.xxx.11)

    네 혼내주세요ㅠㅠ
    너무 미안하네요...

    입덧 한창때는 친정에 가있어서 그래도 엄마가 잘챙겨주셨는데 지금은 다른지역에 남편이랑 단둘이 있다보니까 제 몸 편한것만 생각한거 같애요...

    조언 잘받이들이고 전반적인 식단을 좀 짜서 관리해야겠어요ㅠ

  • 8.
    '14.12.28 1:38 AM (122.32.xxx.136)

    아이고 엄마가 담배 당기면 피울 기세네요.
    당기는 것도 정도껏이죠.
    인스턴트는 어쩌다가 먹는겁니다ㅠ
    배운 뇨자 맞나요.

  • 9. ㅇㅇ
    '14.12.28 1:38 AM (112.153.xxx.3)

    당연히 콜라 마신다고 얼굴색 까만 아기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신다니 이 기회에 탄산음료 줄이고 좋네요^^

  • 10. 정말
    '14.12.28 1:55 AM (222.239.xxx.208)

    얼굴 까매지는게 문제인가요?
    콜라, 치킨, 탄산음로, 라면, 인스턴트

    나중에아이가 아토피로 괴로워하며
    잠도 못자고 피떡진 피부를 벅벅 긁으며 울때
    후회하시면 늦습니다.

  • 11.
    '14.12.28 2:26 AM (203.152.xxx.194)

    ..정상인에게도 그닥 건강하지 않는 음식들을.. 무식한 엄마들 많아요.....

  • 12. 대학원
    '14.12.28 2:31 AM (39.7.xxx.109)

    나오면 무식한가요? 나중에 애 아토피며 이것저것 고생해도 엄한 애 탓 마세요.
    땡기면 담배도 피울 기세222

  • 13. 아토피
    '14.12.28 2:39 AM (175.118.xxx.205)

    정말 고생스럽던데‥ 철부지도 아니고 너무 생각없으시다~
    오히려 어머님이 음식 함부러 먹는 것보고 돌려 말씀 하신 것 같네요ㆍ그걸 스스로 배운 여자 탓하며 어머니 무식한 분 만드나요? 어머님이 훨씬 현명하시구만요ㆍ

  • 14. 저도
    '14.12.28 2:44 AM (14.45.xxx.87)

    지금 임신중이라 종종 속이 느글거려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아메리카노나 탄산한잔정도는 하는데요.
    술담배도 아니니 ..정말 땡기시면 스트레스 받지말고
    아주가끔 드세요.
    15주면 애기 장기 한창 생길텐데 안좋은거 너무 자주드시는거 같긴하네요.

  • 15. ㅇㅇ
    '14.12.28 2:52 AM (58.238.xxx.187)

    첫 임신이면 이것저것 더 조심하게 되던데 원글님아ㅜㅜ

  • 16.
    '14.12.28 2:59 AM (175.223.xxx.205)

    그리 임산부 태중아이 걱정하시는 분들이 정작 가장 마음 편해야할 산모에게 거의 윽박지르며 겁주네요. 무식하니 어쩌니 막말도 쩔고요.
    콜라 한잔 마셨다고 잘못되는건 없어요. 그렇지만 좋은 음식 먹고 마시면 아기도 그렇지만 원글님 마음도 더 편해 태교에 더 도움될듯 하네요.

  • 17. 000
    '14.12.28 3:27 AM (1.126.xxx.190)

    캔 음료 안좋은 게 수은은 아니구 알루미늄 이라 그래요, 치매도 오고 치명적인데..
    콜라는 색소에 카페인에 첨가물..
    무식하다 말 듣게 하셨구만.. 엘레비트 라고 임산수유부 영양제 드세요, 이것도 센 용량인데
    전 비타민 디, 철분 부족하다 나와서 추가해서 먹었네요. 산부인과 정기검진 안다니세요?

  • 18. ….
    '14.12.28 3:34 AM (58.141.xxx.28)

    아 저도 커피 엄청 마셔서인지 아이가 많이 체중 미달로 태어났어요.
    가끔 라면이나 치킨 어쩌다 먹는 거는 상관없지만 앞으론 팍 줄이세요.
    그리고 콜라 같은 거 말고 아무것도 안 들어있는 탄산수 (페리에)에 효소나 유자차 같은거
    섞어서 마시면 임산부 특유의 느끼한 더부룩함 없애는데 도움 돼요.

  • 19. 말랑
    '14.12.28 5:35 AM (175.209.xxx.187)

    다른건 몰라도 콜라는 자제하심이..
    콜라의 색소 성분에 단백질 지방 녹이는 성분도 있다는데..
    전 유난은 아니지만. 임신했을 때
    콜라, 파인애플(단백질 분해 효소 많아서..), 밀가루(농약 너무 많이 치기 때문이 국내산 유기농 밀가루로 집에서 빵 만들어 먹었어요) 안 먹으려 엄청 노력했어요
    속 불편하고 느끼하면 차라리 탄산수를 조금 드셔보세요. 아님 레몬에이드나..
    커피는 정말 못 참을 때만 한잔씩 먹었구요..

    저도 유난 안 떨고 싶었는데
    피부 좋고 건강한 아가 낳았는데도
    태교 더 잘할껄.. 더 좋은 음식 먹을껄..
    후회스러워요-
    잘해주세요.. 뱃속아기한테..

  • 20. 말랑
    '14.12.28 5:47 AM (175.209.xxx.187)

    그리고 엽산 그래도 20주 전까지는 열심히 드셔야해요.
    세포분화에 중요한 영양소인데.. 그걸 왜 안드시나요..
    대학원까지 나오신 분이 더 많이 조사하고 더 잘 챙겨먹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지금부터 잘 챙겨드세요..
    낳고보면 너무 작고 약한 존재라
    못해준거 생각나면 얼마나 미안한데요...

  • 21. ...
    '14.12.28 7:53 AM (118.220.xxx.241)

    아이들은 카페인에 예민해
    어른이 마시는 한잔은
    아이에게 다섯잔 이상의
    역할해요.
    인스턴트 먹던 엄마가
    나중에 수저들고 애 쫓아다녀요.

  • 22. 원글
    '14.12.28 8:31 AM (223.62.xxx.11)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ㅜㅜ
    어머님이 말씀 안해주셨으면 그러려니 했겠죠ㅠ

    변명 아닌 변명을 조금만 하자면 미국사는 친구가 본인은 아기 가졌을때 먹고 싶은거 다 먹었다고...우리나라가 너무 유난이라고...커피든 뭐든 대세에 큰 지장없으니 먹으라고 하더라구요...모유수유하면 아예 못먹는다구요...저도 초기엔 맘스홀릭 매일 보면서 샤워할때 물온도며 작은거 하나도 신경써가며 지냈는데 입덧 끝나고 나니 보상이라도 받듯이 이렇게 생각없이 지냈네요...ㅜㅜ

    일단 인스턴트나 탄산은 아예 먹지 않으려구요..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요ㅠㅠ
    앞으론 식사준비가 힘들면 익히지 않은 채소나 과일이라도 많이 섭취해야겠어요ㅜㅜ

  • 23. ㅎㅎ
    '14.12.28 9:15 AM (59.15.xxx.237)

    저와 언닌 우유가 땡겨서 많이 마셨는데 얼굴 하얀 애기 낳았네요. 우연이겠죠? ㅎㅎ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잘 가려 드세요.
    아토피가 젤 걱정이라.. 그리고 좋은 생각 많이 하시구요.

  • 24. ...
    '14.12.28 10:56 AM (223.62.xxx.193)

    제가 부끄럽게도 아이 가졌을때 콜라 자주 마셨어요.
    속이 뒤집어져 죽을것 같을때 벌컥 한모금씩.
    울딸 백옥같이 하얗고 아토피도 없어요.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아요.
    좋을건 없지만 너무 유난에 큰걱정 마시라구요.
    예쁜 아기 낳으세요.

  • 25. 달달
    '14.12.28 11:10 AM (183.98.xxx.227)

    피부색이랑은 관계없어요
    저 우유 한잔 안마셨는데 저희애 하얀피부에요
    사이다는 가끔 마시구요
    매일만 드시지마시고
    정 먹고싶은건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스트레스가 더 안좋아용 순산하세요

  • 26. sany
    '14.12.28 3:27 PM (110.70.xxx.165)

    산모가먹고싶은거못먹음 애눈이 짝짝이가된데요
    전 얼굴하얀것보다 눈짝짝이될까봐
    먹고싶은거먹었어요
    우리애 아토피도없고건강하지만
    제살이문제에요 ㅠㅠ

  • 27. ..
    '14.12.28 5:33 PM (116.123.xxx.150)

    (후반부로 갈수록) 유제품 많이 드시면.. 아이가 아토피 생겨요~ 꼭 주의하세요~!! 경험담에요~

  • 28. 걱정마세요.
    '14.12.28 9:03 PM (221.164.xxx.184)

    직장 때문에 커피 많이 마셨던 애는 뽀얗고
    그만두고 우유챙겨먹었던 애는 까매요.
    될수 있으면 좋은것만 드시는게 좋겠죠.

  • 29. 제발...
    '14.12.28 9:07 PM (58.226.xxx.165)

    중심을 잡으세요 땡긴다고 인스턴트와 커피를 마구마구 드시면 나중에 아기한테 원망 듣습니다
    그리고 우유는 탄산이나 인스턴트보다 더않좋습니다 특히 대장쪽에 최악입니다
    시간여유 있으시면 유제품의 진실로 검색하셔서 읽어보세요
    충격적일겁니다

  • 30. ㅇ ㅇ
    '14.12.28 9:51 PM (116.126.xxx.205)

    그리 임산부 태중아이 걱정하시는 분들이 정작 가장 마음 편해야할 산모에게 거의 윽박지르며 겁주네요. 무식하니 어쩌니 막말도 쩔고요 ㅡㅡㅡㅡ2 2 2 2 2

    당신어머니들은 인스턴트할애비를 드셨나 대가리에 서 말도 못거르니

  • 31. 케로로
    '14.12.28 10:03 PM (116.39.xxx.169)

    전 하루에 커피 한잔씩은 꼭 먹었습니다. 얼굴 하얀 아기 낳았어요.
    그런데 몸이 까매요.ㅋㅋㅋ괜찮아요. 옷입으면 가려지니까요.
    입덧 심해서 인스턴트는 커녕 10개월내내 밥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건강한 아기 낳았으니
    가장 큰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맘편히 애 키우시구요,
    그래도 가능한 탄산/인스턴트/회같은건 삼가세요~^^

  • 32. 아주미
    '14.12.28 10:19 PM (182.216.xxx.235)

    초반 댓글들 보시고 행여 애기한테 미안해서 잠 못 드실까봐 댓글 남겨요.

    임신 초기에 먹는거 조심하는게 맞긴 한데요
    산모가 맘 편히 지내는 것도 중요해요.

    저는 아이 두명 다 제가 먹고 싶은 것들로만 먹었어요.
    회사에서 믹스커피 하루 한번 꼭 마셨고
    치킨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그때마다 콜라는 늘 함께.

    그래도 건강한 아이 낳았어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 오늘 밤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시구요.

    앞으로 조금만 신경 쓰시면 될 것 같아요.

  • 33.
    '14.12.28 10:19 PM (1.240.xxx.189)

    ㅋㅋ커피우유,콜라 입에도 대지않았구요...
    커피는 원래부터안좋아해서리...
    백옥같은 아이 낳았죠..
    근데 제가피부가 워낙희니깐 그런거 아닐까싶네요

  • 34. 아들만셋
    '14.12.28 10:50 PM (112.151.xxx.148)

    엄마가 신경쓰이면 가리는게 좋겠지만 마음쓰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첫째때 커피 초코우유 마시면 애 까매진대서 먹지도 못하고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 마시고 음식 가려먹었는데도 첫째 아토피에 피부 까매요
    둘째는 의사가 스트레스 받지말고 술담배만 하지 말고 엄마가 먹고 싶은거 먹으래서 커피도 한잔씩 마시고 탄산음료도 마시고 인스턴트도 많이 먹었는데도 첫째보단 하얗고 아토피는 덜하네요
    남편이 아토피라 유전인가보다 하고 있어요
    임신 중 음식이 아토피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확실히 밝혀진 바도 없는데 임산부에게 너무 겁주시는 것 같네요
    진짜 태교는 엄마가 행복한거라고 생각해요
    이런저런거 너무 신경쓰지 말고 맘 편하게 좋은거 먹고 좋은거 보고 좋은거 들으세요
    셋째는 임신중기에 우유가 너무 땡겨서 하루에 1리터씩 마셨는데도 안 하얘요ㅎㅎㅎㅎㅎㅎ

  • 35.
    '14.12.28 10:50 PM (175.197.xxx.151)

    대학원 졸 여자애가 곧 결혼한다고 요리 수업에서 만났어요.

    왠걸, 예비시댁이랑 친정에서 뭔 얘기를 들었는지 아들은 반드시 낳아야 한다느 ㄴ둥,

    아들 못 낳으면 여자의 입지가 어떻다느 ㄴ둥, 아직 식 전인데도 아들을 낳아야한다고 기합이 단단히 들어 있더군여, 그런데 하는 말들이 정말 가.관.이.었.어.요.

    요즘 배운 여자애같지 않은 전근대적인 말을 줄줄 늘어놓기에 기겁했어요.

    국문학 대학원 졸이면 인생에는 별 쓸모 없다보더라구요. 말하는 게 너무 어이없어서 학위, 정말 인생에서 별 의미없다,했는데 이 분은 한술 더 뜨시네.

    하고픈대로 하고 먹고픈대로 하세요. 그리고 본인과 남편 각각의 dna정보와 신생아 출산 시 정보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어떻게 되나 참 궁금합니다.

    초기 임산부가 콜라랑 커피랑 인스턴트 그렇게 열심히 드셨나 하네. 게다가 닭고기까지.

    아직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예전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전의 태교 책에선 닭고기를 산모에게 먹지말라고 했어요. 근데 그 이유가 아직도 전 지금까지 밝혀진 각종 과학 기사 중에서도 매칭이 안되더라구요. 그때도 닭 키울때 성장촉진제 많이 먹여 키운다고 그랬을까요? 그 고전 태교 책에선 미신같이 아이 피부가 닭피부처럼 된다는 말만 써놨던데 그야말로 미신같은 얘기처럼 들려요.

    여기 실 케이스가 있으니 원글님이 6개월 후 저희들에게 알려주시길 바래요.

    태교 잘 하고 순산하세요.

    산부인과 의사한테 진지하게 상담 함 받으세요. 그게 젤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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