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진난만한 사람들

...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4-12-27 12:40:22
제 친구 저보다 나이 많지만 외국 사람이라..
크리스마스에 들떠서는 혼자 있는걸 급우울해합니다.
저희집에서 2박3일. 신발 3켤레에 짐이 3보따리.
같이 들어주느라 제 어깨가..
놀러가는데 힐만 갖고 와서 제 신 빌려 주었더니
바닷가 갯벌에 빠졌어요.
수시로 남편차에 커피 흘리고..
음식은 계속 집 여기저기 흘리고.
반찬통 뚜껑을 깜빡 들고가버려 오늘 김치 썰었다가 뚜껑없어 곤란.
그런데 본인은 너무 천진난만한 표정이라 속상한 내가
과한가 반성하게 됨. 속상한 에피소드가 너무 많지만 여기서 생략.
제 동생 뇌출혈이 와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지만
간호사마다 혹심을 품는 천진함.
이 정도의 천진무구한 사람들은 나이도 안 먹어요.
도대체 타고난 걸까요 잘못 큰 걸까요?
주변 사람은 정말..
IP : 113.216.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4.12.27 1:08 PM (211.201.xxx.48)

    찌든 세상의 단비 같은 사람들

  • 2. 천진난만하다기보다는
    '14.12.27 1:32 PM (222.237.xxx.165)

    눈치가 없는게 아닌가요?
    주변에 저런 사람 있으면 피곤하던데요
    뒤치닥거리는 다른 사람이 주로 해야하니까요

  • 3.
    '14.12.27 1:52 PM (223.62.xxx.102)

    눈치없고 책임감없고 자기 신간편하면 땡인 사람들.
    그런 사람들 곁에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피해를 보죠. 천진난만하다는건 참 좋게 봐주는 말이네요.

  • 4. 원글
    '14.12.27 4:52 PM (113.216.xxx.224)

    회사에서 일을 개판치곤 달려와 훌쩍 훌쩍
    자긴 멍청해서 일할 자격이 없다고..
    워로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위로하니 개판칠 때 도와준 동료가 한마디했다고
    인정머리 없다고 욕합니다.
    자긴 그 여자가 무섭다고.
    정말 지가 한 짓은 어떡하고.
    화장실도 개판으로 써서 다들 속상한대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난몰라 하는 표정.
    딴 사람들은 지가 개판친 화장실 청소하느라 뺑이짓.

  • 5. 천진난만이란 단어를 모욕하지 마세요
    '14.12.27 11:03 PM (81.14.xxx.5)

    저런 사람들 ADHD 거나 진상이거나 모자른 사람이죠. 극도로 이기적인.

  • 6. ..
    '14.12.28 3:15 AM (112.187.xxx.4)

    어딜가나 민폐끼쳐도 본인만 모르는 건지 모른척한 건지..

    천진난만이란 단어를 모욕하지 마세요.22

    옆에 안두고 싶은 사람 중 첫번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767 '어서와 이런 OO는 처음이지?' '어머 이건 꼭 사야해' 5 ddd 2014/12/31 2,099
450766 남편이 30만원짜리 패딩 못사게 하네요 6 ... 2014/12/30 3,155
450765 김밥 오래 보관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8 이븐파 2014/12/30 7,867
450764 임시완 수상소감 39 ㅎㅎ 2014/12/30 17,098
450763 오연서랑 김희선 닮아보이네요 7 이쁘네 2014/12/30 2,078
450762 예비초6..국어공부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4/12/30 744
450761 따끈한 소식!!진우님과 제동님!!!애국소년단 7 복숭아 2014/12/30 1,330
450760 축하쇼 ~;;;저건뭐 3 m** 2014/12/30 1,446
450759 메가스터디엔 추천대학이나 맞춤대학 그런 서비스 없나요? 예비고3 2014/12/30 489
450758 베네룩스.프랑스 패키지여행 갔다오신분 없으세요? 3 ㅠㅠ 2014/12/30 1,222
450757 아이 연금보험 드신분 계신가요? 1 케로로 2014/12/30 1,208
450756 가본사람은 좋다는데 안가본 사람이 까는 서태지집 방문 이벤트. 1 ........ 2014/12/30 1,107
450755 시스타보라가 김종국씨라고부르는게 맞나요? 13 오잉 2014/12/30 3,399
450754 담임이 아이보고 인간쓰레기라고 했답니다 58 ㅁㅁ 2014/12/30 12,259
450753 우아한 미인은 25 우아 2014/12/30 10,911
450752 패키지여행가려고 하는데요. 중국,동남아 2 여행 2014/12/30 1,006
450751 밍키만 봐도 눈에 하트가 나오는 남편 10 소망 2014/12/30 3,090
450750 별그대이후로 처음 힐러보면서 가슴 설레요 12 까야 2014/12/30 2,958
450749 30대 중반 애기엄마 영양제 추천 좀 해주셔요 3 시름시름 2014/12/30 1,069
450748 생후 50일 아기 잠투정 6 노랑이11 2014/12/30 5,367
450747 내일까지 세금우대 됩니다. 6 세금우대 2014/12/30 3,199
450746 중학교서 여고 어찌가나요? 요즘 2014/12/30 329
450745 그래도 조땅콩네 집안은 뭘 잘못했는지 모를거 같아요 5 ㅇㅇ 2014/12/30 1,193
450744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이유 8 djnucl.. 2014/12/30 1,797
450743 초보새댁 한살림 제품 괜찮나요?? 14 to 2014/12/30 2,866