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화점을 가면요...
작성일 : 2014-12-27 16:45:03
1930899
애들이 아직 어려 백화점은 질색하고 마트가는걸 좋아해서 저절로 백화점은 잘 안다니게 됐거든요.
어제 오늘 백화점 갈 일이 있어 갔다왔는데 미혼일땐 몇시간이고 구경만 해도 넘 재미있고 보는 족족 눈에 물건들이 쏙쏙 박혀 갖고싶다. 사고싶다.이쁘다. 였거든요.
너무 오래 안다닌 탓인지.
나이가 먹고 물욕이 사라진건지.
우선 물건이 예전만큼 눈에 콕콕 안 박히는게 그냥 슥 지나가는 흐릿한 영상으로 지나가고. 막 갖고싶다. 예쁘다. 이런게 없네요.보면서 사봐야 그때뿐이지. 다 의미없다. 이런 느낌?
저 늙은건가요? ㅜㅜ
IP : 220.82.xxx.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첫댓글뭐니
'14.12.27 5:03 PM
(36.39.xxx.134)
첫댓글 무시하시구요
저도 요새 백화점가면 그냥 그래요..
옷이나 구두 백 다 매장마다 비슷비슷하고..
물욕이 없으니 돈 쓰는 재미도 없어지고
아이가 어리니 저한테 필요없는 아이템도 많으니
스킵하게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카드값은 늘 비슷하게 나온다는...ㅜㅜ 아이꺼루요...ㅜㅜ
2. 헐..
'14.12.27 5:08 PM
(118.219.xxx.146)
진짜 돌아버렸구나 첫 댓글 118.37.xxx.132...
개무시하시압 원글님.
3. 나이들면
'14.12.27 5:09 PM
(118.38.xxx.202)
소비욕구도 대체적으로 준다고 들은 것 같아요.
그래서 노령화는 나라 경제를 위협하는 존재라고 하지요.
저출산에 노령화라..
앞으로가 문제네요.
4. ...
'14.12.27 5:12 PM
(180.229.xxx.175)
아직 애들 어려 경황없어 그래요...
다시 심리적으로 여유생김 스타일에 관심 생기는듯요...
모임도 많아지고 하면 더더욱
5. 43세 동감
'14.12.27 5:15 PM
(118.38.xxx.202)
첫째 돈이 없고
둘째 걸치고 갈곳도 없고
셋째 사재기도 이제 피곤하고
육신 늙어가는 걸 느끼니 그냥 있는걸로 다 쓰고 아끼고 싶어요.
6. 쇼핑도 계속 해야 안목이
'14.12.27 5:36 PM
(221.162.xxx.95)
떨어지지 않지
간만에 가면 눈에 들어오는것도 없고 사게되면 막 정신없이 사버려서...
어떤상황인지 충분 이해가네요
7. ㅇㅇ
'14.12.27 6:13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20대땐 앞뒤안가리고 사재꼈는데
결혼하기전에 옷차댕이로 몇개를 고물상에
넘긴후론 부질없다 싶어
진짜 필요한것만 사고 자연스레 사고싶은것도
줄어들긴 하더라구요
8. 파란하늘
'14.12.27 8:37 PM
(119.75.xxx.224)
원글님 나이 드신거맞아요.
저도 나이드니 물욕이 없어져서
돈이 굳긴하지만 어쩐지 씁쓸하죠.ㅠ
9. .....
'14.12.27 8:52 PM
(116.123.xxx.237)
저도 그래요
전엔 그냥 그경하러도 갔는데
이젠 살거ㅜ있어도 귀찮고 그거 사면 바로 오고요
뭐 갖고싶은게 없어요 다 짐이려니 싶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64616 |
무선청소기( 높이 1m 이상), 로봇 물걸레 청소기 사용 하시는.. |
여름 |
2015/07/19 |
793 |
464615 |
초등 고학년 스스로 잘하나요? |
초등생 |
2015/07/19 |
503 |
464614 |
화장품 정말 효과있나요? 16 |
비싼 |
2015/07/19 |
5,153 |
464613 |
대치동 - 대치아이파크에 살면 모든 학원을 걸어갈 수 있나요.... 4 |
아파트 |
2015/07/19 |
2,164 |
464612 |
1호선탔다가 애 시험 지각할 뻔했네요 1 |
콩 |
2015/07/19 |
1,765 |
464611 |
천주교 신자 님께 질문 ㅡ 추기경님 옷이 원래 화려한가요 9 |
예비신자 |
2015/07/19 |
1,315 |
464610 |
국정원 직원 자살설 관련 잘 정리된 글 - 이 또한 공작설 3 |
우리는 |
2015/07/19 |
2,160 |
464609 |
서울에서 새소리 들으면서 살수 있는곳 있나요 16 |
서울살이 |
2015/07/19 |
2,829 |
464608 |
어제 소개팅하고 아직 애프터가 없어요 12 |
... |
2015/07/19 |
5,989 |
464607 |
29평 33평 차이 많이 날까요? 7 |
멍뭉 |
2015/07/19 |
8,484 |
464606 |
살인누명 옥살이 하신 분 위해 서명부탁드립니다. 18 |
그것이알고싶.. |
2015/07/19 |
1,002 |
464605 |
술 끊거나 절주 성공하신 분 계시나요 3 |
알콜중독 |
2015/07/19 |
1,000 |
464604 |
가면에 변지숙이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나요?? 3 |
은하 |
2015/07/19 |
1,832 |
464603 |
세탁기안에 들어간 고양이 어찌되었나요..ㅠㅠ 2 |
걱정이네요... |
2015/07/19 |
1,400 |
464602 |
하루에 순전히 본인의 사치?품으로만 들어가는 물품들.. 7 |
으음 |
2015/07/19 |
1,982 |
464601 |
전 늙어서 제 생일을 이렇게 하고 싶어요 86 |
dd |
2015/07/19 |
14,390 |
464600 |
박물관 체험가기전 아이에게 읽히면 좋은 책 있나요? |
샤샤샤 |
2015/07/19 |
355 |
464599 |
동상이몽 큰 딸이 해명글 올렸네요. 55 |
그래봤자 |
2015/07/19 |
18,612 |
464598 |
qq까페 가입 방법 알 수 있을까요? |
ᆢ |
2015/07/19 |
391 |
464597 |
[M+기획…‘여자예능 실종’①] ‘여걸’ 시리즈부터 ‘무한걸스’.. |
그래핀 |
2015/07/19 |
459 |
464596 |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뭘까요? 2 |
나를 사랑하.. |
2015/07/19 |
1,355 |
464595 |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어떤가요? 2 |
일본작가 |
2015/07/19 |
1,071 |
464594 |
국정원의 공통 점 |
ㅋㅋ |
2015/07/19 |
571 |
464593 |
아침에 중딩딸이 만원 받더니.. 39 |
음 |
2015/07/19 |
13,089 |
464592 |
꿈해몽 부탁합니다. |
문의 |
2015/07/19 |
4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