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남아있는 나날 오역인가여?

궁금녀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4-12-27 21:39:05
좀 전에 the remains of the day (1996) 영화를 봤는데 한국에서는 남아있는 나날로 번역되어 나왔더라구요. 근데 저기서는 지난 날에 대한 남아있는 것을 말한거지 미래의 날들에 남아있는 무엇을 얘기한건 아닌거 같아서요. 오역인가요?
IP : 180.92.xxx.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녀
    '14.12.27 9:43 PM (180.92.xxx.73)

    원작을 읽어봐야 정확하게 제목이 말하는 바를 알텐데 그냥 영화만 보니까 제목이 뭘 말하는지 아리송했어요.

  • 2. 영화보다 슬퍼서 움.
    '14.12.27 9:45 PM (180.92.xxx.73)

    안보신분 있으면 꼭 보세요. 앤소니 홉킨스 엠마톰슨 주연의 영화. 연기가 정말 장난아니네요. 가슴을 후벼 파요..

  • 3. ..
    '14.12.27 9:46 PM (183.96.xxx.116)

    오역이긴 하나
    그래도 제목이 근사하지 않나요.

    일부러 알고도 지었을 수도.. ㅎ

  • 4. ...
    '14.12.27 10:01 PM (183.98.xxx.245)

    내 영화 리스트 에서 보고 또 보는 영화..
    세심하게 보면 영화속 명품 그릇들의 아름다움 도 황홀 하구요.

  • 5. ..
    '14.12.27 10:10 PM (14.38.xxx.25)

    가즈오 이시구로 원작이란 이유만으로 선택했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덤으로 보여준 영국 상류사회의 모습도 좋았구요.

  • 6. 맞아요
    '14.12.27 10:16 PM (110.70.xxx.250) - 삭제된댓글

    오역이긴 한데 그런 대로 괜찮은 듯 해요.
    근데 그 영화 93년 겨울에 나왔어요.
    94년 유럽 여행하다가 스위스의 작은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 지금도 생생하네요.

  • 7. 원글.
    '14.12.27 10:20 PM (180.92.xxx.73)

    맞아요. 93 년 영화인가봐요. 엉엉. 너무 슬펐음요~ 그릇도 제가 볼줄은 모르는데 하얀식기에 파란 문양있는 그릇 많이 보이더군요

  • 8. 오역이라기 보다
    '14.12.27 10:25 PM (175.196.xxx.202)

    함축적 의미라고 생각해요
    제임스 아이보리와 이스마일 머천트 컴비 영화가 아주 좋은데
    이 작품도 명불허전이죠
    전망좋은 방 /모리스/남아있는 나날...정말 좋아요

  • 9. 윗님..
    '14.12.27 10:31 PM (14.38.xxx.25)

    하워즈 엔드도요.

  • 10. 번역가
    '14.12.27 10:36 PM (218.48.xxx.121)

    제목만큼은 원작의 제목을 완전히 무시해요.
    전적으로 마케팅적인 요소라서요..
    그 작품의 전체 이미지를 결정하는지라 원작의 제목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 11. 번역가 님.
    '14.12.27 10:40 PM (180.92.xxx.73)

    근데 원작도 남아있는 나날로 먼저 나왔는데 이것도 의역인가요? 소설은 원작 그대로 원작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번역해야하는데 오역이지않나요? 소설이 이미 그렇게 나와서 영화의 제목도 그렇게 했다고 들었어요. 전 궁금한게 너무 많나봐요.

  • 12.
    '14.12.27 10:45 PM (220.84.xxx.78)

    영화 좋으셨다면
    '그린 카드 '도 권해드립니다.
    앤디맥도웰 나오는 ....
    진짜 괜찮은 영화예요.

  • 13. 아마
    '14.12.27 11:00 PM (175.196.xxx.202)

    일본에서도 저 제목으로 나온걸로 알아요
    예전에는 일본 제목 그대로 갖다 썼는데 저 시대는 그런 시절도 아니고...
    제목이 지난날에 남아있는것들 보다는 남아있는 나날이 더 시적이긴 해요
    해석은 독자의 몫이구요

  • 14. 원글
    '14.12.27 11:06 PM (180.92.xxx.73)

    다들 감사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에요. 영화의 감동과 아쉬움이 너무 커서 그런가봐요. 다른 영화도 찾아볼께요. 그린카드는 예전에 봤던거 같아요. 러워즈 앤드 나 전망좋은 방은 제대로 안봤는지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 15. 마음
    '14.12.27 11:06 PM (114.203.xxx.195)

    그날의 잔상들, 잔재들, 이쯤될까요? 근데 원래 번역제목 남아있는 나날들도 참 운치있고 좋아요^^.

  • 16. 초록거북이
    '15.1.3 11:07 AM (112.170.xxx.162)

    저도 계속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굳이 번역가 입장에 서서 이해하자면
    미래에 남아있는 나날이 아니라
    과거의 나날 중에 남아있는 것들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죠.
    그럼 오역까지는 아닐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572 서랍장 ??? 2014/12/30 416
450571 카드 결제 시 10프로 부가세 부담..이거 맞나요? 7 너무 비싸요.. 2014/12/30 4,794
450570 이메일 연하장 이쁜 거 어디가면 있나요? ... 2014/12/30 637
450569 MBC 연기 대상 문자투표 반복 되나요? 1 아이고 두야.. 2014/12/30 557
450568 지상렬 데프콘이랑 닮지 않았나요? 4 djnucl.. 2014/12/30 889
450567 백설 부침가루 좀 짜네요 덜 짠 부침가루 있나요? 6 .. 2014/12/30 1,652
450566 왜 없어지나요 2 이상해요 2014/12/30 814
450565 생리대 빌리면 어떡하세요? 27 중형 2014/12/30 5,625
450564 세월호-259일)내일이면..201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10 bluebe.. 2014/12/30 396
450563 곧 6학년 되는 딸아이 여드름.. 4 부탁 2014/12/30 1,482
450562 다시 시간을 돌리면 지금 남편과 결혼 하시겠어요? 37 2014/12/30 3,588
450561 대통령연봉이 2억이 넘네요. 14 헐이다 2014/12/30 1,738
450560 12월 31일날 뭐 하실거에요? 8 안녕 201.. 2014/12/30 1,513
450559 마흔여섯 아들셋 남편하나 ,,, 2 사는것 2014/12/30 1,860
450558 여자들사이에서 구설수 15 ... 2014/12/30 4,982
450557 옷결재금액이 완전 틀리게결재되었다는데 1 상품권 2014/12/30 844
450556 세입자가 갑질 하는 건 어찌하오리까? 11 집주인 2014/12/30 3,759
450555 근데, 돈 빌린 사람들은 왜 빨리 안갚는걸까요 11 .. 2014/12/30 2,336
450554 위내시경 금방 끝나나요? 11 ... 2014/12/30 1,502
450553 오늘 의사협회 발표 보셨어요? 13 휴.... 2014/12/30 2,646
450552 2014년이 26시간남은 이시간.. 다들 뭐하고 계세요? 6 배고파 2014/12/30 585
450551 극장에서 영화보는 건 '오락' 인가요, '문화예술활동' 인가요?.. 3 궁금이 2014/12/30 563
450550 헐~ 연예대상 후보가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네요. 10 어이없네 2014/12/30 5,371
450549 어른인데, 성격? 검사 정식으로 받아볼 수 있는 곳? 3 은이맘 2014/12/30 602
450548 강아지 구충제요 ㅠㅠ 6 bab 2014/12/3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