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40평대 아파트 현재 11억전세에 살고 있어요.
매매가는 17억 정도이구요.
살아보니 자연환경이 너무 좋고(숲 가까이에 있는 아파트에요) 단지가 커서 관리비도 생각보다 적게나와요.(30만원이하)
아이들 학교도 가깝게 위치해(초중고).. 큰 문제없으면 평생 살고 미래에 아이들 분가시키고도 살고싶을 정도로
저희가정엔 참 조건이 잘맞는 좋은 집이에요.
무리해서라도 집을 매매하고싶은데.. 6억중 3억은 대출, 나머지 3억은 부모님이 증여해주실 예정이에요.
그런데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분명 투기목적아니고 평생 주거할 마음으로 사는 거지만 행여 집값이 너무 많이 떨어지면
대출 갚으면서도 마음적으로 참 힘들거 같고
정말 이러다 재산이 집 딱 한채로 힘들게 사는 하우스푸어가 되진않을지 두려운 맘도 있구요.
이제는 아이들까지 있어 전세전전하지않고 한곳에 꼭 정착하고싶은 마음이 큰데.. 잘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대출3억은 7-8년정도 계획잡고 갚아나갈 예정이고요
물론 무리해서 구입하는만큼 아이들 사교육이나 다른지출은 줄여서라도 아주 절약하고 살아야하겠지요..
투기목적아닌 주거목적으로라면.. 무리해서 집사는게 괜찮을까요??
현재 7-8년정도된 아파트이다보니 향후 집값이 어찌될지는 정말 감이 안오네요.
부동산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