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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생기고 나이 많은여자...결혼하기 참 어렵네요

,,, 조회수 : 9,107
작성일 : 2014-12-27 16:02:46

이제 30후반이 조금 있으면 되는데

참...결혼하기 힘들어요

못생겨서 인지 선이나 소개팅 자리 나가면 남자들이 얼굴 보자 마자 실망하는게 딱 보임 ㅋㅋㅋㅋ

ㅠㅠ

나도 이뻐지고 싶은데 그럼 뼈깎는 수술을 해야 되서 겁나서 못하겠고

피부관리도 해보고 살도 빼보고 옷도 좋은거 사입어 보고 별짓 다해도 잘 안되네요

지난번에 잠깐 사귀던 남자는

저보고 대놓고 못생겼다 그러고

지도 못생겼으면서...

오늘 선보는데 나가기 싫으네요

엄마는 잘해보라고 소개해주신 옆집 아줌마도 아까 오셔서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안타까워서 코치 해주시는데..ㅠㅠ

저도 잘해보고 싶은데

이제 남자만 보면 주눅부터 들어요

하도 차여서 ㅋㅋㅋㅋ

남자한테 인기 많았던 친구한테 물으니

남자가 하는 말에 리액션 잘하라는데

남자들이 내 앞에 오면 말을 잘 안해서 참..ㅠㅠ

이쁜 여자들만 연애하고 결혼 하는건 아닐텐데

요즘은 선이나 소개팅만 하고 오면 몸살이 나요

올해도 며칠 안남았는데 또 상처 받고 오겠네요

IP : 220.78.xxx.1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력과
    '14.12.27 4:05 PM (203.226.xxx.202)

    자신감이 중요하지
    얼굴은 잠깐 어필.
    첨부터 그렇게 주눅들면 될 일도
    안되고 남자가 만만히 보겠네요.
    그러지 마세요.

  • 2. ㄷㄷ
    '14.12.27 4:05 PM (175.209.xxx.18)

    뼈깎는 수술은, 특히나 지금 나이시라면 볼처짐 백프로 와서 더 흉해요. 메이크업이나 헤어, 옷차림은 충분히 신경쓰고 계신가요? 사실 여자들은 이쁘건 안이쁘건 간에....꾸미는게 80프로는 먹고 들어가거든요.

  • 3. 어차피
    '14.12.27 4:06 PM (14.32.xxx.97)

    상처받을 각오로 나가신다면 까짓거 자신감 있게 할말이나 다 해버리세요.
    남자가 먼저 말하면 리액션 하실 궁리 하지 마시고
    님이 리드를 해버리세요.
    혹시 아나요? 자신감 있고 리더쉽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남자일지?
    화이팅!!!!

  • 4. ^^
    '14.12.27 4:06 PM (222.106.xxx.155)

    그래도 소개팅이 계속 들어오는 거 보면
    인복은 있으시네요.
    아무것도 안 되는 여자한테 소개팅을 줄줄이 시켜주진 않거든요.

  • 5. 못난이
    '14.12.27 4:08 PM (118.38.xxx.202)

    저 이십대 초반에 연애질 해서 중반에 결혼했어요.ㅋ
    나이가 어릴때라 못나도 예뻤다고 시누이가 그러네요.
    그런데 제게는 무기가 있었어요.
    그건 바로 사람 녹여주는 애교 ^^
    남편 말고 두명의 남자가 더 저에게 구애를 했어요.
    남자는 여자 외모만 보는 거 아니니 희망을 가지세요.
    여성스러움에 최대한 치중해서 한번 나가보세요.
    치마 입고 스타킹 신고..
    못난이 일수록 이거 중요해요.

  • 6. 힘내요
    '14.12.27 4:09 PM (175.194.xxx.223)

    여자들 머리빨이던데. 외모 더 신경쓰시고
    애교있고 밝고 상냥한것도 크고요.
    주눅들지마세요.

  • 7. 아니에요
    '14.12.27 4:12 PM (14.15.xxx.189)

    못생긴 친구들 다 결혼했어요
    나이많은 게 죄죠.
    못생긴 애들은.. 잘해주는 남자 만나면 순수하게 고마워하면서
    재는 거 없이 연애 결혼 척척 진행되더라구요 . 제친구 성격미인이라 시집 잘갔죠
    못생긴건 자책할 게 아니구요.. 나이는 좀 한탄하시고
    서두르시지 그랬어요. 대체 뭘 믿고...
    어쩌면 다른 장점이 많아서 자존심이 세고 눈이 높으신 분
    아닌가 모르겠어요.
    얼굴 살짝 손보고 자신감으로 승부하세요!

  • 8.
    '14.12.27 4:12 PM (203.226.xxx.58)

    저도 뼈를 깍아야 미인이 되는데^^;;(옆 광대에 사각턱)
    결혼했어요
    메이컵만 잘 하면 이쁘다는 소리 종종 들어요

    특히헤어스타일과 메이컵에 신경 써보고
    긴 머리 하시고 치마 입으세요

  • 9. ㅇㅇ
    '14.12.27 4:14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못생기고 나이많으면 남자도 힘들잖아요
    결혼생각이 있으시다면
    만날때 먼저 대화주제 꺼내서
    남자가 대답하면 호응해주고
    이런식으로 하면 어떨지..

  • 10.
    '14.12.27 4:36 PM (110.70.xxx.50)

    나이가 많고 적고는 둘째고 남자는 딱 지눈에 이쁜여자

  • 11. 아스파시아
    '14.12.27 4:38 PM (223.62.xxx.108)

    자신감 가지시고 단정한 옷 입고 가셔서 리액션 잘 하세요. 패션이 너무 튀면 소심한 남자들은 겁 먹어서 말 잘 못한대요.
    예쁘다고 다 시집 가나요...얼굴이 다는 아니잖아요.
    좋은 일 있으실 거예요.

  • 12. ...
    '14.12.27 4:44 PM (223.62.xxx.84)

    못생긴 노총각들도 여자외모 따지고 품평하더라고요. 자기 얼굴은 생각 안하는지.
    원글님이 눈이 높아서는 아닐겁니다.

  • 13. ..
    '14.12.27 4:53 PM (221.142.xxx.232)

    미모랑 인기는 비례할지 몰라도, 이쁘다고 결혼하는 건 아니잖아요.
    주변의 유부녀들을 보세요.
    특별히 이쁘다고 결혼합니까? 못난이들도 하고 이쁜이들도 했죠.
    여자는 배짱입니다.
    못생긴 여자가 자신감도 없으면 진짜 못나보입니다.
    못생겨서 결혼 못했다 소리 듣습니다.

  • 14. ㄹㄹ
    '14.12.27 4:55 PM (115.137.xxx.188)

    제 친구 못생겼고..키 155에 몸무게 65 나갔어요..성격 강한 친구인데 결혼하고 싶으니 남자 만나면 얘기 듣고만 있었구요..추임새만 넣어주고.심지어 에프터도 안들어왔는데 한달 있다가 제 친구가 먼저 연락했어요.결혼하고 잘살아요..그냥 인연은 따로 있는듯해요..

  • 15. @@
    '14.12.27 5:14 PM (175.223.xxx.75)

    진짜 못 생기고 성질 드럽고 게다가 탈모로 평생 야구모자
    쓰고 사는 아줌마 우리 동네에 살아요. 남편도 이뻐죽는데
    그거 보니 걍 외모는 다가 아닌듯 싶어요. 딸은 아빠 닮아서 심하게 이쁨.

  • 16. 매력어필은 편안하고 부드러운인상
    '14.12.27 5:20 PM (122.37.xxx.51)

    못생겨서 데이트 많이 못했다는 말은 들어도
    결혼못한건 아닙니다..
    주위만 둘러보세요 미남미녀가 같이 사는지??
    땅콩언니 결혼해 애낳고 살잖아요..
    절대로 그렇치않습니다
    인연이 아닌거죠 더 자주 만나세요 외모먼저 보는 놈은 아웃이구요..

  • 17. ㅇㅇㅇ
    '14.12.27 5:35 PM (211.237.xxx.35)

    진짜 못생긴 놈들이 여자 외모는 열라 따져요..
    제 주변 인간들 (남편부터 시작해서 내 남동생이며 직장동료들이며 하나같이)
    여자 외모 품평 안하는 인간들이 없음..
    남자들이란 다 그런건지
    생각해보면 제 대학동기들도 남자들은 다 그랬던것 같아요.
    하아....

  • 18. 눈누난나나
    '14.12.27 6:55 PM (223.62.xxx.114)

    지나가다보면 못생긴 여자들도 잘만 결혼해서 애까정 낳고 살던데요몰~~

  • 19. 참나 웃겨
    '14.12.27 7:20 PM (110.13.xxx.33)

    그 자들 말이에요. 갸들이 원래 그래요 (너는 잘생겼니?)
    님, 내 짝은 만나야 하니까 소개팅이나 선 계속 하시려면
    정신 무장 단단히 하셔야 해요.

    저 낼모래 마흔인데, (근처. 뻥 좀보태서...)
    요즘도 주변에서 만나보라면 꼬박꼬박 만나고 있고,
    일단 만나면 반색하는 느낌, 매번 받고 있어요.
    대단히 예쁜 여자 아니고(왠만은 함),
    함정은 분명 같은 외모일텐데 32, 33 때도 오히려 이렇지 않았다는거!
    그 차이라면, 저때는 제가 외국에 오래 있다가 와서 소개팅이나 주선 이런 것을 거의 하지 않았었고, 오는 팅 말리는 건 아니었지만 내 계획, 생활 매우 중요... 따라서 소개팅 약속도 좀 아쉽지 않다는 듯 잡았던 것 같고, 소개에 임하는 (한국)남자의 생각과 생리를 잘 몰랐음. 또 태도와 제 외모에 대한 생각,자신감(?)이 님과 비슷했고(못생기지 않앟음에도...겸허, 겸손, 상냥?)나쁘게 말하면 소개팅/만남에 관한한 매우 어리버리?

    여튼, 요는 내 태도가 바뀌면 그것들의 태도도 분명 바꾸ㅕ요.
    아 그리고... 대화 잘하고 멍석 깔아주는거... 네 물론 할 줄 모르면 힘듭니다. 근데 계속 잘만 깔아주고 있다가는 호구되기 딱 좋거든요?
    계속 상냥에 호응 완전 잘 해주다가는 어느순간 남자는 웃고있는데 나는 속으로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수 있어요.
    잘 받아주되 나 자신을 좀 (잘, 자연스럽게, 센스있게) 드러내는게 필요해요. 이래서 갈 놈은 애초에 나랑 안맞거나 사람이 별로인 거기 때문에 내가 차줘야 되는 분인거니 이런 사람 잡자고 남으로 빙의해가면서까지 만나면 안되요.

    각설하고, 여튼,
    자존감과 상냥하되 당당한 태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상대를 빨리 파악하고 그에 따라 반응, 행동해야하는거...
    매번 비슷하게 하면 안되요. 예를 들어, 재치있는 반론을 날려주는 상대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사람이냐, 그런 것 절대 소화 못하는 분위기 싸아~해질 상대이냐... 이런거요.
    님이 말한 분명 예뻐야만 남자 만나거나 결혼하는거 아니라는... 이게 자연스럽게 발달한 분들인거죠 ㅡㅡ

  • 20. ,,,,,
    '14.12.27 8:00 PM (183.100.xxx.87)

    소개팅.선도 들어오지않는다우

  • 21. 용기
    '14.12.30 1:19 AM (121.167.xxx.237)

    제 주변 친구들 친적들 죄다 보면 외모..글쎄요? 물론 확률적으로는 이쁘면 유리하겠지만 결론은 딱히 그렇지 않더라입니다..못생겨도 왠지 정감가거나 성격좋으면 오히려 외모 좋은 남자랑 결혼한 케이스도 있구요(그런 남자들이 외모 컴플렉스가 없으니 여자 외모 따지지 않더군요) 자신감 잃으시면 초라해 보이고 나이들수록 성격이 꼬일수 있어요..이건이쁘거나 아니거나 상관없이 컴플렉스가 자신의 인생을 바꾼답니다..제 주변에도 정말 못생겼는데 시집가서 잘사는 사람도 있구요..이쁜데 아직...인 사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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