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진난만한 사람들

...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4-12-27 12:40:22
제 친구 저보다 나이 많지만 외국 사람이라..
크리스마스에 들떠서는 혼자 있는걸 급우울해합니다.
저희집에서 2박3일. 신발 3켤레에 짐이 3보따리.
같이 들어주느라 제 어깨가..
놀러가는데 힐만 갖고 와서 제 신 빌려 주었더니
바닷가 갯벌에 빠졌어요.
수시로 남편차에 커피 흘리고..
음식은 계속 집 여기저기 흘리고.
반찬통 뚜껑을 깜빡 들고가버려 오늘 김치 썰었다가 뚜껑없어 곤란.
그런데 본인은 너무 천진난만한 표정이라 속상한 내가
과한가 반성하게 됨. 속상한 에피소드가 너무 많지만 여기서 생략.
제 동생 뇌출혈이 와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지만
간호사마다 혹심을 품는 천진함.
이 정도의 천진무구한 사람들은 나이도 안 먹어요.
도대체 타고난 걸까요 잘못 큰 걸까요?
주변 사람은 정말..
IP : 113.216.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4.12.27 1:08 PM (211.201.xxx.48)

    찌든 세상의 단비 같은 사람들

  • 2. 천진난만하다기보다는
    '14.12.27 1:32 PM (222.237.xxx.165)

    눈치가 없는게 아닌가요?
    주변에 저런 사람 있으면 피곤하던데요
    뒤치닥거리는 다른 사람이 주로 해야하니까요

  • 3.
    '14.12.27 1:52 PM (223.62.xxx.102)

    눈치없고 책임감없고 자기 신간편하면 땡인 사람들.
    그런 사람들 곁에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피해를 보죠. 천진난만하다는건 참 좋게 봐주는 말이네요.

  • 4. 원글
    '14.12.27 4:52 PM (113.216.xxx.224)

    회사에서 일을 개판치곤 달려와 훌쩍 훌쩍
    자긴 멍청해서 일할 자격이 없다고..
    워로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위로하니 개판칠 때 도와준 동료가 한마디했다고
    인정머리 없다고 욕합니다.
    자긴 그 여자가 무섭다고.
    정말 지가 한 짓은 어떡하고.
    화장실도 개판으로 써서 다들 속상한대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난몰라 하는 표정.
    딴 사람들은 지가 개판친 화장실 청소하느라 뺑이짓.

  • 5. 천진난만이란 단어를 모욕하지 마세요
    '14.12.27 11:03 PM (81.14.xxx.5)

    저런 사람들 ADHD 거나 진상이거나 모자른 사람이죠. 극도로 이기적인.

  • 6. ..
    '14.12.28 3:15 AM (112.187.xxx.4)

    어딜가나 민폐끼쳐도 본인만 모르는 건지 모른척한 건지..

    천진난만이란 단어를 모욕하지 마세요.22

    옆에 안두고 싶은 사람 중 첫번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655 빨간 우비 입은 시위대의 백남기씨 폭행설 8 길벗1 2015/11/20 5,203
502654 경제공부 할수 있는 아주 쉬은 책 좀 추천해주셔요.. 6 .. 2015/11/20 1,271
502653 가사도우미 추천 사이트 3 블루베리 2015/11/20 1,475
502652 헉..진짜사나이가 세트장이라고 하네요. 49 음음음 2015/11/20 21,542
502651 이승환 공연실황 1 우탄이 2015/11/20 1,075
502650 비행기 타고 온 시리아 난민,, 지금 시리아에서 마음대로 출국할.. 9 저 아래 2015/11/20 2,468
502649 IS 만든 미국은 인도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 10 괴물은미국 2015/11/20 1,466
502648 “극우 역사학자 사장 되면 EBS 가치 훼손돼… 결사반대” 4 샬랄라 2015/11/20 882
502647 예금할때 꼭 오천까지만 하세요? 5 고민 2015/11/20 2,914
502646 지금 sbs 사옥 앞 장면이라네요. 29 지랄도 풍년.. 2015/11/20 6,071
502645 신혼부부 집 위치 어디가 좋을까요? 10 2015/11/20 2,039
502644 약속시간 안지키는 사람들 5 2015/11/20 2,151
502643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리아 난민' 사진 60 추워요마음이.. 2015/11/20 16,068
502642 압구정 CGV에서 영화보시는 분 계세요? 2 bab 2015/11/20 1,197
502641 남자친구에게 전 계륵인걸까요? 30 계륵 2015/11/20 10,235
502640 "강신명 경찰청장 살인미수 형사고발" 공동 고.. 1 함께해요 2015/11/20 801
502639 KTX 내에서 식사 가능해요?판매용 도시락은 맛 없어보이는데ㅠ 1 ㅡㅡ 2015/11/20 1,402
502638 백씨 쓰러뜨린 ‘물대포’, 가라데 선수 ‘펀치’ 정면서 맞은 수.. 2 샬랄라 2015/11/20 1,091
502637 손톱이 가로로 울퉁불퉁하게 패였어요 49 ... 2015/11/20 2,941
502636 역사책 속의 장면이 재현되고 있어요. 7 메멘토모리 2015/11/20 1,290
502635 선물 아이디어좀 공유해주세요. 15000원 선. 11 선물 2015/11/20 4,503
502634 세입자가 먼저 나갔네요. 11 황당 2015/11/20 3,825
502633 올해 연기대상은 누가 받았음 하세요? 3 궁금 2015/11/20 1,169
502632 교사가 휴직하면 과외할수 있나요? 4 궁금 2015/11/20 3,145
502631 학예회 대박 선생님 ^^ 49 케로로 2015/11/20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